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馬:말 마, 랑郞:사내 랑,
부婦:며느리 부
마랑부관음은 부녀의 몸으로 중생을
제도하신다
•두발로 서서 오른손에 과일 바구니를 들고 왼손을 가슴높이로 들고 계신다
•또는 두발로 연꽃을 타고서 서서
지물로 오른손에 버드나무가지를
왼손에는 약함을 들고 계신다
마랑부馬郞婦는 '마랑의 아내'이니 마랑부관음은 '마랑의 아내인 관세음보살' 이란 뜻이다
한 절세미녀가(보덕각시) 살고 있었는데,
여러 사내들이 다투어 아내로 삼으려 하였다 그러자 여자는 마지막 시험에서 금강경을 암송하는 남자에게 시집갈 것이라 하였다
50명의 후보를 넘어
마馬씨 성을 가진 청년이 금강경을 암송하여 결혼하였으나 혼례식때 그만 여자가 급사하고 말았다
장례를 지낸 뒤 세월이 지나
한 노승이 나타나 여자의 무덤을 파보니 황금 뼈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이때부터 여자가 관세음보살이 되었다고 믿게 되었다
이후 송나라 시대에는 관음신앙이 크게 번성하였단다
시험에 출제된 <<금강경>>의 내용 가운데
'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
이란 구절이 있다
'모든 형상들은 다 허망하다'라는 의미인 이 구절은 형상에 대한 집착을
끊으라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과연 50명의 신랑 후보자들 가운데
그 의미를 알아차린 사람이 있었을까?
사람들은 순식간에 절세미인이 시신으로 변한 보덕각시를 보고나서
'범소유상 개시허망'을 절감했지만
그것도 그때뿐이었다
노승이 나타나 보덕각시의 무덤을 열고 금으로 된 쇄골을 가지고 가는 것을 보고서야 겉으로 드러난 것이
모두가 아님을 알게 된다
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허망하다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만약 모든 형상을 형상이
아닌 것으로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왜 허망虛妄하며 무상無常한가?
•형상이 있기 때문이며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반드시 죽기(소멸)때문에 무상하다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무상하다
•또 혼자 죽기때문에 무상하다
이렇듯 무상한데 형상을 쫒아가는
것을 낙으로 삼는 사람도 수행자도 많다
눈으로 보고 즐기려 하지말고
공부하고 수행하라
모두가 색.성.향.미.촉.법이라
공空하고 허망하고 무상하다
형상속의 본성, 본심, 본각을 본다면
진면목을 본다면 부처를 보리라
내가 부처를 본다는 것은
내가 부처이기 때문에
부처를 보는 것이다
세상의 만물이 부처이니라
내가 부처이므로 동종의 힘인
내가 억념한 부처님(아미타불,관세음보살등)기운을
당겨 모든 소원성취 할 수 있음을 알라
그러므로 우리는 끝없이 수행과
공부를 반듯이 해야한다
일향전념一向專念 일심불란一心不亂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 극락정토 아미타불~
-묘봉사 현각대일 합장-
#스님.부처님.보살
첫댓글 고맙습니다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