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신학교 이사 완료했습니다.
아이들이 많고 이사 짐이 없으니...ㅋㅋ 우리 교회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다 가난하지만 그래도 가장 가난한 아이들이 바로 신학생들이니깐요. 아무튼 오늘 이사 완료했습니다.
바로 우리 집 앞에 있는 신학교 건물.
오늘 계약하고 , 오전에는 브라질 선교사님 가족이 이사가는데....그냥 좀 섭섬하기도 하고
브라질 선교사님과 많은 교제가 없었지만 그래도 이야기도 안통하고 그랬지만 같은 선교사 가정 이라는 것이 상당히 좋았는데 아침일찍 이사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참...서운했습니다. 브라질 선교사님 내외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은 분같아서 마음이 무겁기도 했구요. 아무튼 이사 잘 가시고 늘 평강하기 소망합니다.
일층 전경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학생들 15-18명 정도 충분히 자리잡고 공부할수 있습니다.
오늘 금요일 오전 수업 다 마치고, 12시에 점심먹고 모두 힘을 모아서 이사했구요.
사진이 너무 잘 나왔네요.^^
신학교 건물 2층에서 내려본 저희 집 전경입니다.^^ 사진이 너무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생각보단....아이들이 좋아라합니다.
그리고 2층 건물이다 보니...일층이 상당히 시원합니다. 선풍기가 없어도 바람이 통풍이 잘되고 일반적으로 2층집 건물이 더 시원합니다. 이젠 이런 좋은 건물을 주셨으니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이 기숙사 건물을 다시 소개하자면....
1. 총 거주 인원: 11명, 여자 신학생 7명+ 여자 청소년 중학생 3명 + 대학생 1명,
2. 월세: 한달 10,000밧 (우리돈으로 34만원입니다. 쉽게 말해서 이번달 부터 이 신학교 월세로 재정 34만원이 더 들어갑니다. 주께서
부어주시고 계십니다.) 보증금 2달.
3. 장점: 이렇게 여자 신학생과 청소년이 여기에 거하면 장점은 우리 여자 학생들이 굳이 기숙사에서 교회까지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침,점심,저녁을 다 교회에서 먹기에 기숙사에서 교회까지 매일 왔다 갔다해야 했고, 더불어 신학생들이 거했던
기숙사는 좁은 건물에 11명이 살아서 같이 살기도 복잡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더불어 바로 저희 집 앞이니 제가 관리하기도 너무 편하구요^^
여러가지 장점이 있구요 이번에 도와주신 모든 후원자 여러분 감사드려요.
뭐...워낙 가난하게 살던 아이들이라서 좋은 침구류나 가구류는 아직 한개도 사주지 못헀지만 그냥 살수 있습니다. 그냥 부족한듯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일단 실내 가구나 좋은 침대는 없지만 집 자체가 좋으니깐 이만하면 정말 정말 최고의 수준이랍니다. 누가 월세 만밧짜리 집에서 삽니까? 한국 선교사님들 치앙라이 사시는 분들중에서도 만밧짜리 집에서 사시는 분 거의 없답니다.
그런데 생각 이상으로...이외로..제가 좀 너무 쉽게 생각했나요??
생각보다 이사라는 것이 예상외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네요. 일단 주방용 기구와 가스는 교회에서 빌려왔고, 기본 식기류는 이렇게 작게 사주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여기서 먹어야 하니깐요.
막상 이사하는 계약금은 마련되어서 이렇게 하루만에 이사했지만 이젠 작은 냉장고, 작은 세탁기 한대, 그리고 책상등이 필요합니다.
한국 경제가 많이 힘든데....일단 저희들도 아껴서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려요.
하하하
우리 라차팟 대학생들도 이사 도와주면서 장난스럽게 한장^^
하하하 오랫만에 웃어봅니다ㅏ.^^ 나도 행복하고 우리 아이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새생명공동체 기숙사 현황을 소개드려요.
1. 교회 - 남자 신학생 7명 + 남자 청소년 3명 . 모두 10명 거주.
2,. 남자 기숙사 - 남자 대학생 7명 거주
3. 에스더 기숙사 - 현재 에스더 기숙사 살던 신학생 오늘 이사해서 대학생 남은 학생은 두명입니다. 두 명이 남았지만 다음 달안에
라차팟 여자 대학생이 4-5명 추가 될 예정이고 추가가 안된다면 기숙사 월세 안하고 두명을 드보라 기숙사로 보낼
예정입니다.
4. 임마누엘 기숙사 - 현재 대학생 6명 거주.
5. 드보라 기숙사 - 현재 대학생 5명 거주
저희 교회와 공동체의 이름으로 상주하는 학생이 총 남자 17명, 여자 24명 모두 합해서 41명이 상주하는 학생입니다.
여러분은 41명이 .... 그리 큰 숫자가 아닐지라도 섬기는 저에겐 많은 수입니다. 그래서 제가 힘이 필요합니다. 하루 하루 지치지 아니하고 인내하고 잘 섬기고 잘 가르치고....하늘에서 상급이 큰...그런 사역자로 살아가기 소망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이 곳에서 하나님이 놀라운 사역자들이 많이 배출 될 것을 믿어요! 대구 황대민목사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