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도보로 걷는 서울 산책길(행복한 걷기여행 / 김영록, 박미경 지음 참조)
원하는 산책로를 인쇄하여 쪽지로 들고 다니면, 찾기 쉬운 이정표가 됩니다.
■ 길상사 가는 길
매봉(3호선 )-충무로(4호선 당고개 행) 환승-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직진합니다. 성북동주민센터를 지나고(10분 정도), 신한은행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최순우(미술사학자) 옛집터가 나옵니다. 다시 차도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작은 골목들을 무시하고, 왼쪽 큰 차도로 조금 걸어가면 선잠단지가 나오고, 거기부터 길상사 길 안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선잠단지를 끼고 도는 안내도를 따라 가다 보면 세블일레븐이 나옵니다.(5분). 세븐일레븐 앞에 있는 마을버스 02가 가는 방향으로 오르막길을 계속 걷습니다(10~15분), 오른쪽에 성북동 가톨릭성당이 나오고, 길상사 돌담길이 보입니다. 한성대입구 5번 출구에서 길상사까지 도보로 30분 정도 걸립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마을버스 02를 타면 10분 안에 길상사에 닿을 수 있을 겁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후딱 가는 것보다, 탐험하는 기분으로 성북동 고급 주택들의 담 너머로 보이는 잘 가꾸어진 정원수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을 거예요. 길치인 제가 찾을 수 있다면, 누구라도 길상사를 잘 찾아 갈 것 같네요. 30분
■ 북천 한옥마을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가 왼쪽 계동길로 들어선다. 왼쪽에 북촌문화센터가 보이면 가던 길로 조금 더 가서 최소아과가 있는 네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창덕궁길을 따라가다가 원서빌딩 앞에 서서 담장 너머로 바라보는 창덕궁 정경이 북촌 1경이다. 가던 길로 더 가서, 창덕궁 담장 앞에서 왼쪽으로 꺽이기 직전에 정면에 보이는 좁은 골목길(창덕궁
5길)로 들어선다. 골목 안 궁중음식전수관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북촌2경이다. 골목길을 왼쪽으로 돌아 나와 오른쪽으로 간다. 중앙고등학교 지나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다 왼쪽 북촌로12길로 들어가면 북촌3경인 가회동 11번지 일대 박물관 골목이 펼쳐진다. 박물관 골목을 빠져나가면 북촌로와 만난다. 길을 건너 돈미약국을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북촌4경. 기와지붕 가득한 가회동 31번지 일대의 풍경이 펼쳐진다. 북촌로11길로 되돌아 나와 북촌로11가길로 간다.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자마자 왼쪽으로 한옥이 잘 남아 있는 가회동 골목길이 펼쳐진다. 이 골목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 모습이 북촌5경이고, 길 따라 올라가서 아래쪽으로 내려다볼 때 멀리 펼쳐지는 서울 풍경이 북촌6경이다.그리고 북촌 6경을 등지고 섰을 때 왼쪽 즉 북촌6경 바로 옆 골목 풍경이 북촌 7경이다. 북촌7경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서 오른쪽 세 번째 골목길로 간다. 이후 북촌로5나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가면 북촌생활사박물관 앞에 북촌6경 삼청동 돌층계길로 내려가는 게단이 있다. 돌층계길에서 계단을 다시 올라가 북촌로5나길을 되짚어간다. 쭉 가다 보면 왼쪽에 정독도서관 담장이 보인다. 도서관 앞에서 길을 건너 율곡로3길로 접어들었다가 첫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 윤보선길로 간다. 길 끝에 안국역이 있다. 1시간
■ 북서울꿈의숲
1호선 녹천역 1번 출구 앞에서 왼쪽에 보이는 산 쪽으로 건널목을 건넌다. 인도를 따라 3분쯤 가면 왼쪽에 작은 공원이 있다. 초안산 입구다. 산책로를 따라 정면에 보이는 계단을 타고 숲으로 든다. 초안산에는 이정표가 없다. 정상으로 가는 도중 갈림길을 만나면 넓고 뚜렷한 길을 따라가자. 헬기장을 지나 정자와 철탑, 태극기가 있는 곳이 초안산 정상이다. 정상의 갈림길 중 철탑 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간다. 곧 운동기구가 설치된 널찍한 터에 이르면 배드민턴장 옆길로 간다. 5분쯤 내려가면 갈림길 오른쪽에 초안산 조선 시대 분묘군 안내판이 서있다. 안내판을 여러 번 지나친 뒤, 가로등과 벤치, 안내판이 나란히 서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비석골근린공원이다. 50분
■ 여의도생태공원
5, 9호선 여의도 3번 출구에서 도로를 따라 곧장 가서 여의대로 건널목을 건넌다. 여의도 공원 1번 출입구로 들어가 왼쪽으로 간다. 자연생태의숲 안내판이 보이면 안내판 옆 오솔길로 들어선다. 여의도공원에서 가장 싱그러운 숲이므로 꼭 거닐어 보기를 권한다. 자연생태의숲을 한 바퀴 돌아 나와 주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공원 끝에서 9번 출입구를 통해 빠져 나간 다음 한강 쪽으로 길을 건너간다. 한강을 오른쪽에 두고 인도를 따라 걷는다. 국회의사당을 빙 둘러 여의2교 바로 앞까지 간다음 오른쪽 계단을 내려간다. 계단 끝에서 왼족으로 가다가 주차장을 지나 샛강생태공원에 들어선다. 1시간
■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간다. 불광천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간다. 월드컵경기장사거리에서 마포농수산물시장 쪽으로 길을 건너 시장 뒷길로 따라가면 세거리인데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디자인서울갤러리다. 50m 더 가서 왼쪽 평화의 공원 안내판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장승들이 보인다. 장승을 지나 오른쪽 첫 번째로 만나는 길로 접어들면 징검다리가 있고 다리를 건너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이후 갈림길이 여럿이나 모두 난지연못에 가장 가까운 길로 간다. 난지연못을 거의 지나 오른쪽 돌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50m 가면 오른쪽에 덩굴식물터널이 있다 터널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오른쪽에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보인다. 센터를 등지고 왼쪽으로 가서 만나는 길에서 왼쪽으로, 다시 만나는 세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200m 가면 왼쪽에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45분
하늘공원을 한 바퀴 돌아 입구로 나온다. 올라오던 깅인 오른쪽을 가는데 이번에는 넓은 길로 간다. 길을 다 내려오면 갉림길인데 오른쪽으로 가서 메타세쿼이아 숲이 보이면 숲길로 걷는다. 숲을 다 빠져 나오면 난지문인데 오른쪽으로 간다.250m 가면 왼쪽에 노을공원 입구가 보인다.
