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학교 식당에는 언제나 두가지 종류의 밥이 나온다..
2,200원짜리와 3,000원짜리 식단..
가끔 영양보충을 위해서 무리하게 지갑을 툴툴 털어서 3,000원짜리 식단을 골라..위풍당당..밥을 타오곤 한다..
그러나! 오늘은 2,200원짜리 식권딱지로..소심당당하게..오이소배기 백반을 택했다..그럭저럭 맛 좋은 식사를 끝낸 후..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켰다..으윽!! 으윽!!
사람은 죽기전에 생각한다고 한다..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그래서 눈동자에 남는다고..
헌데..다 쓰러져가는 나의 맑은눈(*.*)에 비친것은..적은양을 제치고 많은양을 선택하는 모습이었다..ㅋㅋㅋㅋ ㅡ_ㅡ;;
칭구야..담부턴 나를 뜯어 말려다오! ^.^;;;;
지금 내 책상 한구석에는 광동 생록천(골드임당~ ^^), 소체환 S, 친절하게 보너스 상품으로 받은 연두색 알약 2개가 있다..
칭구야..지금 나는 후회한다..무엇을?
소체환 S에는 이렇게 써있다!!
[용법. 용량] 보통성인 1일 3회, 1회 20환씩 복용한다..
나는 후회한다..내가 지금 보통성인이 되 있는것을...ㅜ.ㅡ
엉케 20환을..것두 보너스 알약까지 어찌 삼키란 말이더냐..ㅠ0ㅠ
허나..보통성인이 아닌 대성인이 된다면 다시는 한번에 20환을 먹는 일은 발생하지 않겠지..
그러 위해 고통을 참으며..통통은 눈물을 머금고..정확히 22알을 배감옥에 잡아넣었다..
소화후의 관리를 위해 배감옥에는 이런 표시를 해두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 = 소화제외 출입금지!!
흐흐흐..감옥 정한가운데 요런 표시도 해두었단 말이다... X(...꼽)
그러니..칭구야..걱정말고..욜띠미 일하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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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적은양..많은양..
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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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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