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사흘째

[인수네]

0107 산악회 울릉도여행의 사흘째

어제 성인봉등산후 숙소에서 뒷풀이와 여흥으로
어제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 한다

역시 오늘 아침도 드립커피로 드립을 하니 숙소에 커피향이 그윽하다

어제 저녁식사 준비와 아침식사 준비 황태떡국ㆍ황태라면ㆍ돼지고기 두루치기 ㆍ
준비해온 부식으로 준비를 하니 반찬이 남는다

오전 첫 여행코스로 전망대 여행으로 오르막을 올라 산속으로 오르니 뒤로는 성인봉과 앞으로는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비경이다

앞으로는 저동쪽 바다와 몇년후에 들어설
비행장의 바다가 소나무와 어우러져서 인상적이다

커피 한잔씩을 마시면서 여행의 휴식을 한다
주인아저씨께서 많이 친절하시다 여행의 시간 참 여유롭다

오늘은 몇명이 독도로 여정을 준비 했기에
나와 세명은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 가니 독도행 승선표가 매진이다

어제 연락할때는 좌석이 많이 남았다 했는데
아쉬움 가득하다 다시 통화를 해서 차량에 승차를 해서 봉래폭포로 향했다

하차해서 25분거리의 오르막길과 계단이 나온다
어제 산행후라 계단이 별로 반갑지 않다 아직 산행후 무릅이 조금은 편치않다 한참을 오르니 3단의 봉래폭포가 나온다

잠시 쉼도 하면서 일행들과 여유를 갖고 일행중 식단과 관계되는분이 계서서 연락을 해보니 식당 정보를 준다 조금후
알려준 도동항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아침먹은지 몇시간 되지 않아 다시 또 식당으로
여행은 볼거리와 먹거리의 연속이다

식당에 도착해서 따개비 빔밥과 홍합비빔밥 그리고 오징어 내장탕 그리고
처음 맛보는 꽁치 물회를 주문했다

울릉도에서 먹어보아야할 음식은 다 먹어보고 떠나게 되는것이다
울릉도 특산의 호박막걸리와 곁들여서 정갈한 밑반찬에 식사를 해결하고

다시 도동항의 모습을 눈에 넣고 사진에 담으면서
항구근처 커피숖에서 울릉도 특별식의 호떡을 함께한다
나는 잡채호떡을 집었다 별미식으로 맛이 괜찮았다 추천할만한 식거리다

차를 다시 관음도로 향했다 울릉도는 유류대가 육지에 비해서 많이 비싸다

제주도도 섬인데 제주보다 200원~250원 정도 비싸다
하긴 물류비도 유가 비용에 포함이 되었으리

울릉도 인구는 10,400명 정도로 군인구 치고는 작지만
그래도 섬인구 치고는 많은 편이리
포항ㆍ삼척 강릉에서 관광객이 연일 항구로 들어온다

2023년에는 울릉공항이 들어선다고 한다

우리는 관음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레베이터를 7층으로 타고 올라가니 육지와 연결된 현수교가 나온다

어제만 해도 바람이 너무 불어서 현수교 다리 건너기가 힘들었다고 했는데 오늘 날씨는 너무 좋다

엘레베이터를 내려서 갈대사이로 보이는 죽도의 주상절리가 눈에 들어온다

반대편쪽으로 보이는 해안포구와 바닷가에 우뚝선 촛대바위 모양의
바위가 갈대숲 사이로 가을이 느껴진다

산색이 조금씩 변해간다 보름 정도면 단풍이 너무 이쁠 듯 하다 그렇게 가을이 조금씩 깊어가면서
한발 한발씩 한해의 남은 시간이 지워지리라

이번 여행은 사흘간의 날씨가 너무 좋았다
10월 중순의 날씨가 아닌 8월말 정도의 날씨로서 편안한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이다

이제 울릉도 여행의 끝자락이다
스타렉스와 승용차 렌트카를 저동항에서 인계를 하고

여개선 터미널에서 티켓과 신분증을 준비 하면서 01070산악회의 울릉도 산행과 여정을 마친다

함께한 모든분께 감사 드리면서 ~
울릉도에서 강릉으로 가는 여객선에서

치악산자락별장지기ㆍ인수네

[노들길]

수고했어요 ^^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