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시절이야...
동해로 혹은 해외로...
교통이 편리해진탓에..
맘 먹은데로 갈수있는곳이 무궁무진 하지만..
내가 청춘시절이였던 그 시절엔 .
바다하면..떠오르는곳이..
대천해수욕장 이였던것 같다..
결혼하기전..
이십수년을 살았던곳도.
마침,서부역 근처..
서부역...
그곳은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으로 가는..
장항선의 시발점이였으니..
셀수도 없이 찾아갔었던 대천 해수욕장 그곳엔..
나의 우여곡절 추억들이..
어찌나 많은지..?
친구들과 대천해수욕장을 가려고..
서부역에서 기차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며 있을라치면..
사소한것들...행주라던지..반찬이라던지..등등..
굳이,챙기지 않아도 될것들을...
기차타고 바다로 가는 막내딸이
혹 빼먹을세라..?
집에서 서부역 까지..
서너번은 왔다 갔다...하셨던..
지금의 나만큼이나.. 늙으셨던 울 엄마..
그땐 ..
그런 모습의 울엄마가..
넘 귀찮았었다...
철이 없던 나는..
이미 나이가 많으셨던 유별난 울엄마가...
조금 창피하기도 했었던것 같다.
울 엄마의 나이가 된..
지금에서야..
좀더 엄마의 사랑의..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걸..
후회하지만...
문득 글을 적다보니...
사랑이 너무 많으셨던 울엄마 생각에..
잠시 먹먹해지는 마음....
..........*
그 다음..
대천해수욕장의 추억은...
그사람과의 추억이다..
그 사람과 나는...
6대6 미팅에서 만났었는데..
6쌍의 미팅 멤버중..
유일하게 인연이 되었던 그와 나...
그후...2년쯤 만남을 가졌었는데...
우린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고..
정말..열렬하게 만났었던것 같다.
우린 서로가 너무도 사랑했었기에..
결혼을 하기로 했고....
양쪽 부모님께 정식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울엄마가...막무가내로..반대를 하셨었다.
단지,
넉넉하지 못한집의 장남이라는이유로..
함이 들어오는 날조차도..
함을 안받는다고....
밖으로 나가 버리셨던 울엄마...
덕분에 결혼 반대하는 .
울엄마 설득 하느라. 참 많이도 울었었는데..ㅋ
그럼에도 헤여질수 없었던...우리는..
두사람의 이니셜을 새긴...
18k 반지와 케잌을 준비해서..
둘만의 약혼식을 하기로 했는데..
그 장소가 또..
대천해수욕장의 어느 모텔이였으니..ㅋ
생각해보면..
두번 다시 없을..
열정적이고...순수했던 그 시절이다.
그리고..우여곡절 끝에..
울엄마의 모진 반대를 물리치고..
기여코 우린 결혼식을 하게 되었고..
난 엄마가 그렇게 반대했던 결혼을..
고집부리고 했던 탓으로..?
결혼후...
표현하기도 힘들만큼..
청양고추처럼...
매운 시집살이를 하게 되었었지만...
그래도 세월이 흐른후에는..
결혼을 반대 했었던 장모님에게도..
인정받는 사위가 되었었고..
늘 변함없이 착하고 성실했던 그사람이였었는데..
이젠 그 모든일들이..다 지나간일이 되었다..
사랑하는 엄마나...
사랑했던 그사람이나...
모두 이젠 멀리 떠나셨으니...?
하여튼...
예나 지금이나..
어른말을 들으면 삶이 조금 더 편안해지는건데..
그 나이엔 그걸 몰랐었다...ㅎ
.
.
.
글로 다 적자면...
셀수도 없는...
많고 많은..
나의 추억속의 대천 해수욕장..
그곳을...내일..
참 오랜만에 가게 되는 탓인지...
오래전의 그 추억들이 새삼 몽실몽실 떠올라...
이렇게,정리 되지도 않는 글을..
끄적이고 있으니......*
내일...
4월 27일...모두 반갑게 만나요...(^.^)
대천 해수욕장으로의 떠남을..
수고롭게 준비하시는..
아영방장님과..운영진분들...
고맙습니다....*
첫댓글 대천해수욕장에서의
사연이 참 많았네
내일은 지난시절 좋았던것 싫었던것들
꺼내어서 파도에 실려보내고 새로운마음으로
좋은사람만나서 제2의 인생을 적어갔어면하네
후기를 기대했는데
가슴 뭉클한 전야제가
있었네
엄마도 좋아했던 남편도 늘 응원해주겠지
내일 만나세
난 대천해수욕장은
처음이라서 설레이네
마음 시리게 하는 추억의 장소...
그 시절의 대천해수욕장의 정서는..
지금과 너무도 달라요..
발전이라는 명목하에..ㅎ
그땐 낭만이 있었던 장소..
바닷가 어느곳이든 캠프화이어를 하면서.
키타치면서.
그 누구라도 함께 어울려 노래를 목청껏 불러도. 어색하지 않던..
그 바닷가....
젊음이...
낭만이 넘실대던 장소였었죠..
추억이 많은 장소라..
그시절의 대천해수욕장을 생각하면..
맘이란것이 늘 먹먹해지네요.
종씨 아르미양..
고마워요..낼 반갑게 만납시다..^^
여행중 몇 번 잠시 들러보았던
대천해수욕장...
