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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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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7.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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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어진다.
어릴 때 어른들 말씀 중에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어진다는 말씀을 듣고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뒤로 넘어지면 뒷머리나 엉덩이가 깨어져야지 어찌하여 앞에 있는 코가 깨어지는가에 상당 기간 의문을 가졌다. 수수께끼 같은 말씀은 세월이 해결하여 주었다. 모든 것은 가변성이 있다는 말씀이나 같은 것이다.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얼토당토않은 척추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와 같은 것이다. 비유적으로도 간혹 사용되고 있다. 무엇인가 잘 되지 않을 때 등장한다. 어려움에 또 어려움이 닥쳤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이런 알쏭달쏭 한 시간 여행을 하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설치된 무대에서 연기자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우리말이 한층 돋보이는 것 같아 세종대왕님의 위대하심을 새삼 생각게 한다. 좌파 정부가 들어섰을 때는 우려는 되었지만 설마하니 그렇게 가지야 하겠느냐는 생각들을 하였을 것이다. 하루 이틀이 지나니 우려스러운 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오른쪽 팔이 있으니 왼쪽 팔도 있다는 것은 좌우 치우침 없이 균형 잡는 것처럼 좌파 정부도 국정경험을 쌓는 것도 괜찮은 일로 보고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단순히 좌우의 문제가 아님이 서서히 그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 줄도 모르고 있다 보니 흔들어서도 안 되고 건들지도 말아야 할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마저 바꾸자는데까지 속도전을 보고 이재사 정신들이 뻔쩍 드는 모양이다.
대한민국 호라는 배의 실제적 열쇠를 잡은 선장이라는 사람은 공산주의 자 신영복을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칭송하였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초청된 북조선의 이인 자 김영남 앞에서 하였다는 보도를 보았다. 단순히 그들의 환심을 사려고 한 번 정도 해 보는 소리겠지 하였을 것이다. 무엇을 노리는 발언이었을까. 무의식중에 불쑥 나온 소리일까. 아니면 치밀한 계산하에 나온 발언일까. 우연이든 아니든 이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땅에서 5천만 명의 대한민국민만이 아니고 70억 세계인들 앞에서 하였다는 것은 무엇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 답은 분명히 나왔다. 나는 진정한 공산주의자입니다. 선언적 의미를 내포한 발언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선장은 공산주의자입니다. 이것을 국민들은 아십니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는 또 베트남에 가서는 월남전에서 미국이 패하는 것을 보고 희열을 느꼈습니다. 하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장이라는 사람이 동맹국이며 혈맹이라는 미국이 패하는 모습에 희열을 느꼈다는 의미에는 적으로 보지 않고는 이런 말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참전한 대한민국 국군용사들도 포함되었으니 대한민국이 패하는 모습에 희열을 느꼈다는 말이나 같은 것임을 한번 생각이 나 해 보았는지. 자기가 몸담고 있으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자국을 적국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런 사람이 선장으로 대접해야 하는지 아무리 아전인수식이라도 이해가 가질 않은 발언이었다.
자신인 몸담고 있는 나라가 패함에 희열을 느꼈다. 수장(首長)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은 눈 감고 귀 막고 입은 있으되 벙어리가 아니라면 그와 같은 생각인가, 공산주의 국가가 되어도 좋다는 뜻인가. 일찍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지하였다.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마저 부정하는데 동의한다는 것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국민의식들이 경도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언제부터인지 잘못되었음을 간파하고 대응하였더라면 이 지경까지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니 내가 내 발등을 찍은 결과다.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다. 어디에 구원의 손길도 부끄럽고 창피하여 내밀 형편도 못된다.
내가 용쓸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밖에 없으니 날마다 이 나라 주님께서 세우셨으니 끝까지 보호하여 주십사 기도하는 일이 나의 일과다. 너무나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아서 남의 말에는 귀를 열지 않는다. 공산주의로 가기 위하여 전단계인 연방제에 목을 매는 모습을 보고도 모르쇠로 일관한다. 누구나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다. 경제지표는 최악이며 고용상황도 유례없는 나락이라고 한다. 기업의 목줄을 조이고 있는 것 빼앗아 무상복지 타령에 곡간은 텅텅 비어 국채를 발행도 하면서 환심 사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더구나 소득 주도 성장 경제정책 때문에 재정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니 가진 자에게서 부담시키기 위하여 공시지가를 인상하여 보유세 폭탄을 예고하니 시정 요구들이 일어나고 있다.
면세 율이 국민 50%에 육박한다니 일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놀아도 나라에서 먹여 살리는데 왜 어려운 일을 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이 없어지고 있다. 유럽이나 남미 권에서 일어나는 포퓔리슴에 국가는 디폴트에 직면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떤 곳은 실제 매매가격보다도 공시지가가 더 높다는 현상까지 있다고 한다. 다주택 소유자들의 매도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가격은 하락하여 주택 담보 대출금을 해결할 수 없으면 은행도 가계도 부도는 곧 눈앞에 다가올 것이다. 기업은 기업환경에 투자할 여력이 없으니 문을 닫던지 아니면 외국으로 탈출 러시가 이어진다는 소식도 들린다. 강성노조들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은 발길 돌린 지도 오래되었단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개인사업자들이 줄 도산하는 상황을 보면서도 소득 주도 경제정책은 계속 유지한다고 한다. 경제는 바닥을 기고 있고 제2의 IMF가 올는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뒤로 자빠지면 코가 깨어진다고 하였는데 코만 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전체가 깨어지는 소리에 오관을 막고 내갈 길로 가겠다는 것이다. 마치 섶을 지고 불길로 뛰어 들어가는 하루살이 형국이다. 나라 안에서의 갈등은 이제는 봉합은 물 건너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미제 사건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은 통합은 그림의 떡이 되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는 친구 덕분에 목숨 줄이 붙어있지만은 멀지 않은 장래에 그들이 떠나고 나면 보는 놈이 임자가 될 처지이다. 국제적인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다.
친구를 보고 적이라 하는데 어느 친구가 남아 도와 주겠는가. 아마도 그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나 혼자만의 이야기 아니다. 나를 보고 적대시하는데 내가 미치지 않고 어떻게 친구로 남아있겠는가. 특히나 냉혹한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이익 없는 일에 관심이나 두겠는가. 냉정하게 돌아보자. 우리나라의 주위에 친구라고 할 만한 나라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면 금방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고립무원이 될 것이다. 국제적 미아로 남을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와 번영은 역사에 기록만 될 수 있다면 다행 중에 다행일 것이다. 세상에는 홀로 독야청정할 수는 없는 지구촌이 되었다. 나 혼자 잘났다고 외쳐보지만 어느 누가 거들떠보기라도 한다면 좋겠지만 뒤로 넘어져 코가 깨어지게 되었는데 어느 놈이 동정이라도 하겠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끝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오전에
夢室에서 김광수 씀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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