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쇼핑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 장을 볼 땐 반드시 목록을 작성하고 필요한 물건을 신중히 골라 오래 사용한다. 그런데 세상에 내가 범접할 수 없는 부류가 있으니 바로 명품이다.
십 년 전만 해도 내 주위에서 소위 명품이라 걸 찾아보는 건 흔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내 주변에 이름도 외우기 힘든 명품들이 하나 둘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명품에 대해 거부감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진 않다. 나 역시 마음에 품고 있는 명품이 있으니까. 이탈리아 페라X사의 스포츠카로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이 애용하던 차다.
그 차를 실제로 본 건 대학 시절이었다. 당시 나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유럽을 배낭여행 중이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나는 한 달에 걸쳐 유럽여행에 관한 책을 읽고 완벽한 계획을 짰다. 박물관과 미술관뿐 아니라 각 나라에서 먹을 음식까지 정해두었다. 그렇게 여행을 가게 되었고 여러 나라를 거쳐 모나코에 도착했다.
모나코는 알다시피 카지노로 유명한 도시국가다. 점심값을 아껴 여행을 하는 처지였지만 구경이라도 할 심산으로 나는 카지노로 향했다. 그런데 입구에 경품으로 내걸린 차 한 대가 전시되어 있었다. 바로 페라X였다. 지금도 붉은색으로 번쩍이던 그 자태를 잊을 수가 없다. 나는 그 전에 들렀던 루브르의 모나리자와 대영박물관의 조각상을 모두 잊은 채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봤다. 그리고 페라X는 나의 꿈의 자동차가 되었다. 물론 아직 시승조차 못했지만.
그런데 내게는 ‘명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교수님이 두 분 있다. 당시 내가 재학 중이던 미술대학의 전공 교수님이었다. 두 분 다 해외유학을 한 석학으로 교수님들 중 가장 젊고 인기가 높았다. 그런데 두 분은 완전히 다른 타입이었다. 한 분은 세련된 스타일로 늘 명품을 두르고 다녔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자동차였다. 당시 수입이 안 되던 독일 A사 세단으로 유학시절 사용하던 걸 들여온 것이었다. 지금도 기억이 난다. 교수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던 교수님의 모습을. 자동차에 문외한이던 내게도 원이 네 개 달린 독일 자동차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교수님은 늘 청바지에 타이를 하고 다녔는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품이었다. 멋진 타이를 매고 소매를 걷은 채 수업하던 교수님은 다른 과 여학생들까지 청강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반면 또 다른 교수님은 정반대였다. 교수님은 거의 학교에서 생활을 했는데 늘 체육복에 슬리퍼 차림이었다. 길게 기른 머리는 산발이었고 작업 때문에 집에 못 들어간 날이면 꿉꿉한 냄새가 풍겼다. 학생들이 스승의 날 데오드란트를 선물할 정도였으니까. 10년 가까이 된 낡은 현X차를 몰았고 단벌 양복은 국내 중소 브랜드였다. 당연한 얘기지만 나 역시 세련된 교수님을 동경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허름한 교수님 작업을 도와드리고 늦은 시간 함께 귀가하고 있었다. 갑자기 교수님이 술 한잔 하자고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학교 인근 막걸리 집에 들어가 단 둘이 술잔을 기울였다. 그렇게 몇 잔을 기울이다가 무심코 질문을 하게 됐다.
“교수님은 디자인하는 분이 왜 그렇게 입고 다니세요? OO교수님처럼 명품은 아니더라도 세련되게 입으시면 멋지실 텐데.”
그러자 교수님이 대답했다.
“용민아. 넌 명품을 갖고 싶니, 니가 명품이 되고 싶니? 난 내가 명품이 되고 싶단다.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고 소장하고 싶어 하는 명품을 만들고 싶단다.”
그리고 묵묵히 술잔을 기울이셨다. 시간이 지나 나도 어느덧 교수님 연배가 됐다. 그리고 지금 명품 매장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을 본다. 체육복에 운동화를 신은 내 모습을. 언젠가 독자들이 동경하는 명품을 쓸 날을 그리며.
