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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 100엔숍 업계, 소비세증세 호기 노려 공세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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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19 | 국가 | 일본 | 작성자 | 김일(도쿄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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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0엔숍 업계, 소비세 증세 호기 노려 공세 강화 - 시장 규모도 1조 엔으로 성장 - - 업체별 취급품목 차별화 대책 강화 -
□ 업계 개요
○ 100엔숍은 소비세 포함 105엔 균일가격으로 생활용품, 문구, 식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 교외 쇼핑센터, 전철역 입주 빌딩, 도심부 등으로 폭넓게 분포 -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전반에 걸쳐 급성장. 쇼핑센터, 슈퍼마켓 등에 입주하는 등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는 시설로 주목받고 있음.
○ 취급품목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300엔이나 500엔 등의 상품을 투입한 시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100엔 균일 가격으로의 회귀 움직임이 강함.
○ 대기업 4개사가 시장의 50% 이상을 점하며, 4개사 매출액 합계는 5500억 엔, 점포 수는 5500개 점포에 달함(FY 2012 기준). - 해외 진출 현황을 보면, 최대 기업인 다이소가 아시아, 북미, 중동 지역 등 25개국 약 700개 점포를 개설했으며, 4위인 왓츠도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진출 - 세븐앤아이홀딩스와 이온을 비롯한 대형 슈퍼마켓체인의 PB상품의 등장과 홈센터 등과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저가라는 매력이 감소, 매출액은 약간 증가하는 것에 그침.
○ 2013년에는 대기업 4개사의 점포 순증가 수(신설-퇴점)가 예년의 약 2배인 200개 점포에 달함. - 최근의 특색은 매장 구성으로 세리아가 가격경쟁에 치우치지 않고 쇼핑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바뀜. 이에 따라 다이소산업과 캔두의 점포도 이전보다 정돈된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음. - 취급품목은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와 거의 동등한 품질의 매니큐어를 두는 등 종래 100엔으로는 구입이 불가능했던 상품도 증가함. 한편 이익률이 낮은 식품류는 슈퍼와 비교해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세리아와 캔두는 식품 취급을 줄이는 경향
○ 올해 4월의 소비세 증세(5%→8%)를 앞두고 신규 출점을 크게 늘리는 추세임. 이는 증세 부담으로 소비자의 절약 지향성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임, 도심부의 쇼핑센터 등 집객력이 있는 대형상업시설 출점을 늘리는 움직임을 보임.
□ 경쟁 동향
○ 다이소: ‘더 다이소’라는 점포명으로 국내 2700개(2013년 3월 현재) 점포를 운영하는 업계 최대 기업임. 2013년 3월기 매출액은 3519억 엔 - 취급품목 수는 약 7만 종으로 매출액이 증대되지 않아 노후화된 기존 점포를 개조·보수할 계획임. 2013년부터 연간 600개 점포를 개조·보수하고, 140개 점포를 신설함. 또한, 취급품목 수를 2만~3만 개로 줄인 중소형점도 오픈
○ 세리아: 업계 2위. 2013년 3월기 매출액은 982억4600만 엔. 2012년 대비 4.9% 증가. 점포 수는 1104개(직영 1015개, FC 89개) - 2013년 신규 출점은 90개로 2012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200개 점포를 신설할 계획임을 발표하는 등 점포망 구축에 공격적임. - 털실, 액세서리 등 ‘핸드메이드’ 상품을 늘려, 젊은 여성 고객 유인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
○ 캔두: 업계 3위. 2013년 11월기 매출액이 627억3700만 엔으로 2012년 대비 0.1% 증가. 수도권에 점포가 집중된 점이 강점이며 점포 수는 854개(직영 585개, FC 269개) - 우산, 세제 등 150개의 200엔 균일 판매상품을 폐지함. 올해 4월 소비세 증세 시점에 100엔으로 판매가를 통일할 예정임.
○ 왓츠: 업계 4위. 2013년 8월기 매출액은 417억2500만 엔. 2012년 대비 2.4% 증가. 점포 수는 901개(직영 848개, FC 17개) - 2013년 6월에 동업종인 다이센을 매수
주요 기업 매출액 및 점포 수 (단위: 억 엔, 개)
주: 매출액은 억 엔 미만 절사, 점포 수는 최근 회계연도 기말 기준, 프랜차이즈점 포함 자료원: 닛케이니즈, 2014 최신 업계지도(세이비도)
□ 시사점
○ 꾸준한 고정고객 확보와 소비세 증세로 업종 전체 매출이 신장세 유지 전망
○ 100엔숍은 판매가격이 균일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가격경쟁력이 납품의 관건임.
○ 취급품목 수가 많아 상담의 가부 판단이 빠르고 직수입이 많다는 점도 특징임. 통상 50~70엔으로 납품이 가능한 업체를 발굴하나 품목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가격대도 상담 가능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닛케이 니즈, 2014 업계지도, 코트라 도쿄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