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엄마 생신이셔서 가족들 모두 모여서 생신 파티를 했습니다~~
추석때 처음으로 쿠키를 구워갔을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씨미 노력했지요~~~
엄마가 좋아하는건 달달한 맛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달콤한 쿠키와 단팥빵~~~그리고 바나나 파운드를 구워야겠다고 계획했지요~~
엄청 멋지지도 엄청 화려하지도 엄청 퀄리티있지도 않지만
기뻐해주는 가족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단팥빵 레시피 :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bbsId=MC001&articleId=35030
바나나 파운드 레시피 :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bbsId=MC001&articleId=35123
땅콩버터쿠키 레시피 :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bbsId=MC001&articleId=35142
쿠키는 며칠전부터 하나씩 준비해서 냉동실에 차곡 차곡 넣어놓고~
파운드와 단팥빵은 당일에 준비하고~~
진짜 진짜 열씸으로 준비했지요~~~~
짜잔~~하고 개봉하는 순간 감동하는 가족들~~~
맛을 보고 또 한번 칭찬을 해주는 가족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주위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맛있다고 이야기 듣는것보다
가족들이 즐겁게 먹고 맛있다고 해주는 한마디들이 더더욱 기쁘고 행복하더라구요^^
특히 둘째형부가 내려준 향긋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짱!!! 헤헤헤~~~
둘째형부가 맛있다고 너무너무 칭찬해줘서 감동감동,....ㅜ_ㅜ
돌아오는 주말에 친지 결혼식으로 또 만나게 될텐데 쿠키구워다 드려야 겠어요*^^*
그 중에서 오늘은 코코넛쿠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향기도 고소~맛도 고소~~고소한 코코넛이 가득한
코코넛 쿠키
http://blog.daum.net/sline1982
아주 쉬워요~~~~너무너무 쉬워서 깜짝 놀라실꺼에용~
재료 : 버터 150g, 슈가파우더 100g, 달걀 1개, 박력분 250g,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코코넛 가루 50g, 코코넛 글라이스 50g
실온화된 버터를 주걱으로 으깨어 멍울을 없애주세요~
말캉해진 버터에 분량의 슈가파우더를 넣고 주걱으로 잘 섞어주세요~~~
잘 섞인 모습이에요~
특별히 거품기가 없어도 충분히 잘 섞입니다^^
준비한 계란 한개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잘 섞은 후 주변을 깔끔히 정리해서 모아주세요~~~~
체에 친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주걱으로 세워서 섞어주세요~~~~
주걱 꼭 세워서 섞어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요렇게 날가루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을때
준비한 코코넛 가루와 코코넛 슬라이스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너무 세게 섞으면 슬라이스가 다 부서집니다^^
이제 잘 섞인 반죽을 준비한 팬에 동그랗게 둥굴려서 올려주세요~~
너무 세게 둥굴리거나 누르면 안되요~~가볍게 해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12~15분 구워주세요~~~
겉면이 구워지는 것 보면서 불조절 해주세요^^오븐성능에 따라 잘 조절해주시는거 아시죠~~^^
짜잔~~~~맛있고 고소하게 구워졌어요!~~~
울퉁불퉁한 모양이 참 귀여줘요~~~~~~
부서지지 않게 식힘망에 조심조심 올려서 식혀주세여~~~~
역시나 반드시 시식을 해봅니당~ㅋ
향기가 먼저 느껴지는데 코코넛의 고소함이 기분이 좋아요~~
입안에서 씹히는 코코넛 슬라이스가 너무 맛있어요~~~~
꼬소꼬소~~~~~~
한입크기라서 너무 귀엽고 이뻐요~~~~~
홈런볼 처럼 생기기도 했죠^^
엄마와 가족들이 맛나게 먹을 생각을 하니 마냥 행복해지네요~~~
가족들도 맛있다고 해줘야 할텐데 말이지요*^^*
제대로 된 쿠키와 빵을 가족들에 선물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부모님과 따로 살고있고 언니들은 각자의 가정이 있기때문에~~
제가 빵이나 쿠키를 구우면 주로 사무실에 나줘주거나 가까이 사는 셋째언니와 형부를 주고있지요~
이번에 가족들 깜짝 놀라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지요~~~
그동안 연습 많이 했기에 살짝 자신도 있었구요^^
다행이 엄마도 매우 좋아하시고
엄마는 물론 아빠와 언니들 형부들 조카들까지 다들 좋아해서 넘넘 기분좋고
어깨가 으쓱~해지더라구요~~~~헤헤~~
다음에 또 왕창 구워다 주기로 약속 했지요~~~*^^*
이번 주말에 결혼식에 더 많이 만들어서 들고 가야겠어요~~~~
오늘부터 또 준비해야겠지요~~헤헤~~
가족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서 베이킹을 시작한 이후 가장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http://blog.daum.net/sline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