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시 64:1~10
오늘의 찬송 - 337장/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제목 : 악한 원수들에게 활을 쏘시는 하나님
시편 기자는 악한 자들로부터 자기 생명을 지켜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들은 화살처럼 독한 말로 겨누고, 남몰래 올무 놓기를 의논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자신들의 혀에 걸려 엎드러지게 하실 것이니 모든 사람이 두려워해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고 그 일을 생각할 것입니다.
활을 쏘는 원수들
시 64:1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시 64:2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시 64:3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시 64:4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시 64: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시 64: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64편은 원수들의 공격에서 구원해 주시길 간구하는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을 향해 활을 쏘는 원수들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원수들은 은밀하게, 때로는 소동을 일으키며 악을 행했습니다. 그들의 무기는 활입니다. 그들의 화살은 ‘독한 말’이고, 과녁은 ‘온전한 자’입니다(3~4절). 그들은 의로운 사람을 거짓된 혀로 죽이려 하면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악인들은 스스로 속이며 자신들의 악행을 합리화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이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악한 말이 난무합니다. 악한 말, 거짓말은 사람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무기입니다. 악한 말이 쏟아지는 때에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로 피해 숨는 것이 지혜입니다.
원수들이 시편 기자를 향해 쏘던 화살은 무엇인가요? 나를 공격하는 악한 말들이 들려올 때 나는 어떻게 대응하나요?
활을 쏘시는 하나님
시 64: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시 64: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시 64: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시 64: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원수들이 ‘갑자기’ 활을 쏟았는데(4절), 그들이 ‘갑자기’ 화살을 맞고 부상을 당합니다(7절). 하나님이 악인들을 향해 활을 쏘시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의 독한 말은 결국 자신을 향해 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내가 뱉은 말이 내게 돌아옴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심판자입니다. 결국 악인은 쓰러지고 의인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자랑할 것입니다. 이 세상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갑자기 날아오는 독한 화살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정직한 자라도 시편 기자처럼 억울하게 죽음의 위협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두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안전합니다.
독한 말을 내뱉던 악인들이 갑자기 쓰러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때, 하나님은 그런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악한 일을 도모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신령한 이들을 해하는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사람의 깊은 속뜻과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그들의 행위와 그 결과를 맡깁니다.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제가 온전히 신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