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휴일] 뉴질랜드 현충일 ANZAC DAY 4월 25일 목요일 [타우랑가 비전유학원]

[곽준호실장]

이번주 목요일 4월 25일은 뉴질랜드 현충일 Anzac Day 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공휴일인 안작데이는 매년 4월 25일 기념됩니다. 제1차 세계 대전 갈리폴리(Gallipoli) 전투에서 용감히 싸운 호주/뉴질랜드 군단 (ANZAC, Australia New Zealand Army Corps)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새벽에는 전사한 사람들을 추모하며 용사들이 먹었던 안작 비스킷(Anzac biscuit)을 먹습니다. 이는 소속 군인들의 가족들이 군인들에게 보낸 것에서 유래되어 당일 아침에 군인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비스킷을 먹습니다.

아래 꽃은 무엇일까요? 안작데이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차거나, 주요 거리마다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붉은 양귀비 (Red Poppy)라구 합니다. 왜 이 꽃이 용감히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자리를 잡았을까요?

여기에는 2가지 설이 있는데요.

첫번째, 붉은 양귀비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의 전쟁터 속에서 야생화로 자란데 있다고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런 풍습은 병사들이 붉은 양귀비가 피어 있는 전쟁터를 지날 때 붉게 피어 있는 양귀비 하나 하나를 보면서 피흘리며 쓰러진 전우를 생각한 데에 기인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두번째, 양귀비는 전장과 같이 거칠고 황폐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전쟁을 상징하는 붉은 꽃을 피우는 데서 이런 풍습이 생겼을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양귀비의 날로도 알려져 있는 이날, 양귀비 꽃 모양의 장신구를 판매해서 거둬들인 수익금은 참전 용사들이나 그 가족들을 돕는데 쓰여 집니다

참조로 해외전쟁에 파병된 뉴질랜드 군인들의 사상자 숫자를 아래와 같이 보실수 있으십니다. 한국전쟁에도 파병이 되었는데, 가끔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한국전쟁에 대한 기념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위해 싸워준 뉴질랜드 군인 용사들에게도 감사할 수 있는 기회일 듯 합니다.^^ (한국전쟁에서는 45명이 전사 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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