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15.09.28(월) 12:56 / 14:20 / 17:17
2.회수 : 143-112, 113, 114회
3.장소 : 경각산활공장
4.기체 : Sprint Evo
5.풍속 : 2~4m/s정도
6.풍향 : NW. N, NE
7.날씨 : 맑음
8.이륙고도 : 378m(최고고도 1260m)
9.상승하강 : 1.4 ~ -3.0 / 4.6 ~ -4.6 / 1.0 ~ -2.5
10.최고속도 : 43km / 51km / 43km
11.비행시간 : 7분 / 48분 / 9분 (누계 148시간 22분)
12.비행거리 : 이륙장~여름착륙장 / 이륙장~임실운암면 사양리(8.8km) / 이륙장~여름착륙장
13.비행자 : 날춘선생,염승호,이선재,박세영(텐덤),전봉규,강태균,이윤재,윤미선,이명희,이은미,송광진,조혜진,신현덕
14.참가자 : 권갑승,조원장,최병찬
15.픽업 : 포터더블캡 / 조카차(투싼)
직원문상을 가려다가 돌아와 스쿨로 향한다.
픽업차량은 이미 이륙장에 올라갔고...짬을 이용해 27일 비행일지를 적다가 이륙장으로 GoGo
텐덤부터 이륙나가고, 마지막으로 나도 이륙...맛보기 쫄~~~<143-112회>
배고픈 자들은 점심먹으러...나와 몇몇은 텐덤을 핑계로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어느새 이륙장엔 전남에서 오신 분들이랑 전주패러 횐님들이 가득...
유유자적 떠있던 기체하나...이륙장으로 올라서자 환호성...
다들 쫄타는 분위기라 간만 보는 시간에 탄랜딩 신공까지 펼치는 베테랑 수리박횽님...ㅋ
멀리 구이저수지 물살이 몰려올 무렵...한 둘 씩 나가고, 나도 재빠르게 이륙.
좌측봉에 붙여...열을 찾아 요리조리 돌리다가 한 놈 물었다.
계속 돌리는데, 드래프트를 잘 못타는 지, 가끔씩 하강음까지 들어가며 잡아돌려...1,260m
몇 바퀴 더 돌려 보지만, 고도만 까져서, 치마산을 우측에 두고 풍향대로 북쪽으로 짼다.
어쩌냐...조카와 조카며느리가 15시경에 온댔는데...
혹시 스쿨도착하면 텐덤 태워달라고 무전날렸지만, 수신은 되었는지...ㅋ
어쨌거나 직진한다고 열심히 내달렸지만, 겨우 임실영어마을 뒷산...
임실영어마을 뒷산에 붙여 다시 1,100여m까지 주유...풍향이 북서로 바뀌었다.
그래서 임실신평 방면으로 다시 달려보지만, 침하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안되겠다 싶어, 우측 골짜기를 따라 다시 운암쪽으로 기어나오는데...
착륙장소가 마땅치 않다. 야산기슭 밭을 보고 가는데...
까지지 않고 조금조금씩 상승 또는 유지되어 야금야금 앞으로 더 나간다.
다음 착륙장소로 수확이 끝난 도로건너 논바닥이 보이는데,
도로따라 늘어진 전신주를 가로질러야 한다. 그냥 턴해서 착륙할까 하다가, 에보를 믿고 직진...
다행히 전기줄을 살짝 넘어 안착하기는 하였다만, 넘는 순간까지 조마조마했다.
담부턴 미리 포기를 하고 안전한 착륙을 선택해야 겠다.<143-113회>
기체 뒤편...살짝 넘어 온 전기줄과 도로...
그 도로가...운암과 신평 갈림길...
아까 내린 장소...나중에 확인해보니 저 산이 국사봉이렸다...
착륙하고, 조카에게 전화해서 픽업을 부탁한다.
기체정리후 운암면사무소 방면으로 걸어나가며 코스모스를 즐긴다.
얼마지나, 조카차를 타고 이륙장으로 GoGo
바람이 좋다. 하지만 텐덤 파일럿이 없다.
탑랜딩했던 뽀글형수는 다시 이륙해서 나가고,
난 텐덤이 올라오길 기다리며, 이륙들을 도와준다.
텐덤차량이 올라왔으나, 손님들도 많이 딸려왔다.
좋았던 바람도 잠잠해졌다. 아무래도 조카내외는 다음 기회에 타야할 듯...
옆에서 이륙모습들을 지켜보던 조카내외가 급관심을 갖는데, 서울에선 배우기가 쉽지 않을꺼다.
아쉽지만 조카내외를 돌려보내고, 나도 이륙...쫄~~~<143-114회>
나의 랜딩스타일이 동체착륙은 안하지만 하드랜딩에 가깝다.
랜딩할 때, 좀 더 부드럽게...살포시 내려야 할 듯...
그래서, 100m전방부터 타겟을 주시하며 서서히 내려보는데...여전히 맘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