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 3:18)
라오디게아는 온천수가 나오는 히에라폴리스,
차가운 물이 나오는 골로새 사이에 위치한
도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질이 좋지 않아 북동쪽의 온천수를 끌어다
사용했는데 도중에 온천수가 차가운 물을 만나
식어버려 미지근한 물이 돼 버린 것이죠!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가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교회라 책망하십니다. 이 책망은
다른 교회들이 받았던 책망과 전혀 다릅니다.
미지근하다는 것은 완전히 영적이지도 완전히
세속적이지도 않은 상태,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상태입니다.
주님은 이런 라오디게아 교회를 입에서 토해
내치겠다고 선언하셨지만 이들은 스스로
부자라 부족함이 없다고 자부했습니다.
외적인 물질의 풍요를 영적인 풍요와 같다고
착각한 것이죠! 실제로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멀고 벌거벗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이 교회를 향해 불로 연단한 금을
사라고 권면합니다. 신앙의 연단을 통해
영적으로 부요한 자라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고 촉구하십니다.
자신의 영적인 상황을 직시하고 돌이키는
회개가 이 교회 안에 필요했던 것이죠!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하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만해집니다.
오늘 뜨겁든 차든지 하라고 촉구하십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 앞에 미지근하다면
다시 뜨겁게 타 올라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를 보는 주의 시선이 혹여나 미지근 해
버린 신앙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 돌아봅니다.
오늘 불로 연단한 금을 사고, 눈에 안약을 발라
영적으로 가난하고 벌거 벗은 자로 발견되지
않도록 회개하며 주께 돌이키길 소망합니다.
다시 뜨겁게 타 오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