그곳에 하루 머문적이 있었는데
겨울이라 추웠던 추억만이...ㅠ
친구님은 일생의 제일 중요한 그님을
만나 행복한 가정도 가져 본 추억이
있으니 내일 친구들과 대천여행은
색다른 감흥이 있을듯 해요.
제작년인가 개띠방친구들이
을왕리 1박여행땐 참석은 못했지만
22살 한여름 추억이
그곳에 있어 글도 올려보고
그시절 모습도 올려보고...ㅋ
내일 즐겁게 또다른 추억을 만들어 와요.
내 머릿속엔..
성격좋고 잘웃던 이쁜모습의 지이나님이 각인되어 있어요..ㅋ
함께 못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만나요..
대천해수욕장은..
서해라서...물도 그닥 맑지못하고..
그럼에도...예전엔 셀수도 없이 많이 찾아갔었던것 같아요..
친구와..
그담엔 남편과..
또 그담엔 애들을 데리고..
그저...가깝다 생각했었고..
대천해수욕장 뒷편의 시장엘 가면..
내가 좋아하는 바로잡은 꽃게가 정말 많이 있었거든요
젊음의 낭만이 있던..
바다이기도 했었고...ㅋ
우리 나이에는 예전 해수욕장에서의 추억들을 대부분 지니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가시는데 부디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지금의 발전되고 변화된 대천보다는...
오래전의 대천이 정말 좋았었죠..
반갑습니다..필국님..
기억되지 않는분이지만..
말은 여기서..혹은 저기서..
많이 들은것 같습니다..
좋은말이요...ㅎ
낼 반갑게 만나요..
내 머리속에..
친구님을 기억 시키게요..ㅎ
@아라. 그기억의 한켠에는
늘 그리움의 엣추억일테니까요
나이먹은 엄마
창피했다는 아라님은 막내일테지요
난 울읨마가 43세에 낳은 늦둥이 막내랍니다
대천해수욕장 의 아라친구의 추억의글
미소지으며 웃고 갑니다^^
지인님..나랑 같은 막내시네요..ㅋ
예전엔 왜 그랬을까요..?
난 국민학교 입학식부터..
늙은 울엄마를 창피하다고 생각했었으니. ?
철이 조금 들어서 효도하려니..
멀리 가버리셨고...ㅎ
지금 생각해보면..
울엄마처럼 사랑이 많은분이 없었을텐데...ㅋ
막내 지인님 반가워요..^^
@아라. 나둥♡♡♡
그시절의 대천해수욕장!
여름철 바캉스의 상징
차가 많지 않은 시절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장항선에 몸을 실고 콩나물 시루같이 매달리고 문칸에 서서 대천으로 모여 들었지요
한여름 낭만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아라님 덕분에 그 시절 풍경이 떠오르네요
바다와 모래밭은 그대로 이건만 인걸은 많이도 변했구료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
맞아요...
배낭에 손봉투에..
지고 메고..
힘든지도 모르고 떠났었던..
대천행...
기차에서는 통키타나..
카세트테이프를 틀어놓고...
가을 단풍님 덕분으로
그 시간들을 또. 떠올리네요..
이런 느낌이 참 좋은거죠...
같은 나이의..같은 공감대...ㅎ
대천해수욕장 ~
여러번 다녀왔지만 좋은기억이
별로 없네요
최근 4월1일 대천콘도 숙박
하면서 해수욕장 먹거리 가게중
조개삼합 먹고 가족이 탈이
나 밤새 고생한 기억등
오늘은 행복한 기억이
남으려나~~
인생은 기억의 역사 아닐까요
아라친구님~
남은 인생길 멋지게 보내시우
에공..
클날뻔 하셨네요. ?
내 기억속의 대천은 먹먹해지는 기억인데...
태능사나이님의 기억속 대천은 고통으로..?
오늘..지나간것은 모두 잊고..
멋진 추억을 새로 만들자구요..ㅎ
인간은 추억은 먹고 사다는
말도 있지요
좋은추억이 있는 대천항에서
오늘도 새로운추억 많이 담아 가길
바래요
덕분에요...
아영방장님 덕분에...
대천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넘 좋아요...
즐거운 시간 함께..만들자구요..^^
대천에서의 좋은 추억 오늘도 만들어요
전 처음 가보는 곳이라 많이 기대되고 설레네요
곧 만나요 선배님~^^
이쁜 아우님이...
대천이 처음이군요..?
내기억은 좋은곳인데..
프리지아님두..
대천하면 몽실 몽실..
좋았던 곳으로 기억에 남길..
바래보네요..ㅎ
아라친구의 글을 읽다보니
한편의 소설같은 감동이 느껴지네요.
우리나이 20대에 거의 대천을 안가본
사람 있었을까 싶어요.
나두 서부역에서 장항선타고 대천으로
놀러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금
생각나네요.
어제의 기억이 오늘 다시 떠오릅니다.
친구들 환하게 웃으며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행동들 추억으로 남겠지요.
아라친구 글도 잘쓰고 사진도 잘찍고 👍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사소한것부터..
큰일까지 챙기려니. ?
정말 수고하셨어요..
소연 총무님..
어쩜,
서부역에서 같은기차를 타고..
대천으로 갔었는지도 모르겠네요..?.ㅋ
내가 너무도 좋아했었던..
그 바다였기에 ..
더 좋았었어요..
애쓰셨고...
고맙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한번 꼭 안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