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대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가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마이뜨리 대통령은 오는 11월 18일 대통령 선거가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대선 후보로 나오겠다고 발표한 사람은 전직 대통령의 동생인 '고타바여 라저빡셔' 와
JVP당의 리더인 '아누러' 두 사람입니다.
스리랑카는 대통령이 연임이 가능하므로, 아마도 현직 대통령도 출마할 것이고,
여당인 UNP의 대선 주자도 곧 나올 것입니다
아무래도 UNP의 후보는 현직 수상인 '라닐 위끄러머씽허'가 될 확율이 높습니다.
이전에 대선후보로 나왔다가 낙마한 적이 있거든요.
강력한 경쟁자는 전임 대통령 동생 '고타바여' 와 현직 수상인 '라닐'이 될 것입니다.
정당들간의 연합 종횡도 활발해 지겠지요.
어째튼 대선이 가까워진 관계로 여러가지 충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부활절 무슬림의 교회 테러'에 대한 이해와 정치적 이권 문제로
각 당이 다양한 의견을 내 놓을 것이기에 대선 상황은 더 복잡해질 것입니다.
현 정권이 들어오면서 약해진 과격 불교 단체인 "보두 발러 쎄나 (부처 권능의 군대" 단체도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활절 테러 문제로 무슬림을 여러 방식으로 공격할 것이며
기독교는 단골 메뉴였으니 대선을 이용하여 정치권을 움직일 것이고,
불자들의 표를 이용하여 종교간의 갈등을 부추길 것입니다.
여러 이슈가 많아서 대선 유세기간 동안 스리랑카 계신 분들은 집회 장소를 특별히
인지하시고 조심해 주시면 좋겠네요.
<라닐>

<고타바여 와 아누러>

첫댓글 부재자 투표는 10월 30-31일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