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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신하기에 제철 음식만한 게 없다.
제철에 나오는 재료들은 풍부한 영양소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데.
1월 제철 음식은 꼬막을 시작으로 더덕, 도미, 아귀, 과메기 등이 있다.
오늘은 1월 제철 음식 맛집을 알아보자.
쫄깃한 꼬막무침이 자꾸만 생각나는 집,
원주 ‘또또지짐이’
세월이 느껴지는 실내 포자 원주 ‘또또지짐이’.
이 집에서 꼭 먹어야 하는 메뉴는 ‘육전’과 ‘꼬막무침’.
주문하면 바로 부쳐내는 뜨끈뜨끈하고 고소한 육전에 통통하고 실한 꼬막에 입에 착착 감기는 양념장을 올린
꼬막무침은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다.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육전에 꼬막을 올려 함께 싸먹으면 ‘극락의 조합’이란다. 주전자에 담긴 막걸리와 곁들여도 좋다.
강원 원주시 단구로 293
월~토 16:00-23:30 / 매주 일요일 휴무
꼬막안주 25,000원 해물파전 15,000원 해물부추전 15,000원
더덕요리 A부터 Z까지,
광화문 ‘산채향’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한정식집이다.
제주도 한라산 중간지역 농원에서 계약재배한 더덕을 공수하여 요리에 사용한다.
더덕구이 뿐만 아니라 더덕장어구이, 더덕보쌈, 더덕떨갈비, 더덕해물부추전 등 더덕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마련되어 있다.
더덕을 잘 두드려 손질해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식감이 좋다.
✔위치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6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가격
더덕구이 정식 22,000원, 더덕장어구이정식 30,000원, 더덕떡갈비정식 26,000원
진짜 마산식 아귀찜 원조,
마산 ‘진짜초가집’
마산 아귀찜 골목 중에서도 깊숙이 자리 잡은 ‘진짜초가집’은 1965년 개업해 만화 식객에 소개될 정도로 소문난 곳이다.
눈에 띄지 않지만 오랜 세월 변함없는 맛으로 단골손님들이 찾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정통 마산식 조리법으로 만든 ‘아구찜’이다. 내장을 빼서 말린 아귀를 하루 동안 물에 불려 사용한다.
말린 생선을 사용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물이 생기지 않는 점이 특징.
아귀찜은 된장에 고춧가루를 더한 양념장과 어우러져 구수하면서도 특유의 큼큼한 향, 꾸덕꾸덕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생아귀, 콩나물과 미나리를 수북이 넣고 맑게 끓여낸 ‘아구탕’은 해장에 안성맞춤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남3길 8-2
매일 09:30 – 21:00, 매달 2,4번째 화요일 휴무
아구찜(소) 20,000원, 아구탕 7,000원
1년 내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충무로 ‘영덕회식당’
충무로 인쇄 골목에서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영덕회식당’.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진공 포장으로 들여와 계절에 상관없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길쭉하게 찢어 초장, 채소, 해조류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추장에 막걸리 식초, 통깨, 다진 파와 갖은 양념을 넣어 제조한 초장은 과메기의 감칠맛을 한층 살려주는
감초 역할로 제격이다. 산지에서 공수한 청어와 가자미를 얇게 썰어 초장과 비벼 먹는 ‘막회’도 인기 메뉴.
막회를 반쯤 덜어 먹은 후 공깃밥을 추가하여 비빔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 창경궁로1길 6
평일 12:00 – 21:00, 토 12:00 – 17:00 일요일 휴무
막회 30,000원, 과메기 27,000원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가성비 도미솥밥,
역삼 ‘코미도리’
도미를 주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취급하는 도미 요리 전문점.
오마카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도미솥밥을 단품으로 즐길 수 있어 역삼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점심시간에 판매하는 ‘도미돌솥밥’은 해산물의 풍미가 가득한 도미솥밥과 개운한 국물의 도미지리탕이 세트로 제공된다.
밥을 짓는데 15분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85길 13
평일 11:00-23:00 B/T 15:00-17:00, 주말 휴무
도미돌솥밥 16,000원, 도미정식(1인)41,000원, 도미지리탕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