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놀다가 마지막날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설악워터피아를 찾았다 평소 비싼 입장료 탓에 여러차례의 망설임 끝에 발길을 돌렸다가 이번엔 큰 맘 먹고 입장하였다 실내외로 구분되어진 풀이 제법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아이들이 큰 위험 없이 놀기에는 천국같다 사람들에게 치이는 일이 없다면 ...
오후에 입장한 탓에 많은 시간 즐길 여유가 없었는데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새로 만든 '메일스트룸' 을 타기위해 줄서서 보낸 시간이 1시간을 넘다보니 아쉬웠다 타는 시간은 기껏 20여초 되려나? 막 신나려는 순간에 끝이란다....
강릉에서 파도타기에 지칠대로 지친 아이들이라 생각했건만 인공파도에도 신나했다 아이들 역시 바닷가에서의 파도타기가 더 재밌다고 한다 실내와 실외 두 곳에 인공파도타기가 있었다 ▲ 실내 ▼ 실외
늦은 시각이라 사람이 적었다 우리들에게는 마치 개인 수영장같은 기분에 맘껏 즐겼다 (배경의 실내조명은 아쿠아풀의 스파▼)
레인보우 스트리밍을 즐기다 아쿠아풀로 들어오니 따뜻한 물의 온도가 참으로 반가웠다 몇 개의 스파가 갖추어져 있었지만 몇 몇 어른들이 꽤차고 떠날 줄을 몰라 즐겨볼 틈이 없었다
레인보우 스트림 이란 풀로서 포석정처럼 물의 흐름을 타고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가장 아쉬웠던 먹거리는 출입구에서 철저하게 반입제제를 받는다 나름 다양한 먹거리 식당이 갖추어져 있었으나 헉~ 모든 음식이 외부에 비해 2배의 가격이다 생수는 반입이 허락되지만 생수를 들고 다닐 환경도 아니고 그리 자주 찾게 되지도 않는다
막내 조카인 준영이가 사진 하자 멋지게 포즈를 취해준다 ㅎㅎ
아이들끼리 어울리는 동안 잠시 스파벨리를 찾았다 너무 따뜻한 온천(?)수에 몸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했다 여러 테마의 스파가 갖추어져 있었지만 그 중 사람이 없는 두 어 곳에 들러 맘껏 잠수도 하고 몸도 담고 즐겼다 추운 날씨에서의 야외온천을 생각하면 겨울에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곳이다 포천 신북온천에서의 야외온천탕이 생각난다
기본적으로 바닷가에서의 복장에 수영모만 있으면 일단 복장은 갖춘 것이다 거기에 튜브나 구명조끼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것이니 필요에 따라 렌트를 하면 되겠다 싶다 무엇보다도 가족과 함께 방문할 경우 특히나 컴팩카메라를 가진 경우엔 카메라 방수팩이 필수겠다 싶다 물론 약간의 소지품을 가지고 다닐 경우에는 별도의 방수팩이 있으면 더 좋겠고 지갑은 필요없다 락커키에 의한 후불제이니 말이다 안에서의 모든 물가는 일단 외부의 2배라 생각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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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빠의 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뚜시꿍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