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267명 (남 136명,여131명)
13회 268명 (남 148명,여120명)
14회 346명 (남203명, 여143명)
1955년생들의 15회 396명 (남 200명, 여196명)
16회 433명 (남 234명, 여199명)
17회 564명 (남 288명, 여258명)
18회561명 (남 292명, 여269명)
19회 567명 (남 305명, 여269명)
20회 561명 (남301명, 여291명)
21회 605명 (남 316명, 여289명)
22회 595명 (남330명, 여265명)
1963년생들의 23회 512명 (남 265명 여(247명)
24회 470명 (남 258명 여212명)
25회 512명 (남 265명 여247명)
용현초등학교 졸업생들 중에서 baby boomer세대(1955년~1963년생)에 속하는 깃수는
15회~23회 9개 깃수의 졸업생들 인데
위의 각깃수 졸업생돌의 숫자를 보면 baby boom 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군요
baby boomer 세대에 속하는 저는 생일이 빨라(1955년 4월생)서
같은 55년생들 보다 1년 입학을 빨리하여 1954년생들과 함께 이학교의 14회 졸업생이 되었읍니다
346명이 졸업을 한 저희 14회 친구들은
교실이 부족하여 1학년때부터 4학년 때까지 때론 오전에 등교를하고
때론 오후에 등교를 하는 2부제 수업을 하였는데
그나마도 4학급 뿐 이어서 6학년 때에는 남녀혼성반의 학생수는 100명 이었고
남학생들 80여명으로 구성된 두학급과 여학생1학급 이었으니
저희들 이야말로 콩나물 교실의 실체이자 산증인인 셈 입니다
웃도리 없이 벌거숭이로 학교에 오던 친구들도 있었던 가난했던 여름과
겨울이면 너나할것없이 옷소매나 머리카락 사이에 이와 석케가 보였고,
닦거나 풀질않아 반고체 상태의 누런콧물줄기가 연신 코속으로 드나들기에 맛살 이라는 별명을 듣던 친구들
저학년때 구구단을 못외워 방과후에도 교실에 남아 구구단을 외웠었고
음악시간이 되면 학교에 단 1대 뿐이었던 풍금을 교무실에서 교실까지 옮겨왔고
학교에 어린동생을 등에 업고등교를 하던 친구들,
점심 도시락을 준비 못해오는 학생들이 절반은 족히 넘었었고
그나마 흰쌀이 잘 안보이는 보리밥에
반찬 이라고는 말라 비틀어진 짠지 아니면 연탄불에 시커멓게 그슬려 숯검정이 같은 벤댕이구이가 전부 였고
여학생들의 고무줄 놀이판을 습격하여 고무줄 끊기를 하던 남학생들,,,,,,,
맨위에 올린 사진속 각자의 표정들과 전체모습에는
바글바글, 우당탕탕, 왁자지껄 자랐던 baby boom세대인 저희들의 모든것이 나타나 있읍니다
국가나 사회적으로 baby boomer 세대들의 처우에 대하여 문제와 갈등들이 많은 요즈음 이지만
이제는 환갑즈음의 초로에 접어들어 의젓하게 나잇값을 하며 지내는 저의 친구들이
무척 고맙고 자랑 스럽게 느껴지는 새해의 눈오는날 아침 입니다
첫댓글 저희 30회도 4학년때부터 오전 오후반 운영을 했었습니다. 졸업생이 680여명이었던걸로 기억하구요.. 저희도 바우왁이었죠. ^^
한학급의 학생수가 100명 까지는 아니었겠지요?
@낙섬(14 김일후) 예.. ^^ 제 기억엔 78번까지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어쩜 이리도 리얼자체일까요~
14회선배님 교실전경의 50퍼는
저희도 그랫답니다ㅎㅎ
이맘때쯤 낙섬염전 저수지(지금의 토지금고 시장자리)에는 얼음이 얼면
외날썰매(날이 하나만 달린)시합을 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