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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개요
삶이란 살아나고 살아가고 사라지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한 흐름이다.
우리는 이 흐름의 한 시점인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다.
생명현상이란 이 흐름을 지속시키게끔 완벽하게 만들어진 인체의
시스템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 결과이다
그래서 어떤 조건에 의해서 흐름이 끊어지거나 막히려고 할 때
이 시스템은 인체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 특별한
행위를 하게 되는데, 이것을 흔히 병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병도 생명 현상의 한 부분이다.
질병을 통해서 중단되려는 건강의 흐름이 다시 진행되는 결과를
얻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병을 앓을 땐, 이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가 무엇이며 우리의 시스템이 어떻게 바로 잡아나가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협조를 하는 행위를
치료라고 하게 되는 것이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삶은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어남, 살아감, 죽음
그래서 끝없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씨앗에서 싹이 트고 그 싹이 풀이되고 풀은 새로운 씨앗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새로워진 씨앗은 다시 싹을 틔운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의 삶이 계속되는 것이다.
병은 이 3가지의 과정이 깊이 관여하고 있다.
태어남의 병이요, 살아감의 병이요, 죽음의 병이다.
병은 병이다.
兵, 甁, 病, 竝
兵士는 국가를 지킨다.
甁은 병속에 담긴 물체를 거두어 흩어지지 않도록 한다.
病은 건강을 지켜주는 兵이요, 건강이 흩어지지
않게 담아주는 甁이다. 病은 건강을 유지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구조조정 작업이다. 그래서 病과 健康은 竝立하고 있는 것이다.
치료의 개요
병의 이러한 속성을 활용한 치료법이 한의학이다.
그 치료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침, 뜸, 약
침으로 치료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뜸으로 부족한 기를 보충시키고,
약으로 치료과정을 유지시킨다.(음식은 약의 범주에 포함된다.)
치료법이 많고 다양한 것 같아도 모두 이 세 가지의 범주에 속하는
것들이다.
세 가지로 집약될 수 있는 이유는 존재하는 것들은 무엇이든지
세 가지로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이 세가지를 가리키는 말로써
대표적인 말이 天地人이다.
하늘, 땅, 사람으로 풀이하는데
그것의 자세한 의미를 살펴보면,
人이란, 지금 여기에 내가 있음을 지칭하는 것이다.
地란, 나의 의식으로 관찰이 가능한
주변을 일컬음이다.
天이란, 나의 의식이 관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서 존재하는 것, 전체우주
에서 地의 부분을 제웨시킨 개념이다.
나를 구성하고 있는 것도 세 가지이다. 몸, 맘, 영이 이 세가지로 짜여져 있다.
사람의 유형도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일형, 이형, 삼형
세상에 존재하는 병의 종류는 무수히 많다.
그러나 이것도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감기, 체한 것, 외상
감기는 염증을 수반하는 모든 질환은 여기에 속한다. 스트레스 즉
신경성으로 유발된 것은 체함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부러지고 깨어진 것이 외상이다. 이 세 가지가 서로 얽혀서
여러가지 병명으로 이름 지어진 것이 지금의 무수히 많은 병의 실체다.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큰 범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감기이다.
왜냐하면, 체하거나 다쳐도 결국 병으로 나타날 때는
염증성 질환으로 나타나고, 염증을 유발하는 것은 다 감기에 속하기 때문이다. 감기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치료하게 되면, 감기 치료법으로 어떤 질환이든 다 치료할 수 있다.
감기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감기를 먼저 보면, 원인는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
이며 현재까지 밝혀진 감기 바이러스는 약 100여 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리노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파라이풀루엔자 바이러스, RS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 리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코감기가 가장 흔하다.
치료는 원인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감기에 대한 특효약이 없다.
다만 환자의 증상과 고통을 줄여주는 대증요법 뿐이다.
열이 나면 해열제, 기침이 심하면 진해제나 기관지 확장제
가래가 많으면 거담제, 콧물 재채기나 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시킨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에는 원칙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7일이경과하여 중이염, 축농증
폐렴, 세균성 편도선염이 발생하면, 항생제를 사용한다.
이상이 현대의학에서 보는 감기에 대한 견해이다.
즉 아직 확실한 원인을
몰라 불완전한 대증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나, 사실은 감기의 원래의
의미를 왜곡시키고 있다.
인체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고도의 정밀한 조직체다.
감기는 인체가 필요에 의해서 유발시키는 것이고 ,그것에 바이러스를 활용하고 있다.
