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생(共生)과 기생(寄生) ◈◈
생물 중에서 서로 다른 두 종류가 모두 이익을 얻는 경우를
공생이라 하고 한쪽만 이득을 얻고 다른 한쪽은
피해를 보는 경우를 기생이라 한다.
공생 관계에 있는 겨울철의 대표적인 생물로는
동백나무와 동박새(이미지)를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백나무는 1~3월에 꽃이 핀다.
1~3월은 곤충들이 활동하기 이른 겨울이기 때문에
곤충이 아닌 새가 동백나무 꽃가루받이를 해 주게 되는데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새가 바로 동박새다.
동박새는 동백나무에 앉아 꿀을 얻으며
꽃가루받이를 도와준다. 지구상에는
이처럼 서로 돕고 사는 공생 생물이 아주 많다.
그런데 문제는 기생생물이다.
기생(寄生)은 한 생물이 다른 생물체의 표면이나
내부에 붙어살며 이익을 챙기는 동시에
숙주에게는 해를 끼치는 행위를 말한다.
사람의 몸속에 기생하여 양분을 빨아 먹고 사는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같은 벌레를 우리는 기생충이라 일컬으며 혐오한다.
그런데 우리가 고향을 연상할 때 흔히 떠오르는
뻐꾸기가 얌체 같은 기생을 한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뻐꾸기는 뱁새가 없는 틈에 뱁새 둥지에서
뱁새 알을 물어낸 뒤 자신의 알 한 개 낳는다.
이게 바로 탁란(托卵)이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뻐꾸기 새끼는 뱁새 새끼보다 먼저 알을 깨고
나와 뱁새 알을 발로 밀어내서 둥지 아래로
떨어뜨리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뱁새는 자기 새끼를
죽인 뻐꾸기 새끼를 키운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세계에도 뻐꾸기처럼 비열한 얌체족이 있다.
신축년 새해에는 얌체족들이 묵묵히 일하는 황소🐂를
생각하며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공생의 방법을 찾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회사와 회사원의 관계가 공생 관계를 이룬다면
그 회사는 불협화음 없이 잘 성장해 나갈 것이다.
또 올해는 인간에게 가장 큰 해악을 끼치는 기생충인 코로나를
박멸하여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사람사는 세상 初心이 중요한데,표몰아준 이정권 초심은 간데 없고...
사람사는 세상 공생이 필요한데,뻐꾸기 같은 기생족속들이 많은지라...
그래도 우리회사 회사와 사원 서로가 위해주니,살맛나는 회사입지요.
지구상 해악 끼치는 코로나,조속히 박멸해 日常을 회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