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가 나면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는다. 순간의 선택이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다. 그 순간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이
최선이었는가를 헤아릴 겨를도 없다.
생사가 결정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되면 우리는 인명은 재천이요 모사는 재인이란 말을 떠올리게
된다.운명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엇그제 장맛비로 인해 일어난 경북 예천군 산사태와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안타깝기만하다. 특
히 예천군의 경우 귀농마을들이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나이든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귀농과 전원생활을 생각해 본적이 있기때문이다.귀농을 하거나 자연속에 파묻혀도 무작
정 마음 편하게 안심하고 살수 만은 없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깊은 계곡의 산사태와 급류사고는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사고다. 경사진 지반이 계속된 폭우로 물이 스며들어 미끄러지
면 진흙더미가 눈덩이처럼 커져 산사태를 일으킨다.
여기에 불어난 물이 게곡을 타고 내려오며 급류로 변해 주변 모든 것을 삼켜버려 피해를 키운다. 이번 예천군사고도 급작
스런 물폭탄이 하늘에서 쏟아지며 계곡을 뒤흔들고 산사태까지 일으켜 빚어진 참사다.
골이 깊은 예천의 계곡은 이번 폭우와 산사태로 완전 폐허로 변했다. 경북 예천군 은풍면 금곡2리 지경터 마을은 산사태
까지 겹쳐 폐허로 변하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이 마을 44가구중 귀농가구는 30가구에 이른다.
귀농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흰돌마을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3가구 30여명이 사는 이마을은 위쪽 주택 5가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아래쪽도 흙더미에 덮혀 성한 집이 없다.
흰돌마을 주민들은 "2일전 밤부터 산사태가 날 때까지 '우우우'하고 산이 우는 듯한 소리를 냈지만 이게 산사태의 전조인
지 몰랐다"며 "대피문자를 받고도 설마하며 피하지 않아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말했다.
이번 참사를 보며 폭우나 폭설, 태풍등 자연이 심술을 부릴때는 일단 겸허한 자세로 대피하고 보는 것이 상책임을 다시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또 집터는 아무리 경관이 좋은 곳이라해도 계곡 인근에는 함부로 정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이번 자연재해로 생사를 달리한 분들에대해 삼가 명복을 빈다.
La Dernière Valse(마지막 왈츠)는 프랑스 샹송가수 미레유 마띠유(Mireille Mathieu)가 부른 곡이이다.미레유 마띠유는
1946년생으로 제2의 에디뜨삐아프로 불리는 프랑스 국민가수다.1966년 '사랑의 신조'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약 1억5천
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첫댓글 생사에 갈림길~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저희 집도 쏟아지는 폭우로~
베란다 물건이 다 젖어 어이없고..
속이 부글부글 병이 날 정도였는데..
젖은 물건들을 버리면서~
뉴스를 접하고는 원망하지 말고..
감사하는 게 맞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화솔방 댓글도 달고 있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아린 변경 가능하여 아린으로 했어요)
이번에 작지만 비피해를 입으셨네요..
속은 상하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신다니
잘하셨습니다.
김자 떼니 닉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린님, 편한 밤 되세요..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유가족님들의 아픔이 송곳으로 찌르는 듯해요...
비온뒤님........
가슴아픈 일입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아프리카님 댁내에는 별고 없으시죠?
포근한 밤되세요.
티비뉴스를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퍼요
어떻게 무슨 말로 위로가 될지~~
많은 사람이 피해를 당햇습니다.
마음씨 고운 소정님이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슬픔도 가실 겁니다.
소정님 마음편히 주무세요...
금곡 2리 지경터가 저의 고향이자 친정 동네랍니다
티비서 보는것보다 더 처참하고 비통하다고 하더라구요
산사태가 난 지경터가 경자님 고향이라시니...이런 일이....
친정은 피해없으셨나요?
가슴아프고 참담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겠습니다.
갱자님,,,아프고 슬프더라도 마음 잘 추스리세요...
특히 올해가 더 심한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의 물난리, 직접 뉴스를 접하니 더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귀농 인구가 많은 곳이라니 안타깝네요.
속수무책, 망연자실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어
유명을 달리한 망자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올해가 유난히 장마가 길고 물난리가 심했던 것 같습니다.
경북 예천군의 물난리와 산사태난 곳이 귀농한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고합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갑니다.
한스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인재가 겹쳐서~~~
에휴.
인천은 비 피해가 크지않아 다행입니다.
리디아님, 평안한 밤되세요...
@비온뒤 네. 인천은..
저희 동네는~
비가 왔었나?
이런 정도이에요
시내 한복판이라...배수 처리 엄청 잘되있어요.
@리디아 다행입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
석가모니 부처님이 왕자로
태어나 사람들이 태어나 병들고,
늙고, 죽는데 의문이 들고, 회의감이
들어 출가하여 득도하였지요~~
저도 어린 시절 6남매(4남 2녀)가 태어나
2살 위 형, 두 명만 살고,
다른 형제(2남 2녀)들은 어린 시절
다 하늘나라로 떠났지요.
그것도 누나와 남동생은 눈앞에서
죽음을 보았으니 그래서 부처님의 생로병사에
대해서는 1/10은 따라갔는지 심성이 성선설에
접근한 듯합니다.
하늘이 내일이라도 부르면 가야 하는 나약한 인간이니
그저 살아 있는 나날을 알차게 살아야지요.
화솔 님들 끼리 자주 벙개 모임도 하고,
여름철 물놀이도 하고,
맛집 탐방도 하는 게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인 듯합니다~~
100% 공감합니다.
인명재천이니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우리 중생들의 권리이자 의무인 것 같습니다.
늘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시즌님, 평안한 밤되세요...
안타까워요..
그만 빗줄기가 멈춰야 하는데..?
큰 비는 지나간 것 같습니다.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아라님 다치신데는많이 좋아지셨는지요...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