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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사 방문, 단식농성 지지자들 깜짝 방문 입장불변…"단식 뜻 잘 알고 있다. 그러니 고생하지 말고 단식 중단하세요" | |||
2007-05-14 12: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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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권주자 박근혜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사를 방문, 강재섭 대표의 견선룰 중재안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지자들을 위로 방문했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히 이 문제와 관련, “원칙을 지키겠다”며 변함없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흘간의 침묵을 깨고 외부 공개일정을 재개한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경기도 수원에서 예정된 당원간담회 참석에 앞서 사전 예고 없이 이들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캠프에서조차도 “몰랐었다”고 할 정도로 기습적인 방문. 박 전 대표 방문 당시 현장에 있었던 김동주(40)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대표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갑자기 이곳을 방문해 우리 모두 놀라웠다”면서 박 전 대표의 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당사에서 단식농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나는 당헌·당규를 고수하고 원칙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하면서 “단식하시는 뜻을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고생하지 말고 단식을 중지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박 전 대표는 우리들에게 일일이 악수하고 농성장을 둘러보고 잠시 머물다 떠나셨다”며 “우리들은 그 분이 떠날 때까지 ‘박근혜’를 연호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한 7명이 지난 12일부터 강 대표의 중재한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으며 현재 십수명의 지지자들이 동조의사를 피력하며 단식에 합류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나라당은 몇몇 사람의 사당이 아니라 당원 모두가 주인인 공당”이라며 “당원의 뜻을 무시하는 한나라당은 존재의 의의를 찾을 수 없다. 우리는 정당한 요구가 관철돼 당이 원칙과 민주주의에 의해 운영되는 그 순간까지 무기한 단식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 권선구와 장안구를 다니며 당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룰 문제에 대한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 |||
[윤경원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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