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의 일기장화가 되어가는가. 이런이런.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 내심 고민된다.
괜히 일기 자꾸 써서 도배가 되면 좀 거시기한데....라는 생각과
나라도 나름대로 글 써야지...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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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끄기.
이제 하나 남았다.
모르겠다. 뭐가 문제인지.
뭐가 규칙이 있는듯 하면서, 찾을 수 없는 패턴으로 나타나는 에러.
어짠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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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일하는 서울에 있는 회사에서 사람들이 내려와서 미팅.
한시간여 미팅을 하고.
잘 해보자는 의미로 저녁 + 약간의 술.
횟집에서 회 먹으면서 따땃하게 뎁혀진 정종 몇잔.
ㅎㅎ.
회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곁가지로 나오는 반찬들에 집중.
'홍탁'이라는 것을 처음 보았다.
진짜 국산 홍탁은 백만원 이상을 줘야 먹어볼 수 있다고들 이야기 하던데.
수입산 홍어를 쓰는 것은 그래도 먹을만한 가격인가보다.
(마땅히 괜찮게 설명된 링크를 못 찾겄네..)
맛이.. 흠..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부산에서 자라 회 같은 종류를 잘 먹는 선배.
홍탁 한 덩이를 입에 넣고 씹더니만, 너무 강하다면서 내뱉는다.
그걸보고. 주저주저 하다가.
반덩이 정도를 먹어보았네.
뱉어낼 정도는 아닌데.. 여하튼 독특(??)해.
따땃한 정종을 몇순배 들고..
배도 부르고,, 적당히 술도 들고. 딱 좋은데.. ㅠ.ㅠ.
일이 있어서, 퇴근 못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ㅠ.ㅠ.
이제 퇴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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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영~~ 아니다.
기분마저 들쑥날쑥.
엊그제 새벽인가.
일요일에서 월요일 넘어가는 밤에는,
이래저래 심심에 부르르 떨다가,
인터파크에서 DVD 를 하나 주문하였다.
Sarah Brightman 의 콘서트 실황.
예전에 강릉 '에디슨 박물관'에서 공연실황을 (짧게나마) 구경한
이후로.. '꼭 사야지.'라고 마음 먹은건데, '욱!'하고 질러버렸다. ㅋ.
집에 가서 봐야지.(컴터에 중고 dvd 달려서리..)
the spirit of the dance 라는 탭댄스 dvd는 품절이라서 못 사고.
ㅋㅋㅋ.
별의별 짓을 다 하면서 지내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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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진을 별로 안 찍는다.
얼마전 사진 모임 나가서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사진도 별로 안찍게 되고, 사진을 찍어도
별로 마음에 안 들더라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사진찍기가 다시 즐거워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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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 이런저런 미팅때문에 서울에서 내려오신분..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인지, 어느날부터인가 이가 주루룩 빠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엄청 빠졌다고 한다.(정확하게는 모르겄다.)
생각만해도.. 으~~~~. 끔찍하다.
일 열심히 안해야겄다. ㅋㅋ.
첫댓글 얼마만에 이곳에 왔는가... 첨엔 태즈 일기장인가 했다.음...아직두 연재중인가보군. 하여간 너의 일기가 쭈욱 계속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