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by 위듀>
9월 5일 -선자령,대관령 양떼목장-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가고싶엇던 양떼목장~
갠 사정으로 어쩌면 갈수 없엇던 상황이엇으나~간절히 바라니 갈수 잇게 되엇습니당~^^
9월이라 가을날씨를 기대햇지만 따가운 햇살이 한여름 못지않아 기운을 쏘~옥
빼간 폭염의 날씨~;;
트레킹 수준의 산행이엇지만 햇볕이 너무도 뜨거워서 고통스러웟습니당^^;;
선자령을 향해가는길목에 들풀과 내가 좋아하는 앙증맞은 형형색색의 들꽃들도 많앗으니
나의 양손가득 쥐어졌을법도 한데.. 불볕더위로 정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엇습니다.;;
더위에 약한 나..ㅠ위듀와 몰라두 같은과~^^ㅋㅎ;;
풍차언덕에 다달앗을 즈음엔 펑~뚫린 넓은 들판과 뭉게구름이 고생햇다하며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것 같앗습니다~~
알프스 소녀인냥 즐기며 양떼마냥 휴식을 갖고 ~
모석오빠 개인기랍시고 어디서 양을 한 마리 둘러쓰더니 흑염소라하던데..;;ㅋㅎ
나는 그저 양의 탈을쓴 이상민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엇다능 ㅋㅋㅋㅎ
덕분에 한바탕웃엇옹~^^
그늘을 찾아 자리를 잡고 간식시간~
나는 어젯밤 늦게 참석이 결정되엇던 터라 준비된 간식이 없어 아쉽긴햇지만..^^;;
신입분들이 만회를~^------------^*
두 번째 참석인,갠적으로 구면인, 사교성이 뛰어난듯한 나와같은 초음파사 한꿀양~
요리솜씨두 수준급~초밥과 깻입쌈밥,방울토마토~정성 가득 맛낫옹~^^*
또 두 번째 참석이신,첨뵌 의료계파~요번엔 한의원 간호사 그러고보니 오리엔탈하신
영쓰님~꿀토마토,각종 과자~이제 저는 간식에 손을 떼도 될듯하옵니당~^^ㅋ
그리고 이날 신입분~ㅋㅋ이렇게 표현해두 될까모르겟는데용~자상한 고길동 닮앗어욤~ㅋㅎ
정말 착하시고~ 돌아오는길 차안에선 괴로웟을법두한 저와 태빈군의 라이브송을
한시간 가량들어주시는거 보면 인내심이 보통이 아니신듯^^ㅋ;
전기관리업계에 종사하신다는 기쁜남님~게다가 라이브송 보답으로 일만원을 동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까지 하시겟다는ㅋ(과정이야 어찌됫든~ㅋㅋㅎ)
맘이 바다같으신 기쁜남님~호호~ 간식까지~ 각종과자~맛나게 잘 먹엇습니당~^^
그리구 위듀의 정성스럽고 맛잇는 초밥~쭌이의 두유~그리구 또 누구의 뭔가가 잇엇던 듯 한데~;;잘 기억이..;;ㅋㅎ
암튼 감사히 자~알 먹엇습니당~^^
이젠 양떼목장을 향해 고고씽~~
선자령 정상을 밟고 돌아가기엔 날씨가 너무 따가워서 샛길로 샛더니 가시밭길같은
수풀을 지나게 되는 고통이..ㅠ;;
그리고는 제대로 된 길을 만나 시원한 나무그늘 오솔길과 시원한 물에
손발을 담글수 잇는 계곡도 만날 수 잇엇지용~
동화책속에나 나오는 그림같은 숲속~산은 여러모로 마음을 순수하게
만드는거 같아 좋네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에선 12월이면 돌아올 크리스마스 파뤼계획도 세워가며
한여름에 겨울이야기를 하니 더위도 식혀서 좋구~
언제나처럼 계획은 곧 현실로 다가왓으니 머지않은(?ㅋ) 크리스마스 파뤼도 기대가 되네여~^^*
양떼목장에 도착~
선자령에서 내려가는길이라 목장입구까지 돌아가기가 힘든 관계로~;;
펜스를 넘어가야하는 부득이한 상황~ㅋㅎ;;
가출햇다 몰래들어가는 양떼들마냥 폴짝폴짝~^^;;
정말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노래가사가
딱 연상되는 그림같은 초원입니다~
양떼...꾸물거리는 굼벵이 같다...;;가까이서보니 얼굴두 말상처럼 길구~ 누더기털에..ㅋㅎ
깨끗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환상이 살짝 깨지는 순간~;;
그래두 역시 착하고 순한 양의 이미지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다 담겨잇엇습니당~
양떼들 가득한곳을 배경삼아 인증샷~하구
큰창너머로 널따란 무밭이 인상적인 막국수집에서 꿩만두와
꿩만두국, 막국수를 먹고 수원으로 출발~
대관령으로 이동한 시간 3시간 가량~
수원으로 돌아오는 시간 장대빗속 5시간 가량~
장거리 운전하느라 고생한 교주옵,남향옵,태빈군~
안전운전에 다시한번 감사하며 덕분에 즐거웟습니당~^^
그리고 울님들 일랑,쭌,위듀,몰라,기쁜남님,영쓰님,한꿀님~ 모두모두
함께여서 즐거웟구여~고생많으셧어욤~^^
담에 또 보아용~^^*
첫댓글 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엉 생각해보니까 기쁜남이 길동이 닮았다 ㅋㅋㅋㅋ
가을날씨 기대햇엇는데~;;글두 계곡길은 정말 션하고 좋앗옹~~~
길동이 닮았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시대의 불안아 진정한 히어로... 캬~~탁월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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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고생햇옹~그래두 쬐금?ㅋ; 건강해진 모습에 보기 좋더라~말두 많아졋옹~~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