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밖으로 펼쳐진 가을의 숨결을 느끼며
세미나 목적지인 경남 사천시 삼천포 관광호텔로 향했다.
전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었다는 삼천포대교와
남해에만 있다는 죽방렴을 바라보며 모두 환호했다.
문화재로 등재된다는 재래식 고기잡이 죽방렴...
주황색 노을속으로 어둠의 자락이 내릴 때
페르샤왕자의 모자처럼 보석을 달기 시작한 삼천포대교와 유람선...
그리고 그 옆에서 폭죽 터뜨리는 바다 축제...
가수의 노래 들으며 회를 먹는 맛도 일품이었다.
이튿날엔 창선, 삼천포대교를 건너 독일마을, 다랭이논을
스쳐 지나가고 앵강만도 사람이 너무 많아 바라만 보다가
남해의 송정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긴후 김재삼 문학관과
재래시장을 한바퀴돌고 의기 논개의 사당이 있는 촉석루에 들렀다
촉석루
집에 올 때 사천문학회에서 주는 훈제 오징어를
한보따리씩 선물로 받은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첫댓글 그림같은 농촌풍경과 코스모스가 나를 미치도록 만듬니다.야경또한 멋스럽고요. 즐거운 여행하시고 오셨네요. 부럽읍니다.
올드스타님, 반갑습니다^^*
진주성 촉석루의 누각 아래 남강으로 나가 보시면 촉석루의 유래를 자세히 알수 있지요...복사꽃 피는 봄에 다녀 온적이 있습니다.....
촉석루아래로 흐르는 남강을 내려다보며 의기 논개를 다시 새겨보고 왔지요. 나도 그 상황에서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하는... ㅎ ㅎ ㅎ
멋진 풍경속에서 회도 드시고 훈제 오징어 한보따리에거운 여행이 되셨겠군요.
가오리님, 동안도 잘 계셨는지요? 건강하신 댓글에 감사합니다^^*
선배님 한동안 뜸하셔 안부가 그리웠는데 꼭 가보고싶은 남해를 맘이 통한듯이 담아 오시어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 잘 보았습니다.가을을 기다리면서....
로망스님, 시간관계로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을 확실히 보지 못해 안타깝네요. 꼭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요 ㅎ ㅎ ㅎ
멋지신 여행을 하셨네여.........부럽습니다 ..훈제 오징어에 관심이
홍예님, 저도 훈제 오징어를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일품이더군요. 감사합니다^^*
지난 5월에 사량도 지리산 갔다가 삼천포 항에서 활어회에 이슬이 한잔하고 매운탕으로 저녁까지 먹고 돌아왔지요
안품님, 저도 삼천포에 가서 계속 생선만 먹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