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전주로 가서 성미당에서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고,
전주에서 군산까지 21번 국도를 타고 가는데 정말 길이 좋더군요.
자동차 전용도로(제한속도 90키로)가 끝나고 계속 국도를 타고 직진하니,
도로 오른편에 나오는 이쁜 건물 하나.. 바로 프로방스더군요.
모가 회원이라고 특실을 받고.. 503호 객실을 가니.. 감탄에 감탄..
그 모진날씨에도 군산까지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
정말 이쁘구요. 친절하신 여자분.. 사장님이신가요? ^^
월풀 욕조 넓고, 물 잘 나오고, 인테리어 이쁘고, 벽걸이 티비에
비품 하나 빠지는 것 없구요. 대실 6시간.. 그런데 겨우(?) 2만원.. ^^
저희는 대충 5시간쯤 있다가 나온거 같아요. 시간 무지 넉넉했구요.
다른 곳에서는 4시간 정도 있다가 나왔었는데, 여기는 너무 여유있어서 좋았습니다.
누구든지 일단 가보시면 정말 맘에 드실거에요.
대전에서 쉬지 않고 계속 달리면 한시간 반이면 충분하겠더군요.
방에 있는 세면대가 너무 이뻐서 여자친구가 감탄감탄~ ^^
사소한 단점.. 말씀드리자면..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었음 좋겠구요. 아마도 DVD가 프론트에 있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프론트에 전화해서 묻고 하기가 좀 귀찮더라구요. 최소한 컴퓨터와 티비가 연결만
되어 있어도 좋겠어요. 영화 다운 받아놨는데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
그리고 방음이 약하더군요. 복도에선 방에서 나는 소리가, 방에선 복도나 다른 방에서
나는 소리가 제법 들려요. ㅠ.ㅠ
별건 아니지만 컴터 마우스선이 짧고, 키보드가 미니키보드라 조금 맘에 안 들었어요.
금방 고쳐질만한 것들은 아닐테지만, 차츰 보완해 나가실 수 있기를 바래요. ^^
어쨋든 여자친구가 굉장히 맘에 들어해서, 저도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대전으로 출발하기전 군산시내로 가서 회 한접시 먹고 왔는데..
스끼다시가 별로 없는 대신, 싸고 양이 많아 대만족.. ㅋㅋ
둘이 겨우 25,000원으로 회를 배부르게 먹을 줄이야.. ^^
첫댓글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단점은 조금씩 보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실장님 건강유의하면서 건승하시구요...조금이라도 소홀해진다면 언제든 회원님들은 떠난답니다...지금처럼 초심잃지마시고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