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오륜(三綱五倫)’을 보면 삼강의 첫째로 꼽는 것이 ‘군위신강(君爲臣綱)’인데 그 의미는 ‘임금과 신하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며 오륜의 첫째는 ‘군신유의(君臣有義)’인데 ‘임금과 신하 사이의 도리에는 의리(義理)가 있음’인데 중국 전한(前漢) 때의 유학자 동중서(董仲舒)가 공자와 맹자의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논한 데서 유래되어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오랫동안 기본적인 사회 윤리로 존중되어 왔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예(例)가 있는데 그게 바로 신라시대 원광법사가 주창한 세속오계(世俗五戒)인데 화랑오계(花郎五戒)라고도 하며 역시 첫째가 ‘사군이충(事君以忠)’으로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기라’는 것이다.
‘삼강오륜’이나 ‘세속오계(화랑오계)’의 가장 중심사상은 ‘삼간오륜’은 유교가 중심이고, ‘세속오계’는 불교가 중심이다. 당시는 봉건왕조시대였으므로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기보다는 국왕(임금이나 황제)에 대한 충성과 의리를 다하라는 주된 가르침이었고 확대해석을 한다면 야국심이 약간은 가미된 사상으로 볼 수도 있다. 오늘날 못사는 나라의 국민이 말과 글, 국민성, 역사와 풍속, 생활양식이 다른 잘사는 나라로 이민을 가는 것은 대통령·수상 등 통치자가 좋아서 충성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의 청와대 1기 국정상황실장(국정기획상황실장의 전신)이 현재 민주당 초선 국회의원인 윤건영(서울 구로을)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이후 대통령에게 ‘삼강오륭’과 ‘세속오계’의 첫째 조항을 거장 철저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며 충성을 다하는 인간은 전무후무한 윤건영일 것이다. 윤건영은 문재인에 대한 것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한 가랑이에 두 다리 끼고 달려와 대변·해명·수호·호위할 충신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역사에 길이 기록될 현대판 충신의 뛰어난 본보기다. 그런데 윤건영의 하는 짓거리를 보면 주군인 문재인에 대한 충성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거리가 먼 것들이 많아 그 실례를 필자의 생각을 곁들여 요약하여 정리한 것이 아래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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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우리 정부를 향해 “특등 머저리”라고 비난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좀 더 과감하게 대화하자는 속내를 드러낸 것 … 이왕 대화를 하려면 조금 더 과감하게 하자는 요구를 속에 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볼 때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일종의 역할을 나눈 것 아닌가”라며 주군을 비하하는 주적의 무례한 발언에 대하여 항의를 하거나 책임을 추궁해도 부족한대 소위 문재인의 복심이란 인간이 비굴하게 김여정을 편드는 짓거리를 하고도 모자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었는지 다들 알고 있지 않느냐. 남북관계가 약간 정체되어 있지만 그 당시와 비교하면 한반도 평화 수준이 달라졌다”고 책임을 전 정부에 미루는 미친개가 달보고 짖어대는 꼴불견의 짓거리를 했다. (1월 15일자 조선일보 「김여정 ‘특등 머저리’ 비난에…윤건영 “전체 맥락 보면 대화하자는 뜻”」정차면 기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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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국회의원 홍준표가 문재인의 정치 행태가 정상궤도를 이탈하여 국민들의 생활이 피폐해지는 모습을 보다 못해 문재인에게 “이제 그만 억지 부리고 하산 준비나 하라”고 비판을 하니까 대뜸 윤건영이 나사며 “아무리 야당이라지만, 국정운영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은 없는지요? 저라면 지금 대통령에 대한 비아냥이 아니라 ‘힘을 보탤 테니 함께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자’고 하겠다. 주제넘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보기 딱해서 말씀드린다. 야당 대선 후보의 품격을 보고 싶다.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요.”고 야유와 비난을 하며 문재인을 옹호하고 나섰는데 문재인이 대통령답게 국정을 운영해야 야당도 국민도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책임을 질 것은 책임질 것 아닌가! (2월 17일자 조선알보 「윤건영, 홍준표에 “文 하산 준비나 하라니…대선 후보 맞나”」정차면 기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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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 노무현 정권의 주미대사를 역임한 한승주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최근 발간한 저서 ‘한국에 외교가 있는가’와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외교에 사람·절차·정책이 없다”고 정당한 비판을 하자 윤건영이 또 나타나 “정책을 평가할 때는 달라진 시대 변화에 걸맞는 기준과 시각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무식한 훈수를 하더니 한 이사장이 “북한에 아무리 호의를 보여도 남북관계가 진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운건영은 “전제가 잘못됐다. 강화된 대북 제재로 노트북 하나가 들어갈 수 없는 실정이고, 인도적 차원의 식량 지원도 진행된 게 없다. 지금은 다소 정체 국면인듯 보이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전보다 누가 뭐래도 앞으로 전진했다. 미사일을 쏘면 금방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았던 2017년과 비교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근본적 평화”라고 헛소리를 했다.