■ 서래섬-중앙박물관길
동작역 2번 출구로 나와 계단으로 내려가면 반포천변길이다. 천변길에서 반포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나가면 오른쪽에 동작대교가 있다. 계단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로 올라가면 동작대교 양편에 한강의 경치를 보며 음료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노을카페와 구름카페가 있다.
동작대교 밑을 지나 한강 물줄기를 따라 자전거도로 겸용 보행로를 걷는다. 조금 더 걷다가 왼쪽으로 들어서면 서래섬으로 연결되는 다리(서래대교)가 나온다. 푸른 강줄기를 배경으로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메밀꽃으로 뒤덮여 꽃길을 거닐기에 일품이다.
■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강공원
중앙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와 곧장 가면 국립중앙박물관 서문에 이른다. 서문으로 들어가 박물관 건물을 오른쪽에 두고 자작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건물 뒤로 돌아간다. 건물 뒤편 정원을 돌아보고 다시 박물관 앞뜰로 나온다. 박물관 오른쪽 끝에 있는 보신각종을 지나 석탑들이 늘어서 있는 석조물 정원을 지나면 미르연못이다. 미르연못을 지나면 용산가족공원으로 길이 연결된다. 용산가족공원을 한 바퀴 돌아 정문으로 나온다. 용산가족공원 정문 바로 앞에 있는 육교를 건너 계단을 내려가면 다리 아래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끝까지 가면 교각 옆에 다시 다리 위로 오르는 계단과 한강공원 진입 계단이라는 표시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면 한강공원으로 들어가는 토끼굴이 있다. 토끼굴을 지나면 이촌 한강공원 주차장이다. 계속 한강 변까지 간 다음 한강 상류인 왼쪽 즉 반포대교(잠수교) 방향으로 한강공원 산택로를 따라간다. 1시간
■ 개화산과 근린공원들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 왼쪽으로 간다. 잠시 후 대한항공 건물을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길이 오른쪽으로 둥글게 굽어지면서 왼쪽으로 개화산이 보인다. 인터시티빌라 앞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초입은 오르막이지만 금세 능선에 이른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는데, 처음에는 개화산 정상 이정표를 따라가다가 운동 시성이 있는 쉼터에 이르면 약사사 방향 이정표를 따라간다. 흙길이 끝나고 포장도로를 만나는 지점에서 정면에 보이는 군부대 앞에서 오른쪽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헬기장이 있는 공터다. 공터 오른쪽 간이 화장실 옆에 나무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내려가면 곧 약사사 담장이 보인다. 약사사 앞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왼쪽에 운동기구와 벤치 등이 설치도힌 작은 공원이 보이면 그쪽으로 진입한다. 벤치와 평상이 있는 쉼터를 가로질러 방화근린공원 이정표를 따라 나무 계단을 내려간다. 산책로를 꼐속 따라가면 흙길이 끝나면서 우레탄 포장도로가 이어지는데 그곳이 방화근린공원이다. 45분
■ 두물머리 둘레길
중앙선 양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역사를 끼고 왼쪽으로 가면 주차장 지나 남한강 자전거 길이 나있다. 이 길을 따라 걷다가 오른쪽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맞은편에 용늪이 보인다. 건널목을 건너 나무 데크 진입오를 따라 용늪 산책로로 들어선다. 산책로를 쭉 따라가면 길 끝에서 찻길과 만나고, 길 건너편에 세미원 간판과 출입구가 보인다. 용늪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건널목이 없으니 오른쪽으로 인도를 조금 따라가서 건널목을 건너 세미원으로 들어가자. 세미원 입장권을 사서 둘러본 다음, 이정표상의 배다리 방향으로 간다. 배다리를 건너 산책로 따라 왼쪽으로 가면 두물머리 느티나무가 반겨준다. 느티나무 옆에 둘레길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상의 남한강 자전거 길 방향으로 걸어간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살대쉼터 지나 한강물환경연구소 앞 갈림길에서 정면에 보이는 나무 테크 길로 들어선다. 50분
첫댓글 저는 아직 주민등록상 56년 8월생이라 지하철 무료가 아닙니다 무료지하철을 이용 여행이 너무 괜찮아 보입니다 자가용 이용시 주차문제는 큰걸림돌 이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