장용민 소설가
찻잔 속 마음
소박하고 정성스런 차 그림들을 보면
우리들 마음은 그저 넉넉해진다.
살면서 함께하는 시간들
그리고 와닿는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한 획 한 묵을 화선지에 쏟아놓은 분이
다인이자 화가인 담원 선생이다.
찻잔 속에 마음을 띄워 첫물차 한 잔
정을 띄워 인연을 나누며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
여기에 한 줄을 더 보탠다면….
“수려하고 맑은 그 님께
깊고 그윽한 차향
바람에 실어 보낸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83
고요히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되돌아보고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현실에서 자신의 모습과 행동에 실제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바라보라.
아무리 마음을 다 잡아도,
그 어떤 반성과 참회를 거듭하여도
차마 벗어던지지 못하는 마음의 그물, 그 보이지 않는 굴레를 훌쩍 뛰어넘어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는 사람.
무엇에도 얽매임 없이 거침없이 있는 그대로 즐겁고 행복한 사람,그러한 사람을 만들어 주는 것은 보이지 않는 우주의 힘이다.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빛viit명상을 통해 관조하고 또 관조하고
초광력超光力을 한가득 담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을 키워나가야 한다.
당신은 가만히 앉아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을 점점 잃어버리고 있다. 조용히 앉아 내면에 귀 기울이는 것 자체가 낭비요, 소모요, 비생산적으로 여겨져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학회장님은 관조, 바라보기를 통해 나 자신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당신이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지만 지금, 몸도 마음도 지쳐 있지 않은가? 설령, 성공의 자리에 앉더라도 몸과 마음의 갈증과 피로는 그 무엇으로도 치유가 안 되지 않는가?
이제, 당신은 수십 년간 하루도 쉬지않고 기관차처럼 달려온 당신의 몸과 마음을 불러놓고 긴 숨을 쉬어야 할 차래이다. 당신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쫓기는 심정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해야 하는 것은 모든 것을 잊고 두 발을 졸졸졸 흐르는 내면의 개울물에 담그는 것이다. 그저, 나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당신은 빛viit을 잘 받는 순수한 상태가 되려면 ‘바라보기(관조)’를 해야 한다.
우선, 두 눈을 감고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보라. 입은 살며시 다물고 코로 숨을 쉬라. 당신은 살아있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당신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숨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라. 숨은 당신과 우주를 연결하는 탯줄이다. 숨이 차고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바라보노라면 당신은 숨에 지배된다. 당신이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숨이 당신을 이끌어 간다. 서서히 숨은 길고도 달콤해 진다.
그리고 나서 당신의 몸을 바라보라. 불편함, 아픔, 찌릿찌릿 감전 된 듯함, 막힌 곳이 뚫리는 듯함, 싸하게 밀려오는 몽롱함, 코끝을 스치는 들꽃 향 모두 바라보라.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흘러가는 개울물처럼 바라보라. 서서히 당신의 몸은 전혀 다른 몸으로 깨어나기 시작한다. 당신 속의 새로운 당신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이제 당신은 자신의 내면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고요히 바라보라. 내 자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라. 성별, 성격, 자라온 환경, 취향 등 나에 대한 모든 정보를 마치 영화를 보듯이 바라보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보다는 남의 말에 대해 정확히 평가를 내린다.
‘저 사람은 저 부분만 고치면 더 좋아질텐데.’
‘아무개 씨는 어떤 단점이 있단 말이야.’
우리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타인에 대한 특징이나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지적해낸다. 이제, 당신은 자신을 타인으로 여기고 자세히 바라보라.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해당사항이 있는지 표시해보라.
육체적 정신적 병이 있는가?
마음에 근심이 있는가?
인간관계에 갈등이 있는가?
경제적으로 힘든가?
장래가 걱정되는가?
