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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람에 띄운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학청
대례필간(大禮必簡)
좋은 예법은 반드시 간략하다는 뜻으로,
예(禮)를 너무 꾸미지 말라는 의미를 일컫는 말이다.
大 : 큰 대
禮 : 예도 례
必 : 반드시 필
簡 : 대쪽 간
출전 : 예기(禮記) 악기(樂記)
이 성어는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나오는 말로서,
그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악(樂)은 사람의 마음속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요,
예(禮)는 사람의 겉모습으로 표현된다.
그러므로 악은 고요하며,
禮에는 꾸밈(문식)이 가해진다.
고상한 음악은 필시 평이하며,
성대한 예의도 반드시 간소하고 소박하다.
악이 사람의 마음에 깊숙이 파고들게 하면
원한이 없어지며 예가 제대로 작용하면
위아래가 서로 다투지 않을 것이다.
손을 마주 잡고 읍을 하고서
능히 천하를 잘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악의 효용을 일컫는 것이다.
예악이 제대로 작용하면
거친 백성들이 함부로 날뛰지 않으며
제후들이 모두 공손히 복종하고
더 이상 병기를 사용해 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며,
더 이상 5형(五刑)을 시행하지 않게 되어,
백성들은 근심이 없어지고
천자는 노여워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악의 목적은 달성된 것이다.
그리고 부자관계가 친하며
장유의 질서가 분명해지고
온 세상이 모두 천자를 우러러
존경하게 될 수 있으면
예의 효용은 발휘된 것이다.
-옮긴 글-
첫댓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