원래 좀더 일찍 글을 쓰려고 했는데,
아직 부족한게 많아서 공부한다고 난리치다가 이제사 글을 쓰게 되네요.
이번에 강원도 지역은 춘천의 남춘천여자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더군요.
남여중 남중 다 붙어 있고, 같은 날 다른 과목들은 남중에서 시험보더라고요.
암튼 나름 춘천의 중학교 중에서 신흥명문인 학교에서 시험보네요.ㅋㅋ
남여중은 교통편이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일단 춘천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길건너서 5분정도 건너면 나옵니다.
춘천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걸어서 10~15분정도 위치에 있고,
남춘천역에서도 10~15분 위치에 있습니다. 도보일때 그정도 시간입니다.
하지만 초행길이신 분들은 남춘천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시는 길을 잘 모르실테니,
미리 다음 지도등으로 확인하고 오세요.
택시는 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 택시들이 워낙에 호객행위가 심하기도 하고, (어디든 그렇겠지만.) 주말에는 양구, 소양댐이나 그밖에
관광지로 가려는 경향이 많아서.. 잡기 쉽지 않으실 거에요.
생각해보니 당일날 이렇게 내려오시는 분들은 없겠지 싶지만, 그래도 알려드립니다.
숙박에 있어서는 좀 많은 편이긴 하지만, 수험생들이 워낙 많을 듯 싶어서 수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남춘천역 근처에 모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잘 모르겠고, 암튼 이곳에 많이 밀집되어있습니다.
그외에 제가 생각한 대안이 몇게 있습니다.(솔직히 남춘천역쪽은 금방 방이 찰 듯 합니다.)
1. 세종호텔과 두산베어스타운. 시험장과는 다소 거리가 멉니다.
가격도 모텔등에 비하면 많이 비싸겠죠. 하지만 시험전날 쾌적하게 하루 보내시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춘천이란 동네가 워낙 좁아서 택시로 이동해도 어딜가든 5000원안에서 해결됩니다.
베어스타운은 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많은 편입니다.(이용하실 분들은 오늘이라도 예약을)
2. 대명콘도이용.
이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절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승용차나, 택시이용하실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대중교통은 최악의 상황이니 별로고
춘천을 나가는 차도 그리 많지 않아서 지각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단지 숙식을 약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타지역 이용.
춘천시에서 얼마만큼 수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인구가 워낙 적어서.
그래서 생각해본게, 타지역이용입니다.
(1)일단 가깝게 김유정역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 건물 하나짜리고 허름해 보여서 누가 이용할까 싶은데, 그래도 시험장과는 다음날 가까운 거리라 괜찮습니다.
밤늦게는 주변에 교통편도 없고 한적한 시골인지라 조용할 겁니다.
(2) 강촌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역시나 춘천에서 가깝고, 이곳은 펜션등의 숙박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험 당일날 택시, 버스, 기차를 이용하시면 20분안에 가능합니다.
단지 주변이 조용할 거라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겠지요.
제가 생각할때 강촌은 환락의 동네라....ㅡㅡ;
(3) 주변도시 이용.
원주와 홍천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원주와 홍천 다 춘천까지 40~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전철타고 가는 시간이랑 비슷하지요.
도로도 괜찮은 편이어서 멀미할 염려도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터미널에서 남여중 가는 길이
나머지 교통편 이용하는 것보다 수월하기도 하지요.
서울이나 타지역에서 원주나 홍천가는 교통편이 많으실테니 이것도 고려해보실만 할겁니다.
원주와 홍천에서 춘천가는 버스도 배차간격이 15~20분이기 때문에 문제 없으실 겁니다.
원주는 터미널 근처가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숙박시설이 상당히 많지만...식당도 많습니다.
홍천은 터미널 근처가 조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택시비가 뭐같아서 그건 좀 고려하셔야 됩니다.
홍천 이용하실 분들은 택시타고 근처 모텔가자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이 경우에는 근처에 식단이 없습니다.)
이정도 알려드렸으면 음악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불편안 겪으실 것 같습니다.
아직 숙박이나 교통편을 확인안하셨으면 최대한 빨리 알아보시고 예약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가족분들이 오셨다면, 터미널 근처의 이마트에서 기다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승용차 가지고 오신 분들도 이마트에 주차하시면 될듯 하네요.
식사는 이마트 식당이나, 근처에 병원도 있고해서 식당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맛집은 잘 모르겠습니다.^^; 몇군데 닭갈비 집이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갈비는 별로 였던 걸로 기억되네요.
시험이 12시 40분에 끝나면 난리일 듯 싶네요. 시험보는 학교가 붙어있고.끝나는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그렇다고 기차역 가면 기차표가 있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이미 월요일날 매진되었더군요.저는 그래서 6시40분기차타고
다시 서울로 옵니다. 버스도 마찬가지일거고요. 그러니 버스 이용하실 분들은 당일날 아침에 미리 버스표 사놓으세요.
1시30분정도나 그 이후걸로..춘천서 서울가는 버스가 그래도 15~30분단위로 있습니다.
그게 안되면 역으로 위에 방법처럼 다른 도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춘천에서 원주 홍천으로 가신다음에(원주가 더 좋습니다.)
그곳에서 서울로 가시는거죠. 시험보고 피곤한데, 터미널에서 북적북적되는 것 보다는 다른 도시로 이동해서 가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미녀 아예 명동이나 강원대학교 후문쪽이나 소양강쪽으로 가셔서 닭갈비나 막국수로 점심을 드시고 느긋한 마음으로 돌아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세곳은 나름 버스 연결이 잘 되어있습니다. 택시도 가격이 얼마 안 나오지만, 택시 잡기가 어려울터이니.ㅠ
많은 정보를 알려드릴려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냥 참고하세요.^^
저는 당일날 집에서 시험장까지 3분거리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지만 다른 분들이 걱정됩니다.
작년에 경기도 시험쳐보니까 어설프게 전철이나 버스 이용해서 대중교통지옥을 맛보는것보다는 하루만 돈 생각안하고
택시 이용하시는게 좋더군요. 다들 좋은 환경에서 시험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꼬릿말이나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