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경련제인 페노바비탈을 처방받고 2주가 지났는데 오늘까지 2번정도 신경발작이 있었다. 다행스럽게 횟수도 줄고 강도가 반이하로 줄어 심할때 스스로 물어뜯어 버리는 것도 무는정도로 줄었다. 부작용이라면 식욕이 늘어 2주사이에 5.1kg로 300g이나 살이쪘다. 힘도 좋아 오늘 아침 똥꼬주변 변 묻은것을 씻길때 몇번을 튀어 나가려고 하는데 힘에 부쳐 놓칠뻔 했었다. 양쪽 눈 동공 사이즈가 달라 녹내장등이 의심스러워 안압검사를 했는데 다행히도 복막염 휴유증으로 생긴 염증성질환으로 그런거같다고 지켜보자는 말에 한숨을 돌렸다. 한달치 약을 받아오면서 경련약을 평생 먹어야 하지만 좀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것에 만족하려하는데 변을 흘리며 보고 털에 묻히는 것은 고칠 방법이 없다한다. 하반신 신경이 많이 돌아왔기에 조금씩 나아지기만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