감기를 유발시키는 시점은, 대량의 노폐물을 한꺼번에 제거할
필요성을 느꼈을 때이다.
인체는 스스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노폐물이 지속적으로 체내로
투입되면, 할 수 없이 신체의 일부에 보관하게 되고 ,기회를 봐서
한꺼번에 처리하게 되는 것이다.
인체의 노폐물은 동물성 음식이나 불필요한 영양섭취, 화학약품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체내로 투입된다.
이것은 과산화지질의 형태로 임시보관소에 저장되고
주로 빈곳이나 외부로 그 통로가 열려있는 장기에 우선적으로 저장하게 된다.
즉 얼굴의 8개 동굴인 부비동, 내이(귀안), 폐< 기관지, 유방, 대장, 신장
전립선, 자궁 등 그 입구가 외부로 열려있는 기관이다.
감기 때, 면역세포가 저장된 과산화지질을 공격하여 체외로
가래, 콧물, 염증 등의 형태로 한꺼번에 배출시켜 버린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노폐물
양이 늘어나면,할 수 없이 인체의 중심 장기인 간, 심장, 혈관,
임파에 저장되고, 마지막인 흐르는 혈액에 녹아나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이대로 노폐물의 양이 계속 늘어나면, 혈액이 썪는 폐혈증이 오게
되고 그러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 단계로 이 늘어나는 노폐물을 저정할 창고를
새롭게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이른바 신생물 즉 종양이다.
한 두개의 종양으로 도저히 수용이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노폐물
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처리해줄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암조직이다.
감기는 이 노페물들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인체 스스로가
발생시키는 구조조정 작업이다.
여기에 다양한 바이러스가 도움을 준다
구조조정을 하자면, 평소와는 다른 전시체제가 필요하다.
인체장기의 주도권은 평소 군주 장기인 심장에 주어지지만, 이때는
장군격인 <간>에 전권이 넘어간다.
간은 인체의 면역 세포 동원령을
내리고, 이들에게 강한 힘을 넣어주기 위해 열을 발생시킨다.
선천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나 생명력이 왕성한 어린이 같은 경우는
고열을 동반한 감기를 하게 된다.
고열이 동반되면 면역력이 수 십배
증강하여 단기간에 전신에 걸쳐 효과적으로 노폐물을 공격하여
무력화 시킬 수가 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약한 체력의 소지자나
오랜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고열을 일으킬 여력이 부족하므로
감기를 제대로 못하거나 미열을 동반한 감기형상으로장기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인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의 종류와 양의 크기, 그리고 인체의
건강 정도, 평소 지닌 병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감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하여 세밀한 분석과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150여방의 처방을 제시할 것이 정중경의
傷寒論이다.
상한론은 한의학의 가장 핵심이론으로, 모든 질병을 감기의
범주에 포함시켜 이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21세기 의학은 상한론에서 그 해결책의 방책을 얻게 될 것이다.
한의학에서 감기를 잘 다룰 수 있을 뿐 아니라 감기를 통해서
평소 지니고 있던 노폐물을 다량 제거하여 자연치유력을 강화
시켜 만성질환을 치료해 낼 수가 있다.
감기치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_약물요법(150여방의 상한방과 후세방), 침치료, 간접은구법, 식이요법
*주의 사항과 식이요법을 아래에 적어둔다.
감기는 인체가 한 번씩 쌓인 노폐물을 몰아서 제거하는 현상이다.
건전한 기업의 건전한 방식의 구조조정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구조조정을 통해서 몸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이 구조조정 작업이 효과적
이지 못할 때, 이것을 근거로 만성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인체의 면역세포가 일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어, 단시간에 대청소 작업이 완료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1. 동물성 음식을 삼간다.
육류, 생선, 우유, 유제품, 계란, 멸치다싯물까지 일체의 동물성
음식은 혈액을 노페물로 오염시키고 산성화시켜 대청소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 한 예로 가래가 잘 배출되다가도
동물성 음식을 먹으면, 가래가 목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한 두 번 할 기침을, 대 여섯 번 해도 시원하게 가래 배출이
안된다. 가래가 많이 배출되어야 감기가 빨리 종결될 수 있는데...
2.체하지 않도록 한다.
체하면 열이 온 몸 고루 퍼지지 않고 가슴, 목, 머리 쪽으로 쏠린다.
어린아이는 열성 경기를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의 몸에 고열이 있게
되면 먼저 손발을 잡아보라. 그래서 차면, 체한 것이다.
그 때는 지체없이 손가락 끝을 따주어 손발이 따뜻해지도록 한다.
