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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가대표 모바일 메신저, 인도 시장을 점령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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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19 | 국가 | 인도 | 작성자 | 이준민(첸나이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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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모바일 메신저, 인도 시장을 점령하라! - 인도, 스마트폰 구매 세계 2위 - - 문화적 차이 극복하는 현지 맞춤화 전략 필요 -
□ 인도 내 국내 모바일 메신저 현황
○ 노키아 아샤 시리즈 카카오톡 출시 - 주식회사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메신저 앱을 노키아의 저가형 폰 아샤 버전으로 출시 - 아샤 시리즈는 노키아의 저가 보급형 폰으로 인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출시되고 있고 전 세계에 2억 대 이상 판매되고 있음. 특히, 인도에서 가장 대중화된 인기 보급형 스마트폰 중 하나임. - 아샤 버전 카카오톡 출시로 떠오르는 인도 진출의 좋은 발판을 마련함.
○ 라인의 인도 진격 - 지난해 7월 인도에 출시된 라인은 시장 진출 초기부터 TV광고를 하며 마케팅 강화 - 출시 3주 만에 500만 명의 사용자를 얻었고, 반년 만에 사용자 수 1600만 명을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임. - 라인코퍼레이션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국가에서 젊은 층의 열광적인 반응을 받은 서비스는 극소수"라고 이야기함. - 라인은 지난해 노키아와 제휴를 맺고 보급형 스마트폰 아샤에 최적화된 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또한, 라인은 이번 3월에 출시된 노키아의 첫 안드로이드폰 노키아X 플랫폼에도 최적화된 라인 서비스를 제공
○ 라인의 현지전략 - 코니, 문, 브라운, 제임스 등 라인 캐릭터 4종의 기본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 - 라인은 인도 유명 영화배우인 카트리나 카이프를 모델로 내세우고 그룹 음성 채팅과 이모티콘 기능을 강조하는 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현지 이용자 확보에 나섬.
카타리나 카이프의 라인광고(좌), 라인의 TV광고(우) 자료원: youtube
□ 인도 모바일 메신저시장 동향 및 경쟁사 현황
○ 모바일 메신저시장의 블루오션 - 인도는 젊은이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이 빠르게 확산됨. -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2017년까지 인도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스마트폰시장이 될 것이라고 함. 또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2800만 대(2013년 5월 기준)에서 2017년에는 약 1억5000만 대로 오를 것으로 전망함. - 시장조사기관 미디어셀에 따르면 세계 47개국 중 2013년 인도의 스마트폰 구매자는 2억2500만 명으로 중국의 2억8300만 명에 이어 2위를 기록함.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0억300만 대)
○ 경쟁의 불씨가 붙은 인도시장 - 현재 인도에서는 WhatsApp이 이용자수 3000만 명을 넘기며 1위를 지키고 있고 지난해 경쟁에 뛰어든 라인과 Hike, 중국의 Wechat 등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음. - 카카오톡도 본격적인 인도 모바일 메신저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요구됨.
○ 주요 모바일 메신저 경쟁사 현황 자료원: nextbigwhat, businesstoday, times of india, distimo(앱 평가 순위 참조) 자료종합
□ 카카오톡과 라인의 신흥국 시장 성공사례
○ 블랙베리 메신저 BBM이 오랫동안 인도네시아 모바일 메신저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음. - 하지만 후발주자 카카오톡과 라인이 모바일 메시지와 함께 무료 통화, 모바일 게임, 다양한 이모티콘 등으로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음.
○ 2012년 초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라인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하며 가입자 수 2000만 명을 넘음. - 일본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가장 큰 실적으로 평가됨.
○ 카카오톡은 현지 이동통신사인 텔콤셀과 제휴해 카카오톡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음. - 한류스타인 빅뱅을 모델로 쓰고 이어 인도네시아 인기 그룹인 노아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며 진출 이후 1년 동안 가입자 수 1600만 명을 넘김. - 현지 이모티콘 작가와 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킴.
인도네시아 빅뱅 광고 자료원: en.Korea.com
□ 시사점 및 진출방향
○ 다양한 플랫폼에 있어 최적화가 중요함. -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윈도폰, 블랙베리 등 다양한 플랫폼 중에서 현지의 점유율이 높은 순으로 앱개발이 이루어지고 최적화돼야 함.
○ 젊은 층을 사로 잡아라 - 인도는 젊은 층 인구가 많은 만큼,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필요 - 라인이 인도 인기 배우 카트리나 카이프를 모델로 내세워 광고한 점, 그룹 음성채팅과 귀여운 스티커 기능을 부각하며 인도 젊은 층을 공략한 점을 대표적 사례로 들 수 있음.
○ 문화적 차이점을 극복하는 현지 맞춤화 전략이 필요 - 문화에 따라 사용자 환경이 달라질 수도 있음.
○ 인도는 여러 문화가 섞여 있는 나라인 만큼 많은 힌두어(40%) 외에도 14개 공용어가 존재 - 따라서 다양한 언어(힌두어, 타밀어 등)를 호환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지원 서비스가 필요함. - 인도의 대표적 공휴일을 맞아 이모티콘 이벤트 서비스를 통해 현지인의 호감을 사는 것이 성공의 관건임. - 한발 빠른 현지화 전략이 중국의 WeChat, 미국의 WhatsApp과의 인도 시장 경쟁에서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The Hindu Business Line, Business &Economy 등 인도 신문사설, 각 기업 웹사이트 및 코트라 첸나이 무역관 의견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