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명에로운 전역문화 자리매김
기념액자 ㆍ사단장 편지ㆍ군악대 연주ㆍ
전 장병 연병장 모임 감사행사 장관
취업 상담지원 등 끝까지 관심과 사랑
복무가치 높히고 전역병 자긍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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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전역식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쓸쓸하게 홀로 군문을 나서던 장병들의 모습은 이제 옛말이됐다. 각급 부대들은 현역병 감사행사, 취업상담, 군악대 연주 등 각자 특색 있는 방법으로 전역식을 부대원 모두의 축제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전역문화"는 부대원에게 복무가치를 높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역병은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군문을 나서며 자연스럽게 군 서포터즈의 역할을 자임하게 된다.ㆍㆍㆍ
육군23사단 동천연대는 전역자가 있는 날이면 "전역병 감사행사"를 진행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연대장을 비롯한 전 장병이 연병장에 모여 전역자 소감 발표, 감사장 수여, 사열대에서 위병소까지 축하 도열 및 환송 등을 진행한다. 전역병은 긴 대열을 지날 때면 부대원들의 축하와 함께 아쉬움을 쏟아내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의 모습이 연출된다. 부대는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차로 터미널까지 배웅하며 마지막 예우를 다한다.ㆍㆍㆍ
행사는 단 한명의 전역자만 있어도 반드시 진행한다. 전역병의 감동은 당연한 반응이다. 이러한 행사 후 부대의 "부대의 홈커밍 데이- 참여율은 종전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달 전역한 정재헌(24) 예비역 병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커피솝에 부대원들이 온다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25사단은 "육군의 가장 큰 서포터즈는 전역하는 장병"이라는 사단장의 의도 아래 전역 장병들에게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대원 도열은 물론 "부대의 영원한 전우" 글귀가 적힌 비룡포 스카프에 부대원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아 목에 걸어준다. 더불어 같이 근무했던 전우들과 찍은 전역기념 액자와 사단장 전역 축하 편지를 전달하는 행사를 한다.
3사관학교는 학교장이 직접 장병들의 전역식을 주관한다. 매달 통합 축하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전역식에는 주요 직위자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전역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길을 축하해준다. 특히 힘든 군생활을 무사히 이겨낸 자신의 모습을 잊지 말라는 의미에서 군악대가 "절ㆍ절ㆍ포"(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자 )송을 연주하고, 절ㆍ절ㆍ포 머플러를 선물해주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ㆍㆍㆍ
실속 있는 전역행사도 눈에 띤다. 17사단은 전역행사의 하나로 취업ㆍ창업 상담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 행사를 통해 장병들은 취업에 관한 고민을 덜어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군문을 나서게 된다. 23사단 노 준 동천연대장은 "군 생활 동안 많은 헌신과 희생을 하고 사회로 나가는 장병들에게 마지막까지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모습"이라며 "변화하고 있는 전역식 문화가 육군의 선진병영문화 조성에 좋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편집 박재윤 기자
첫댓글 사진은 육군23사단 동천연대 전역 병사들이 부대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고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축하 합니다 젊은이들이 나라의 부름받아 의무를 다하고
부모형제 모두가 편안하게 생할할수있도록 나라를 지켜주신 공로
무에라 고마운마음 전할수있으리오 아주 바람직한 행사가
앞으로도 길이 발전 하고 전역하는 젊은이들의 꿈꾸고 바라는 희망대로
이루워지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젊은이들이 영원 하라~~~
사진으로만 보아도 그저 흐믓합니다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
한결같은맘 친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대한민국의 한 해였습니다.
많은 진전은 생각보다 없었지만 동계올림픽으로 부터 시작된 남북 한미 미북 관계가 올해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를 장식했던 해였네요.
군복무를 미친고 귀향하는 젊은 청년(물론 일부 여성도 포함)은 꽃다운 2년의 전혀 다른 집단 환경 속에서의 생활은 누구나 경험 하는 것은 아니기에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죠.
따뜻한 말씀으로 좋은 댓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맹호
군대 정말좋아지는군요 몇년전에 우리 아들제대할때는 이런모습이없이 제대햇네요
훈련중에도 날짜되면 그날제대시켜주었답니다 우리때는 일주일단계로전역시킨것같네요 나보다
8일빠른 군번도 나와같이제대을했답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시골땅님. 기사에 17사단도 언급이 되었네요.
전역 35년 다시 축하합니다.
저녁 일기가 좀 차갑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들은 어느 곳에서 근무했나요! 맹호
대통령이 바뀌니 세상이 바로 돌아가는군요 환영할 일입니다
일산 30사단에서 훈련받고요 파주 금촌에서 대대통신병으로근무했네요
4년전에근무했는데 막사뒤에도 철조망도없고요 일반 도로랍니다 탈영하기쉬운곳이지만
탈영병들은없었다고하더군요 대대통신병이라서 군생활이 남들보다편하게하였더군요
그것도 자기에복ㅇ인것같더군요 좋은 한주되세요
어매 아들이 한강 건너 매우 가까운 곳에서 근무했군요.1
학교도 다 마치고 사회에서 열심히 할 줄 믿어요. 맹호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