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길입니다. 육의 기도(氣道)는 숨길이고, 영의 기도(祈禱)는 하나님과 소통의 길입니다. 육의 기도가 막히면 육이 죽고, 영의 기도가 막히면 영이 죽습니다. 영의 기도(祈禱)는 일방적으로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켜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되어 하나님 편이 되는 것입니다.
1. 기도의 태도
기도의 태도는 기도자가 취해야 하는 내적 자세와 심리적, 영적 준비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주기도문을 가르치기 전에 기도의 태도에 대하여 가르쳤습니다. 기도할 때 은밀한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며, 중언부언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칩니다(마 6:5-7). 기도는 겸손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그분의 도우심에 의존해야 합니다(약 4:10).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약 1:6). 모든 기도는 감사로 충만해야 하며(빌 4:6),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인정하는 중요한 태도입니다. 감사의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고, 우리가 이미 받은 것에 대한 만족과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표현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새로운 것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과정입니다.
2. 기도의 대상
기독교의 기도와 다른 종교의 기도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본질적인 차이는 기도의 대상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그들의 기도를 합니다. 이슬람교는 공식적으로 5번을 기도합니다. 그 사람들은 시간이 되면 메카를 향하여 기도합니다. 고목나무에게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목나무가 속이 썩은 이유는 해주고는 싶은데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답답해서 썩었다고 합니다. 기독교의 기도의 대상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창조주시며,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의존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우리의 삶을 세밀하게 돌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고 신뢰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중보자이자 구세주로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과의 화목을 누립니다. 성령님: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돕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기도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 모를 때에도 성령님은 대신 간구하십니다(롬 8:26).
왕상 18장에서 엘리아의 갈멜산 전투에 대해서 나옵니다. 이 사건은 엘리아가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참된 신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왕상 18:21)
출애굽기 3장에 하나님은 불타는 떨기나무로 모세를 부르고 내 백성을 구하라고 합니다. 모세는 제가 누구관대 바로에게로 갑니까?(11-12절) 여호아는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13절에 그들이 이름을 물으면 뭐라고 합니까?, 14. "나는 스스로 있는자이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15절에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는 히브리어 YHWH에서 유래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도나이'의 모음을 합해서 여호와(야훼)라고 발음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출 3:14) 또는 "독립적인 존재"라는 뜻으로, 이는 여호와는 창조주로서 자존적이고 변하지 않는 본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Omni'라는 단어로 설명합니다. Omnipotent, Omniscient, Omnipresent, 여호와는 전능하시고, 전지하시고, 편재하십니다.
3. 기도의 내용
기도의 내용은 우리의 신앙의 수준을 반영합니다. 육신의 기도는 물질적 필요와 감정적 욕구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건강, 경제적 안정 등 세속적 필요를 포함합니다. 반면, 영의 기도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적 성장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깨달음을 구합니다. 육신의 기도는 나 중심의 기도이고, 영의 기도는 하나님 중심의 기도입니다. 기도가 자신의 필요와 욕망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이는 신앙이 아직 성숙하지 않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면, 먼저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구하는 기도는 더 깊은 신앙의 표현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기도의 태도는 중언부언하지 말고, 기도할 때 의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겸손하게 감사하며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이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존하시고 통치하며, 전능하시고 진지하시고, 편재하신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기도의 내용은 육신의 기도가 아니라 영의 기도가 되어야 하고, 나 중심의 기도가 하나님 중심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