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3월 31일 하이원 스프링 모글 파이널 행사로 포토제닉 대회를 위하여 빅토리아 모글을 하루 동안 열었습니다.
당초 하이원의 원안은 대회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모두에게 자유롭게 빅토리아 모글을 이용할 수 있다는 하이원 방침을 전달 받았으나,
하루 전날 '포토제닉 대회 참가자만 빅토리아 모글을 이용 할 수 있다는 통보'로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미안함을 전합니다.
하이원리조트 경영진이 결정한 일이고, 제가 알 수 없는 슬루프 운영상의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요.
그럼에도 포토제닉 대회 참가를 위하여 202명이 하루만에 신청하셨고 (이분들은 리프트 무료 + 빅토리아 코스 이용)
포토제닉 대회가 오후 3시라서 바쁘신 분들은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일찍 귀경하셨습니다. (이것도 자유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고한읍에서는 포토제닉에 200명 넘게 참여해주신 스키어들에 대한 보답으로 원래 상품보다 업그레이드 된 상품으로 시상하려 합니다.
3월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유동인구의 확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정책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고한읍을 찾아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지요.
스프링 모글을 즐기는 모글스키어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일이니 '일석이조' 입니다.
포토제닉 대회 순위 선발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두번(23일,31일)의 참가자 중 운영진 회의로 입선작 30명을 발표하고 더불어 모든 참가자의 A컷 1장을 게시한다.
2. 1인당 3표로 패션왕 1표, 포즈왕 1표, 인기왕 1표를 투표합니다. (한사람이 3표를 같은 사람에게 투표하면 무효처리)
3. 투표는 입선작이 게시되는 4월 10일부터 4월 20일 자정까지하고 다음날 발표합니다. (투표자는 즉시 결과 확인 가능)
4. 투표 권리자는 대한민국 스키어 모두입니다. (한개 아이디로 한번만 투표 가능, 투표 후 수정 불가)
5.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순서로 1위~3위가 선정되고, 4위는 아차상이 됩니다. 상품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인기왕 - 모글 자세는 좀 어색하지만 웃음을 줄 수 있거나 공감할 수 있는 사진 (1위~3위)
● 포즈왕 - 모글 타는 자세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진에 투표 (1위 ~ 3위)
● 패션왕 - 모글 타는 자세보다 패션이 화려하거나 톡톡 튀는 분에게 투표 (1위~3위)
● 상품 내역 (업그레이드)
각부분별 1위는 - 차년도 하이원 시즌권 + 숙박권
각부분별 2위는 - 차년도 하이원 시즌권
각부문별 3위는 - 하이원 숙박권
각부문별 4위는 - 아차상으로 스키용품 (예, 장갑, 헬멧, 부츠 등을 랜덤으로 발송)
● 투표 양식(네이버폼)은 입선작 사진 게시와 함께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 상품으로 지급된 시즌권과 숙박권은 시상자 본인만 사용할 수 있으며 판매 또는 양도가 불가합니다.
원래 예정했던 일정보다 조금 뒤로 미뤄진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사진은 혼자하는 일이라 좀 늦네요.
이틀간 찍은 사진만 RAW 데이터로 3,200장입니다. 74기가 이고요. 최대한 빨리 정리하겠습니다.
모글제국 23주년
SMX
-. 빅토리아를 무료로 열어 주시고 상품도 업그레이드 해주신 하이원 스키장과 고한읍 자치회장님 및 번영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상품이 업그레이드 되어 홍보 포스터의 내역도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틀을 만드는 것이지요.
-. 이표는 중상급자들이 빅토리아 모글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입문자들에게 더 많은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 202명의 참가자중 70%가 타지역 스키장 분이였습니다. 하이원에서 스프링 모글을 계속 운영할 명분이 생긴거죠.
-. 예상대로 수도권 분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이것으로 스프링 캠프가 유지 되려면 숙박 할인 정보가 더 필요하단 것을 알았습니다.
첫댓글
이런 행사 하나가 만들어 지려면 엄청난 인력과 자원이 투입 됩니다.
혹자는 일일 만 오천원의 '리프트 값으로 장사하는 것 아니냐' 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평일 20~30명 수준이고 인원이 좀 몰리는 주말에는 리프트 무료 및 빅토리아 슬루프 운영을 위한 정설등 (대회 이긴 하지만, 누구나 참여 가능) 전혀 돈과는 거리가 먼 일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시즌후 하이원의 높은 고도와 잔설을 이용하여 스프링 모글 캠프 운영을 도와달라는 제의를 해왔고 모글제국에서는 지난 2년간 순수하게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드렸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계속 되어야 할텐데.. 올시즌 용평의 시즌 연장으로 모글스키어가 양분되는 바람에 참여 인원이 적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마지막날 포토제닉대회에 202명의 참가자가 행사를 주관한 고한읍과 모글제국의 위신을 좀 세워주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모글제국을 성원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3주년
SMX
내부 렌탈이 끝난 후 마지막 강습회를 참여하려고 사설 렌탈점을 문의하는데, 용평도 연장운영하니 그 쪽으로 가라고 하셨지만,
모글제국이 있기에, 그리고 다행히 렌탈 가능점을 카페에서 감사하게도 알려주셔서 하이원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또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SMX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