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표 의식 회복…"고비 넘겼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목요일 오늘 새벽 의식을 회복했다고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황 대표는 단식 8일째이던 간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8일째 단식하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밤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 대표는 전날인 27일 오후 11시께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설치된 농성 텐트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황 대표는 들것에 실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황 대표는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와 조치를 받은 뒤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늘 오전 중 담당 의료진이 황 대표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알릴 계획입니다.
◇ 美중앙은행 "성장전망 전반적으로 긍정적"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견고해 성장 전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간밤 미 중앙은행(Fed)이 발표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 북'에서 "일부 지역에서 현재의 성장 속도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 전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탄탄한 노동시장으로 고용주들이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용도 전반적으로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美경제지표 호조에…다우 사상최고치 행진간밤에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입니다. 다우지수는 이날도 0.15% 올랐습니다. S&P 500 지수도 0.42%, 나스닥 역시 0.66% 각각 상승했습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연율로 2.1%를 기록했습니다. 속보치 1.9%보다 0.2%p 오른 겁니다.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도 예상과 같은 0.3% 증가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 트럼프 또 "부자나라 방어에 엄청난 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밤 전임 대통령들을 향해 부자 나라들을 방어하는데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고 또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애미 유세에서 "내가 당선되기 전 우리 지도자들은 위대한 미국의 중산층의 자금을 돼지 저금통으로 썼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부자나라 대상으로 한국을 특정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미 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난항인 탓에 한국 방위비 대폭 증액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 文대통령, 오늘 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엽니다. 양국 교류 증대와 함께 첨단기술 및 스마트시티와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타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조성진 부회장 물러난 LG 오늘 대대적 인사LG전자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대대적인 임원 인사를 발표합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LG전자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고 권봉석 사장이 신임 CEO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세 LG전자 TV사업운영센터장(53·부사장)이 LG TV사업의 새 수장을 맡습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58·부사장)은 LG전자의 한국영업을 총괄합니다. 다른 LG 계열사도 인사를 냅니다. 노국래 LG화학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LG화학의 주력 부문인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맡습니다.강계웅 LG하우시스 부사장은 LG하우시스 CEO로 영전합니다.
◇ 강원 산지·태백 대설주의보…"큰 일교차 주의"목요일인 28일 오늘 아침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영하의 날씨로 춥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춥고, 낮밤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강원 중·북부 산지에 내린 대설주의보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산지 전역과 태백으로 확대됐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 산지, 경상도 동해안에도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립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로 바닷물 높이가 높습니다.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민성 기자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