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거리
적당한 거리
숲의 나무들은 서로의 간격을
적당하게 유지하려 하는
습성이 있다고 해요
자신에 의해 풀이나 작은 나무들이
볕을 받지 못하거나
옆에 있는 다른 나무가
불편해 하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을 꼭때기의 수줍음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물론 이 현상에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또한
포함되어 있겠죠
어찌 됐든 이러한 나무의 수즙음으로 인해
숲의 식물들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간관계 또한
마찬가지일 거예요
한없이 가까워지는 것만이
관계를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채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더욱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좋은 글 - 에서
첫댓글 ♣ 기차 레일이 평행선을 이루고 있어 오래도록 무탈하게 열차가 달리듯이
우리 인간관계도 너무 허물없다고 가까이 지내다가 충돌을 일으키게 된답니다.
아무리 가깝더라도 일정한 선, 예의를 지키며 지내는 것이 금이 가지 않고
더욱 믿음이 돈독 해질 것임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