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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권후보 이명박 전 시장이 12일 조선일보 토일 섹션 WHY '최보식의 직격인터뷰'에서 “낙태 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반대 입장이나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며 "가령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하는 경우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낙태 허용 할 뜻을 밝혔다.
모든 종교계의 낙태 금기에도 이 전 시장의 '낙태허용' 발언과 관련 태아를 생명체로 인식하고 어떤 이유와 형태로도 살상을 금하는 종교계와 생명윤리단체의 입장에 반하는 것으로 '태아가 불구인 경우 등에 한해서는 낙태를 용납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새로운 논쟁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종교계의 이런 금기에도 이 전 시장의 '낙태허용' 발언에 대해 조해진 공보특보는“대단히 민감한 문제라 인터뷰 때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말씀하셨는데 기사화 과정에서 이야기가 누락된 부분도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생명선언문에 이런 말이 들어 있다. '낙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 모든 인간에게는 자신의 생명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인간생명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따라서 인간생명은 오직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
이에 앞서 전세계적으로 낙태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브라질 방문을 맞이해 10일(현지시각) 상파울루 시내의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대규모의 청년 미사를 집전했다.
한 경기장을 가득 메운 30여만 명이 몰려든 가운데 열린 이 미사에서“낙태반대, 생명존중”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날 미사를 집전하는 경기장에 몰려든 청년들은“생명은 예스(Yes to life), 낙태는 노(No to abortion)'라는 구호를 외치며 교화의 '낙태반대' 주장을 적극 지지했다.
교황은 낙태와 안락사에 대해 교회는 금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청소년들이 가톨릭 사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젊은이들이 복음의 사명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하고 혼인과 순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낙태 합법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생명의 존엄성을 들어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낙태반대운동연합(Korea Pro-Life)은 한국 낙태의 심각성과 해악, 생명의 소중함을 일반시민에게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통해 알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년에 150만명이 낙태된다고 보고했다. 낙태는 출산률 저하와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수치를 감안하면 낙태인구 비율은 오히려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합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개인과 단체가 낙태 문제에 대해 조용히 자기의 몫을 감당해 왔다."며 "그러나 낙태반대운동의 일을 해 오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점들이 있다면, 낙태를 묵인하고자 하는 힘에 비해 낙태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왜소하다는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또한 그는 "낙태가 인간 생명을 파괴하는 살인행위임을 알리고 더 이상 낙태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설립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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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선언문]
낙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낙태반대운동연합)
모든 인간에게는 자신의 생명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인간생명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따라서 인간생명은 오직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 만일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좌우한다면,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도전과 반역이며, 인간 최고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명이 위협 당하는 모든 상황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이다. 더욱이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보호 할 수 없는 태아를 돕는 일은 우리의 우선적 의무이다.
인간이 책임 있게 성을 사용하지 않는 것, 자신의 아기를 없애고자 하는 마음을 품는 것, 또한 임신부의 청원을 받아들여 낙태하거나 태아를 인간이 개발한 기술로 조작하는 것, 이 모두는 심각한 죄악이며 스스로를 보호 할 수 없는 태아에 대한 살인행위이다.
즉 낙태는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고, 헌법에 명시된, 자신의 생명을 지킬 권한도 무시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는 일 년에 150만 명 이상의 태아를 낙태로 죽임으로 인구대비 낙태율에 있어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낙태가 공식적인 의료기관을 통해서 공공연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인구조절이라는 미명 아래 이를 묵인하거나 동조하고 있다. 헌법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있고, 형법에서도 낙태를 처벌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현행 모자보건법은 산모나 배우자, 의사의 임의적인 상황판단에 의해 낙태 할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더 많은 태아들이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에 우리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첫째, 낙태는 살인이다. 하나님께서는 수정의 방법을 통해 새로운 인간을 만드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며, 인간생명은 수정의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생명과학의 결론이 이 믿음을 합리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태아의 생명을 고의로 제거하는 것은 명백한 살인행위이다. 두 생명 중 하나 밖에 건져낼 수 없는 산모구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태는 금지되어야 한다.
