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툴 이야기가 나오고 며칠전 말라버려 애먹은
패치 본드 생각도 난 김에 휴대공구들을 점검해봤습니다.
미니펌프, 타이어 패치 한장, 튜브 패치 큰것 2장 작은것 6장과 본드
튜브쓸게, 체인핀, 체인 몇마디와 체인툴(5/6mm 육각렌치 포함)
스포크렌치, 케이블타이, 3/4mm 육각렌치, 타이어주걱,
프레스타밸브코어, 밸브어뎁터, 행어, 십자드라이버 가 있군요.
체인링크가 없다고 하실분들 있을듯..
체인툴 없이 체인링크만으로도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실제 체인이 끊어지는 상황 즉, 떨어진 나무가지나 쇳조각들이 걸려
체인이 비틀려 끊어진 상황에서는 체인 안쪽링크도 비틀린 경우가 많고
또한 여러곳 동시다발로 비틀려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국, 체인툴이
있어야 하기에, 체인핀/체인마디/체인툴 세트로 휴대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신입으로 마그넷파울 2개가 있군요.
이 마그넷 파울이, 파울에 끼워 넣은 자석 고유의 물성이
잘 부스러지는 것이라 내구성이 좀 약하기는 할 것이지만,
파울이나 파울 스프링 망실에 대비한 비상용품으로 딱인듯 하고
무엇보다 내리막에서의 그 가볍고 경쾌한 막강 구름성, 이게 아주 그냥~ ^O^
마그넷 파울을 사용한 것이 개략 두달반째, 마그넷이 조금씩 부스러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잘 쓸만하고, 이에 대비할 겸사 여분을 챙겼습니다.
마그넷 다 빠져 나가도 간단히 스프링 하나 끼면 되니 휴대 무게도 줄일겸
스프링 한두개 여분으로 바꿀까 하다가 스프링 여분은 없어서 그냥저냥 뭐~ ^*^
일차 정리한 모습
부직포 주머니에 넣고 정돈한 상태
제가 날씨 안가리고 다니다보니, 이것을 작은 크린 비닐 봉투에 담아
방수처리 한 후 져지 뒷주머니나 허리색 작은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공구통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들고 다니는 것이 더 가볍고 간촐하고
집에 들락일때마다 공구통 끼고 빼는 성가심도 없고.. ^*^
이것 외에는 요즘 시기 바람막이 거의 필수지요?
여기에 개인적 취향의 똑딱이와 소형 삼각대등 촬영 용품들 까지
가세하다보니 결국 허리색을 차고 다니게 되더군요.
자전거 프리휠 라쳇 시스템의 정밀성 점검과 실작동 영상을 찍어보겠다고 시작한 것인데
하는 김에 파울 테스터기를 만들어보려 한참을 머리굴려보다가
고정축 없이 이중 각기 회전을 해야하는데다 모터 회전편차에 따른 진동등의 문제로
밸트방식 구동을 선택하고 보니 이번엔 밸트 장력을 어찌 맞출 것인가가 문제되어서
이리저리 질질~ 밸트 장력을 맞추기 위한 베어링 풀리등 해외 오더한 소소한 부품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외형 설계도 못하고 또 시간만 질질~ 쩝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