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2시 2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인근 공장과 야산으로 불이 번져 오후 5시 34분에야 초진을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 10개동이 완전 소실되고 인근 점포 1개동은 부분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 공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2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탱크 등 소방장비 50대와 소방대원 등 37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한편, 이 화재로 안동방면 5번 국도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또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군위터널-가산IC 사이 6km 구간과 상행선 다부IC-가산IC 직전 2~3km 구간에도 정체가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