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던 롯데카드를 굳이 해지하고...
(포인트 쌓이면 롯데시네마에서 포인트로 영화보는 재미로 썼었음)
마침 한겨레카드가 있길레 신청하려 했는데...
오늘 기업은행에 전화걸어 꼼꼼히 물어보니
카드 수수료 중 한겨레에게 들어가는 부분은 없다 하더군요...
아, 그랬구나... 난 또 좀 도움이 될 줄 알았더니...
어제 한겨레 상담원은 도움이 된다 했는다... 잘 생각해 보니 상담원 개인에게 돌아가는 카드 유치 수당같은거였나 봅니다.
아님 그냥 대충 얘기한 건가...
하여튼 좀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군요...
아 그나저나 카드 어디꺼 쓰지... 그냥 롯데꺼 계속 쓸까... 롯데가 싫긴 해도 개인적으론 유용하게 썼는데.
영화보는데 도움이 되는 카드였음 좋겠군요. 롯데꺼는 포인트로만 거의 봤거든요.
첫댓글 저의 가족도 신청했는데.. ㅜ ㅜ
그래요?? 어제 한겨레 상담원한테 물어보니까... 카드쓰는 얼마만큼의 부분이 한겨레에 간다고 하던데..ㅜㅜㅜ 어찌 된건가요???
쏘세쥐님 안녕하신가요! 저도 영화, 항공마일리지, 주유, 도서음반구입 등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방편으로 카드 생활을 하기는 했는데요. 이제는 좀 짜증이 나더라고요, 몇 푼 아끼려고 우리 공동체 정신을 허물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근원적으로 상품과 화폐의 지배에서 나의 일상이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하여도 골몰하고 있기도 합니다. 단번에 카드나 화폐를 사용하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지라도, 결국 진정으로 자유로운 나를 찾기 위한 길을 찾아 볼 요량입니다. 거대기업이 저인망식으로 펼쳐 놓은 포인트의 노예에서 벗어나 최소한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고 영세상인들의 삶과 함께 하는 길이
한겨레신문 2000원 할인되더군요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제 홈플러스라는 삼성이 6%지분으로 명목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고 영국 테스코가 9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룡 대형마트의 보너스 카드를 과감하게 단호히 버렸습니다. 저는 최소한 이랜드, 홈에버,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에 가지 않습니다. 메이저 영화관의 관람료가 아마 1000원 정도 오른 것 같더군요. 한마디로 이도 엄청난 횡포라고 봅니다. 볼만한 영화도 없는 복합영화관(멀티플렉스) 체제에 대하여 저는 일단 부정적인 생각이 큽니다. 예전에 단관 영화관 생각도 간절하고요. 제가 사는 청주에는 예술영화관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두드리고 부시고 인간의 말초적 폭력성과 호기심만을 노리는
헐리우드 영화를 안 볼 수 있는 권리를 위하여 청주지역에 예술영화관 하나 세우고 싶습니다. 다만 청주시장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여 좀 더 설득하고 이에 뜻을 가진 시민들의 힘을 규합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보기도 시장보기도 책을 사는 것도 기타 등등의 모든 경제 행위가 이 사회 1%의 부자들의 곳간만 더 키워주는 경제체제로 가는 건 물론 잘못된 것입니다. 가끔 뒤돌아보면서 우리가 어디로 치닫고 있는지 성찰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제 말이 좀 길었죠. ^^*~~~
동의합니다. 저도 대형멀티플레스 극장 안갑니다. ㅋ 시네마정동이나, 서울극장, 대한극장, 씨네큐브.. 등등 다른 대안들을 생각합니다.
[대한늬우스 ]사건으로 대형멀티플렉스는 가지 않습니다..그러고 보니 예전에 자주 이용했던 우리 동네에 '키넥스'라는 극장이 보이더라구요...어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영화를 잘 봤습니다..물론 [대한늬우스]따윈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극장이나 서점도 그럴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좋은게 좋은거죠...이런 곳을 외면했던게 미안하더라구요..이제부터 조금씩 바꿔보자구요..^^
저는씨네마 정동 가요~~
그래도 롯데꺼는..ㅜㅜㅜ 다른 카드를 사용해 보심이....ㅜㅜ 잘 찾아보면 영화할인 많이되는 카드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 브이카드도 영화할인은 좀 되던데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