그러면 체한 것이 내려갔다는 뜻이다.
고열이라도 체하지 않으면
아무리 열이 올라도 경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따뜻힌 방에
이불을 푹 덮어 씌워 땀이 나도록 유도한다.
3. 몸을 따뜻하게 한다.
열을 빼앗으면 다시 열을 만들어야 하므로 체력소모가 더욱
심해진다.
목욕금지, 찬 것(오렌지, 귤, 바나나, 열대성 과일, 생토마토, 생야채) 등등을 피한다.
비타민 C가 많다고 귤을 많이들 먹는데, 열대성 과일은 그 성질이 매우
차므로 내장의 온도를 많이 떨어뜨려서 금해야 한다.
과일쥬스는 방부제가
많이 들어 있어 권할 것이 못 된다. 집에서 직접 익혀서 만든 것은 가하다.
수영 절대 안됨, 사우나도 하고 나면 몸에 묻은 수분이 증발할 때
기화열이 체온을 갑자기 떨어뜨리므로 체력을 소모시켜 감기
기간을 질질 오래 끌어가게 한다.
4. 식사량을 줄인다.
지금은 온 몸이 청소하는 시기이므로 평소 위가 약한 사람은 식사량을
줄인다.아침 저녁으로 죽이나 밤 삶은 것을 먹고 점심 한 끼만
제대로 먹어 위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감기 걸리면
"잘먹이란다"고 입 벌려 억지로 넣치마세요. 다 토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체해서 경기하게 된다.
5. 성생활은 피한다.
며칠 만 참자, 체력소모가 크다.
6. 한약을 복용한다. 침을 맞는다.
한의원에 가면 면역세포의 활동을 도와주는 한약이 체질별로, 증상별로 모두
구비되어 있고 적절한 침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심한 몸살 감기, 편도선염으로
몸이 심하게 아플 때 침을 맞으면 통증이 없어진다.
7. 항생제,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를 먹지 않는다.
병원이나 약국에 가면 주는 것인데 이 약은 치료약이 아니다. 증상억제약이다.
즉 면역기능을 억제하여 대청소를 방해한다.
몸살감기를 일 년에 한 두 번씩 2~3일 강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성인병이 잘 오지를 않고, 특히 암은 고열에 약하므로 열을 동반한
몸살감기는 암을 예방한다.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몸살감기를 잘 안하는데 사실은 몸살감기를
치루어 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암이나 당뇨, 간염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몸살감기를 하면, 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것이다
참고로 저는 감기가 오면 바로 모자쓰고.얄말신고. 내의입고
아주 뜨겁게 온도를 올린 이불속에서 2시간 가량 땀을냅니다
그러고 나면 가뿐해집니다. 적어도 48시간 이내에 이렇게 하면
웬만한 노폐물 대청소는 잘 된답니다.
첫댓글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면 어떻게든 내보내야겠지요. 감기는 그럴 때 참 요긴하네요? ^^*
그런데 저는 감기를 통 안 합니다. 뭘로 노폐물을 내보내는지 모르겠네요. ^^* 육식은 거의 안 하고, 생선도 좋아하지 않지만, 멸치 다시물은 매일이다시피 먹으니 그것도 몸 속에선 노폐물이 되나본데요. 걱정이 살짝 되네요. ^^*
ㅎㅎㅎ 역시...이 긴글을 누가 읽어 보시겠나 싶었는데...
저는 감기가 오면 이 방법을 꼭 실천합니다..
그러고 나면 몸이ㅣ 가뿐해집니다....
원리만 알면 큰 고생은 덜해요...
절에서 밥먹으면 멸치도 안먹게되고 사찰음식이 좋긴한데....
감기 안하는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 노폐물 정리를 한다고 하니...
연보리님은 아주 건강하신가 봅니다...저는 년중행사로 꼭 하고 넘어갑니다.
흐미 공부하느라 시껍했네~~~
ㅎㅎㅎㅎ 여기도 이 긴글을 보신분이...ㅎㅎㅎ
실은 카페에 올라오는글중에 이렇게 긴글들은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저역시 가끔은 그렇긴 하지만요...
그런데 누구나 하는 감기 찬찬히 읽어보시면
원리를 터득하게됩니다...
그러고 나서 앓아주면 노폐물 확실히 정리잘할거 같습니다.
제가 동양의학에 관심이 많아서 생각은 그렇게 하는데 사는거는 되는대로 살지요 감기로 약먹는 일은 거의 없지요 그냥 세월이 약이려니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