둘째, 한국 교회는 낙태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생명 지키기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낙태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침묵, 동조, 방임했음을 회개하고, 회개의 열매로써 생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할 것을 촉구한다. 낙태에 대한 교회의 침묵은 살인 방조행위이다.
셋째, 매일 4,000명 이상의 태아가 죽임을 당하는 이 참담한 현실은 정부의 왜곡된 가치관과 잘못된 인구정책의 소산이다. 이로 인하여 우리 사회는 오늘날 청소년 범죄의 급증, 범죄의 횡포화, 가정파괴, 성폭력의 난무 등 사회해체의 위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이에 대한 제 일차적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새로운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촉구한다.
넷째, 사법당국을 낙태문제 관한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즉시 전환해야 한다. 검찰과 법원 은 낙태에 대한 기소와 유죄판결을 적극 기피해온 관행으로 인해 낙태금지의 현행 규범이 사문화된 현실에 대해 깊이 자성해야 한다. 현행 모자보건법과 동 시행령 및 이를 채체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개정형법 135조를 폐지하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법을 새롭게 제정 할 것을 촉구한다.
다섯째, 의료인들은 종래의 반 생명적인 의료행위에 대해서 반성해야 한다. 생명을 살려야 할 의료인들이 그동안 생명을 죽이는 일에 앞장 서 왔음을 자인하고 “나는 생명을 수태된 때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의료인들이 지켜 줄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 의료인들이 낙태를 하지 않을 수 있기 위해서 필요한 제도적인 보완을 요청하고 주장할 것이다.
낙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이다. 낙태는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 모든 인간의 문제이다. 낙태는 기독교 윤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윤리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각 개인이 인간생명을 존중히 여겨 낙태를 하지 않으며, 공동체적으로 낙태를 반대하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낙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
많은 경우, 낙태는 무지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므로 예방적 차원에서 교육에 힘써야 한다.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를 배포하고, 낙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혼모 문제, 성폭행을 당한 여성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관과 시설을 만드는 데 적극 투자하여 낙태를 고려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개인과 교회, 낙태반대운동단체와 사회 운동단체, 의료인, 법조인, 정치인, 정부 관계자 모두가 협력하여 생명을 구조하고 사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낙태반대운동연합은 그 소명을 다 할 것이다.
낙태반대운동연합 기독교윤리실천운동/누가회(CMF)/다일공동체/대한 기독간호사회/라브리/목산교회/새생명사랑회/생명을 아끼는 모임/예수원/한국기독의사회/한국기독학사회(IVF-GCF)/가족목회연구원/기독교학술교육동역회/기독교학문연구회/복음주의목회연구원/복음주의협의회/샘물호스피스선교회/학생신앙운동(SFC)/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한국대학생선교회(CCC)/청아한교회/예영커뮤니이션/나팔소리선교회/평안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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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꾸로 이런 발언을 박근혜 대표가 했으면 방송.신문에서 며칠 동안 난리칠텐데, 이명박이라서 그런지 웬지 조용합니다.
왜 이런글을..우리 대표님은 이런말 절대로 하실분이 아닙니다...
최애란님, 당연히 하실분이 아니죠.
저도 님 같은 생각도 듭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인간 같지도 않는 말을 해도 조용한것을 보면 무슨 최면 집단에 걸린 저능아 집단이 아닌가 합니다. 주로 자기 중심과 생각이 없으면 집단 최면에 아주 잘걸려 듭니다.
아!!! 나 이 기사 읽을 때마다 울화가 치민다. 장애인들은 죽으라는 소린가?? 불구는 살 가치도 없다는 얘기인가?? 수십만 장애인들에게 칼을 대는 말이다.
명바기는 마음의장애인입니다..마음이 삐뚤어진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