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금 10시40분 ~11시20분 하늘샘어린이집 6~7세 9명 <고구마구마><지하철을 타고서><꼬리의 비밀>
몇명이 들어서면서 세워놓은 3권의 제목을 줄줄 읽는다. 한창 글자읽는 재미가 생긴 모양이다. <고구마구마>부터 읽어달라고 읽는 순서를 정한다.
<고구마구마> 고구마의 모양이 재미있다고 한다. '~구마' 하고 익살스럽게 잘 따라한다. 방귀 뀐다고, 냄새 난다고 야단이다. <지하철을 타고서> 누나 말 안 듣고 혼자 뛰어가는 병관이를 보고 그러면 안된다고 한다. 동생있는 친구들이 자기 동생도 말 안듣는다고 한다. 지하철안에 강아지들이 가득한 장면에는 "와~강아지들하고 논다" 고 한다. <꼬리의 비밀> 강아지 키운다는 친구들은 자기집 강아지도 꼬리를 저렇게 한다고 한다. 다른 친구들도 귀엽다고 한다. 강아지 기분을 더 잘 알아가겠다.
친구들은 <꼬리의 비밀> 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고 선생님은 <고구마구마>가 제일 재미있었단다. 매달 고정적으로 오는 친구들인데 많이 컸다. 책듣는 자세도 좋고. 다 읽고 나면 가져가서 다시 읽는다. 그동안 읽어준 책들을 많이 기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