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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콜롬비아, 이제 커피 말고 차(茶)가 대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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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20 | 국가 | 콜롬비아 | 작성자 | 이빛나(보고타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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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이제 커피 말고 차(茶)가 대세! - 웰빙 트랜드에 맞춰 차(茶) 음료 인기 증가 - - 차별화를 무기로 한 신제품 출시로 공략해야 -
□ 콜롬비아 사람들은 커피만 마신다?
○ 세계 최고 품질의 아라비카 원두 생산국으로 인정받는 커피의 나라 콜롬비아에서 최근 차(茶) 열풍이 불면서 현지 기업은 물론 다국적기업의 차 음료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음.
○ 그 결과 2008년 1320만ℓ에 그쳤던 콜롬비아 차 음료 소비량은 2013년 5년만에 약 5배 증가한 7020만ℓ를 기록했으며, 콜롬비아 차(茶)시장 규모도 1억5000만 달러에 육박
2008년 대비 2013년 차 소비량 및 총 매출액 (단위: ℓ, 백만 달러) 자료원: La republica
□ 다국적 기업, 콜롬비아 음료시장 공략 강화
○ 콜롬비아 내 차 음료 수요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현지 진출 다국적기업 Coca cola, Pepsico, Nestle는 물론 국내 기업인 Postobon 등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cional
○ 시장점유율 면에서는 국내 최대 음료기업 중 하나인 Postobon의 Mr.tea가 53.9%의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그 뒤로 Coca Cola의 Fuze tea(15.9%), Nestle의 Lipton(15.6%)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그 밖에 수입 브랜드 및 국내 기업들의 차 음료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과일을 첨가한 제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음.
○ 또한,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 국내 기업의 경우 웰빙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 및 다혼합차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음.
□ 국내산 재료를 이용한 혼합 차(茶)로 승부
○ 다양한 기후대를 보유한 콜롬비아는 과일이 풍부한 나라 중 하나로 삼시세끼 생과일 주스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열대과일주스의 인기가 높음.
과일을 첨가한 차 음료제품 자료원: Te Hatsu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차 음료 생산기업들은 망고스틴, 석류, 베리류 등 다양한 과일을 혼합한 제품 개발을 시도하고 있음.
○ 또한, 콜롬비아 소비자들이 웰빙 열풍에 맞춰 차를 단순한 커피 대체재가 아닌 기능성 음료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웰빙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 전망 및 시사점
○ 웰빙 트렌드 유입으로 차(茶)가 건강음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콜롬비아 음료시장에서 유례없는 차 음료 열풍이 불고 있음.
○ 소득수준과 소비자 인식향상과 함께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차 음료 제품뿐만 아니라 기타 웰빙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이 건강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다량의 설탕 또는 설탕 대체재가 함유돼 있다는 점과 칼로리면에서 일반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은 아직 웰빙 트렌드가 동양적 요소를 가미한 마케팅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함.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웰빙시장이 아직까지는 미성숙단계로 판단되며 선진국 트렌드 및 아시아 문화 유입이 확대에 따른 시장 확대가 예상됨.
○ 가까운 시일 내에 진정한 웰빙을 위한 제품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결과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웰빙 문화의 콜롬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La republica, Euromonitor, 코트라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