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산고 끝에 드디어 작품이 하나 나왔습니다.
고생한 만큼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여 보고자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관심있는 분들 지원해주시면 10분께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간호사 평전이긴 하지만 시대와 직업, 성별을 뛰어넘어 누구나 읽으면 감동받을 이야기가 많이 녹아있습니다. 직업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청소년, 전문직을 꿈꾸는 여성 등에게는 특히 유용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위인이 귀한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서점에 서평을 올려주실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고 연락처를 제게 쪽지로 보내주시면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책 간략소개]
나이팅게일을 잊자
-시대의 영혼을 위로한 현대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 <메풀 전산초 평전>
희생과 봉사의 미덕을 실천하는 존재로 지칭되는 간호사. 그 간호사의 대명사로 불리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이름을 이젠 잊자. 왜냐하면 나이팅게일보다 더 훌륭한 간호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것도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한국의 나이팅게일이라 불리지만 실은 저 영국의 나이팅게일보다 더 훌륭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 올해 타계 10주기를 맞는 메풀 전산초(田山草)를 만나자.
간호사는 전문직업인이다. 병의원에서 주사행위나 하는 단순 보조자가 아니다. 전문간호사 제도도 시행돼 단순 의사 보조자에서 벗어난 지도 오래다. 이런 전문직 발전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간호사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메풀 전산초 같은 위대한 간호사 선배가 있었기 때문이다.
간호사는 의료인이다. 인간의 생명을 다룬다. 이런 의료행위의 개념이 메풀 전산초에 의해 완전히 바뀌었다. 의사 커리큘럼이 환부 위주로 내과, 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으로 나눠지는 것과 달리 간호 커리큘럼은 생의 주기별로 나뉘어진다. 출생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신생아․아동․성인․노인간호 등으로 나눠진다. 신생아를 간호하는 방법이 다르고 노인을 간호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위대한 간호사 메풀 전산초에 의해 개발된 교과과정이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메풀의 위대함은 ‘전인간호(全人看護;Comprehensive Nursing Care)’ 이론에서 빛을 발한다. 전산초는 전인간호를 주창하며 질병 중심의 의학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간호를 부르짖었다.
"‘전인간호’는 개인의 신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인 모든 면을 돌보아 주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깨우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를 사회구성원 측면으로 달리 본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간이며 그 인간에게는 건강과 복지를 누릴 권한이 있고, 그 권한은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보장되어야 한다." -본문 중에서
“간호는 인간을 위하는 데 근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간호란 고통의 자리를 같이 하는 심오한 ‘인간학(人間學)’이자 철학이다. 간호는 삶을 나누고, 귀를 기울이고, 자리를 같이 하는 것이다.”
전인간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표명한 메풀의 이 말은 한 개인의 신념을 넘어 한국 최초의 간호철학으로 발전하였다. 한평생 간호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며 세상에 따뜻한 빛을 선사한 메풀 전산초 박사, ‘간호는 인간을 만드는 학문’이라는 철학을 구현하며 시대를 선도해 온 그는 한국 간호사(看護史)의 산 역사이자 ‘현대 간호의 어머니’였다. -프롤로그 중에서
간호사 부족시대가 온다. 최악의 불경기 속에서 감원 바람이 몰아치는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엔 간호사가 보석처럼 더 빛난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3D 직업으로 분류되는 간호사 부족현상이 벌어진지 오래됐다. 그래서 전문직 의료인의 하나인 간호사 모시기에 혈안이다. 그래서 자동차를 취업 옵션으로 내놓는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자국 내 수급이 어려워 필리핀, 한국 등지에서 외국 간호사도 대량 채용한다. 2004년부터는 미국간호사면허시험(NCLEX)을 미국 영토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치르기 시작하는 등 한국 간호사 채용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우리나라 간호사 부족사태도 머지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어렵고 힘든 간호사의 길을 스스로 찾아간 이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다.
메풀 전산초도 다를 바 없다. 메풀은 일제 강점기에 유명 소설가 늘봄 전영택과 독립유공자 채혜수 사이에서 태어나 핍박받는 부모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간호사의 길을 택했다. 6.25전쟁 때에는 피난민을 내 몸과 같이 돌보고, 4.19혁명 때는 피 흘리며 죽어가는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부족한 공부를 더 하고자 마흔 네 살에 네 자녀를 둔 가정주부 신분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돌아와서는 인간 중심의 ‘전인간호’ 이론을 주창하며 이를 임상현장에 접목하고자 애썼으며, 의사의 단순보조자로만 인식되던 간호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간호사가 주체적인 의료인으로 바로 서게 하는 업적을 남겼다.
또한 보건연구활동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전 세계 간호사들의 최고 영예인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가 되었다.
필자 소개
메풀재단
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메풀재단, 이사장 심치선)은 위대한 간호사 메풀 전산초의 인간적 면모와 삶의 자취, 학문적 열정 및 업적을 알리고 그의 투철한 사명을 이어가는 간호계 후학을 육성하기 위하여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메풀의 뜻을 이어받아 학술교육사업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기획의도
기획편집자는 말한다.
“메풀은 위대하다. 간호사의 영역을 확대한 간호학자로서의 업적과, 인간을 사랑하며 의료 현장에서 주체적인 보건의료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가르친 교육자로서의 업적, 간호사의 권익을 향상시킨 간호 지도자로서의 업적, 국가보건과 국민건강 증진 등 국가에 헌신한 업적, 국제사회 봉사자로서의 업적, 선한 시민을 훈육한 어머니로서의 업적, 모든 이들의 모범이 되었던 종교인으로서의 업적 등등 풀어내지 못한 모습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최소한 이 책에 그려진 모습만으로도 세상 사람들이 메풀의 숭고한 사랑과 위대함을 인정하리라 기대한다” -편집을 마치며 중에서
그리고 또 힘주어 강조한다.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간호 현장의 뛰어난 전문직 여성으로서, 공인으로서 수많은 공적을 남긴 위대한 간호사 메풀은 시대를 앞서간 20세기 최고의 여성이었다.” -편집을 마치며 중에서
메풀재단 엮음/도서출판 라이프플러스인서울 펴냄/무선 336면/값 11,000원
첫댓글 드디어 나왔군요. 축하합니다. 많이 팔리고 많이 알려지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우와... 추카 드립니다.. 남는 책 있으믄 저도 한권 부탁드립니다...^_^
남는 책은 없고 피같은 책은 있습니다. 그래도 10위 안에 드셨으니 약속대로 드려야죠. 서평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신청하신 분께 책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