한미관계에 대해서 한 이사장이 우려를 나타내자 “그 어떤 정부보다 튼튼하다. 정부는 잘 균형을 잡으며 나아가고 있다. 선진국의 뒤를 쫓아가며 눈치 보기만 급급했던 오래 전 외교의 관행으로 지금을 평가하고 계신 것 아니냐”고 공자 앞에 문자를 쓰는 무례한 짓거리를 했는데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 외교적으로 국제적인 왕따가 된 것은 문재인이 제1호가 아닌가! 주적의 불법 남침을 막기 위해 방어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주적인 김정은과 의논하여 결정ㅎ라겠다는 정신 나간 짓거리, 유엔에서 결정한 ‘북한인권법’애 관한 찬반 결정을 위해 주적이요 당사자인 김정일의 결재를 받고 결정했다는 사실을 윤건영이 모르는가! (2월 25일자 조선일보 「윤건영, 文비판한 외교원로에 훈수 “시대 변화 맞는 시각 가져라”」 정차면 기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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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이 ‘인디언의 기우제’에 대하여 책을 읽었는지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유식한 체 하기 위하여 야당과 언론이 중대범죄수사청을 둘러싼 당·청간 갈등, 신현수 민정수석 사표 소동 등 권력 누수 징후를 나타내는 사건이 잇따르자 문재인이 레임덕에 걸렸다고 언급을 하자 “비 올 때까지 기우제 지내듯 레임덕이 올 때까지 고사(告祀)를 지낸다. 문 정부에서는 레임덕이 없다”고 비난을 하고서는 아침신문을 보니 “레임덕 징후가 뚜렷하다. 레임덕을 재촉하고 있다. 레임덕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쯤 되면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을 위해 일부 언론과 야당이 한 마음으로 주문을 외는 격이다. 야당과 언론이 레임덕만 쳐다보고 있으니 있지도 않은 청와대와 당 사이 갈등을 억지로 만들어낸다. 당정 간 정상적 조정 방식을 레임덕으로 몰아가는 건 구태의연한 방식이다. 당·청간 관계는 단단하다. 10년 전 참여정부 때도 그랬으나 지금은 다르다. 진실과 왜곡을 구별할 수 있는 깨어있는 시민이 있다”고 횡설수설을 늘어놓았는데 완전히 자기합리화의 추태일 뿐이다. 여기서 윤건영이 언급한 깨어있는 시민은 과연 누두일까? 문파인 대깨문이나 문재인을 추종하는 ‘진보를 가장한 저질의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40% 중반을 넘나든다. 전체 국민의 40% 이상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는데 레임덕이 가능한가. 대체 누구를 위한 레임덕인가. 코로나 국난이 진행 중인 위기 상황에 진짜 레임덕이 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레임덕 고사에 맞서 싸울 것이며 그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국민의 40%가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헛소리는 여론조사 참여자의 40%가 대깨문이나 종북좌파이며. ‘문재인에게 레임덕이 들이닥치면 그 피해는 국민이 고스란히 감당해야 된다’는 윤건영의 주장은 국민을 협박하며 사기를 치는 추악한 작태이다! 문재인에게 레임덕이 닥치면 국민을 개·돼지보다 못한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로 취급하는 문재인 정권이 사라질 판국이니 국민은 즐겁고 환호할 일이고, 민주당이 정권을 빼앗기는 비참한 수모를 당하여 여권의 권한을 잃는데 어찌 그게 국민의 손해인가 민주당의 비참하고 엄청난 참패요 손해이지! (2월 25일자 조선일보 「윤건영, “野가 고사 지내도...‘깨시민’ 있는 한 文 레임덕 없다”」 정차면 기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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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복심으로 이름난 윤건영의 주업은 주군을 위한 호위무사인가? 수호천사인가? 국회의원인가? 아니면 셋 모두를 겸직한 아주 유능하고 박력이 있으며 충성을 다하는 충견인가? 말(言)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고 했고, 아무리 문재인이 “물 덜어올 때 노 저어라”고 했지만 전상적인 정신을 가졌다면 최소한 전후좌우를 정확하게 분별하고, 물때와 설 때를 지혜롭게 구분을 한 다음에 신중하게 말을 하고 슬기롭게 행동을 해야 한다. 세치 혀를 놀려 입 밖으로 나온 소리가 모두 말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윤건영은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