성격상 불만이 많고 쉽게 무기력해 지는가?
과거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가?
이 질문에 ‘네’라고 표시한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신의 내면은 그만큼 많은 정화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럴 경우 빛viit을 잘 받기 힘들다. 만약, 당신이 여기에 해당 한다면 자신을 바라보아야한다. 지속적인 바라보기를 통해 당신의 의식에 들러붙어 있는 앙금들, ‘불순물’들을 깨끗이 떨쳐낼 수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초개인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의 대가 켄윌버. 그는 철학, 종교, 인류학, 신과학, 사회학 분야의 대 사상가이다. 그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눈’이 있다고 하면서, ‘감각의 눈’, ‘이성의 눈’, ‘관조의 눈’을 제시했다. 마지막 ‘관조의 눈’을 뜨기 위해 좌선, 진언, 내면의 기도 등 명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말한다.
“닫고 있던 관조의 눈을 떠라.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을 하라, 영성을 키워 이 세상의 본질을 직시하라.”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인 틱낫한 또한 ‘마음을 멈추고 바라보라.’고 권한다. 이를 통해 내면의 거울에 낀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길 바란다.
첫댓글 빛명상을 하며 관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현존의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새 하루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명품"의논단글과 귀한 빛글인 "찻잔속 마음"과 "고요히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라"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요히 나를 바라보기 어렵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관조와 용기를 주시는 빛명상에 감사드립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밤새 무탈하게 잘자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며 이 글을 읽습니다. 그리고 잠시 빛명상에 듭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요히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자유롭고 행복한 내가 되기 위해 빛명상을 통해 관조하고 또 관조하여 초광력을 가득담아 마음의 그릇을 채울 수 있도록 바라보기 관조를 하라 !!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한 빛vit명상 감사합니다.
빛명상을 통해 저 자신을 관조 하며 근원의 빛을 담는 그릇으로 키워 갈 수 있게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빛명상과 함께 저 자신을 관조하고 빛 그릇을 키워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빛명상으로 매일 매일 관조하며 현실에서의 감사함을 느낍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올립니다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빛viit명상을 통해 관조하고 또 관조해야 한다는 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어떤 반성과 참회에도 벗어던지지 못하는 마음의 그물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해주는 우주의 힘, 빛vii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요함 속에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제 가슴속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듣고, 몸의 감각을 느껴봅니다. 조용히 빛과 함께 저를 관조합니다. 감사합니다~
빛명상으로 관조할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학회장님의 빛말씀 새기고 또 새깁니다~^^
관조를 하고, 빛을 담을 내면의 그릇을 키우고~~ 쉬운 듯, 결코 쉽지 않은 그 길로 가고자 오늘도 빛명상으로 하루를 엽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우주마음과, 항상 빛으로 이끌어 주시는 학회장님께 무한의 감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건강하시고 기쁜시간되시기를기원합니다.
초광력을 잘 담을수 있는 마음의 그릇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자신을 관조하는 삶이 곧 정화의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깨달음 주심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고요히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 감사드립니다.
빛명상을 하며
어떤 마음의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진정한 자유를 찾고 싶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참 좋아요
예쁜 글들
맘을 즐겁게 하내요
다시금
다 관조 해 봅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觀照는 빛명상의기본이군요
귀한글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귀한글을 통해 다시한번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 가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을 관조하며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를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고요히 관조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빛명상으로 관조를 알게 되고 관조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
정말 부족함으로 꽉찬 사람이 제일인 줄 알고 살았던 세월,
지금이라도 관조로 알게 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
어디에고 얽매임없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습니다.
관조하고 또 관조하는 삶 돌아 보겠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관조 하며 마음에 빛vit을 담을수 았게 해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닫고 있던 관조의 눈을 뜨라. 빛명상으로 관조 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관조하고 또 관조하라는 말씀 잘 새기며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명품 좋은 배움을 생각합니다. 관조의 시간을 주신 우주마음에 감사올립니다.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