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사고로 한국에 머물게 되면서 대구 탱고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무엇 보다 반갑게 타지 탱고사람인 저를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들의 가족적인 분위기 아주 좋은것 같아요.
대구에서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던 탱고분들을 만날수 있었던건 아무래도 런던에서 비자를 잊어먹었던 사고때문인데 신기하게 그 사고로 인해 또 좋은분들을 만나게 되네요.(특히 켄님하고 김선생님 주말에 무지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런던에서 가봤던 밀롱가들을 소개할까 싶네요..

첫번째로는 화요일날 Langham Hotel 지하에 있는 Vino Latino Wine Bar(http://www.dancetango.co.uk/)에서 열리는 밀롱가 입니다. Nikki라는 여자분이 운영하는 밀롱가인데요. 8시부터 11시까지 입니다. 비용이 런던에서 가장 싼데 4파운드입니다.
연령대는 중장년층이 주이지만 젊은 사람들도 여럿있습니다. 장소가 그리 크지 않아 과도한 볼레오나 히로 동작은 힘듭니다. 중간에 기둥이 있어서 사람들이 댄스라인을 아주 잘 지키고 춤을 춥니다.. 음악은 클래식한 살롱과 밀롱게로 그리고 발스가 주입니다. 누에보 음악은 장소에 맞지도 않고 실제로 Nikki와 이야기 해보니 누에보는 틀지 않는다더군요.

장소가 협소하지만 사람들이 예의있게 춤도 잘 추고 결정적으로 이방인한테 굉장히 친절합니다. 여기 가서 정말 쉴새없이 춤췄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이 워낙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낯선곳이었지만 서먹하지 않아서 많이 신청했고 게다가 여자분들도 많이 신청을 해주시더라고요. 춤 실력은 잘 추는 사람도 있고 춘지 얼마안된 사람도 많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잘추는 여자분들이 초보분들이 춤을 신청해와도 웃으면서 친절히 잘 받아주시더군요. 초보남자분들도 대부분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동작과 어려운 동작을 쓰려 하지 않고 댄스 라인에 보다 신경쓰면서 차분히 잘 추고 그리고 잘 추시는 남자분들도 플로어를 많이 점령하려 들지 않고 서로 배려하면서 참 조화롭게 모두가 춤추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좁은데서 그렇게들 추니 참 보기 좋더군요. 저는 이곳에 두번 갔었는데 30-40명도 사람들이 모이는데 정말 플로어가 꽉 찼습니다. 춤을 안추는 사람들은 벽에 붙여진 의자에 앉아 일어서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댄스를 즐기거나 아님 옆사람과 대화를 하더군요.

여기서 만난 커플중에 Oliver(둘째 사진에 흰셔츠 밖으로 내 입은 타일 바닥위에 있는 남자)와 그의 아내 Iona가 기억에 남는데 Oliver는 아르헨티나에서 일년 배웠다는데 눈에 띌 정도로 잘 추더군요. Iona는 Oliver보다는 훨씬 더 추었는데 지금은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선생이 되기 위한 수업을 듣고 있다네요. 제가 갔을때 Oliver가 마침 자기 아내가 휴가로 런던에 왔있다며 소개 시켜줘서 만났는데 제 자세을 봐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혹시 여기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메니져 Nikki에게 부탁해 이들을 만나서 춤을 한번 청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구글 맵으로 정리된 런던 밀롱가 정보입니다.빨간 글자를 클릭해보세요.
첫댓글 앞으로도 계속 좋은 정보 기다리겠습니다. ^^
런던은 몇개 남았으니 그거랑 시카고도 올리도로 하죠.ㅋㅋ 그리고 꿀괭님 토욜날 넘 좋았어요. 초대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이야~ 천정 이뻐요. 비오는 날 운치 있겠다.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농약님과 대화는 못해봤네요^^
천정이 백미죠..ㅋㅋ 저도 다 인사를 못하고 와서 안타깝습니다. 담에 가면 반가이 맞아주세요.
함 가보고 싶네요~ ! ^-^
꼭 한번 가보세요... 한국 분들은 인기가 좋을거 같아요..
캔님과 함께 어제 밤늦도록 연습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습안나오시는 29기 동기분들이 샘낼만큼 즐겁고 멋진 시간이었어요.ㅎㅎㅎ
별말씀을 저는 캔님을 도와드린거 밖에 없는데요.ㅋㅋ 서울 탱고 파이팅..
시카고 농약님~ 대전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반가웠어요 ^^ 뒷풀이에서 추천받은 닉네임 '비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쁘잖아요? ㅋㅋ
siwa님 저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인기가 넘 좋으셔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서는 한번도 신청을 할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닉 넴은 그냥 농약 할레요..이쁜 이름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빨리 기억하는 거 같아서요 ㅋㅋ.
걸어보고 싶은 따뜻한 분위기라 좋네요. 어제 기본에 대한 직강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느낌 충만..그나저나 성급히 가서 죄송했습니다..
무리하지 말고 어깨 조심하시길..
어 농약님 말씀하신 그 아리따운 '루마니아 girl~'은 어디에..?? 올려주셈 ㅋㅋ
그 친구는 일욜편에서.ㅋㅋ
오~ 멋있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대구에서도 오래 즐기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