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한국의 FIFA(국제축구연뱅) 랭킹이 곤두박질 쳤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9월 FIFA 랭킹에서 39위(610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무려 10계단이나 떨어진 것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40위에서 22위로 수직상승한 지 15개월만의 급락이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아 밝힌 '2010년 FIFA랭킹 10위권 진입'이라는 청사진과는 반대로 가고 있어 더욱 우려되는 실정이다.
반면 일본은 24위(637점)로 지난달보다 한 단계 하락했지만 여전히 '아시아 맹주'자리를 지켰다.
과연 한국의 FIFA 랭킹이 급강하하는 이유는 뭘까.
한국은 최근 1년간 6차례의 A매치를 치렀다. 전적은 1승1무4패.
일단 기본적인 문제는 형편없는 기록이다.
또 6차례의 A매치 중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 콜롬비아, 우루과이, 일본 등의 FIFA 랭킹이 한국보다 낮았던 것은 물론 홈에서 경기를 치른 점 때문에 하락폭이 더욱 컸다.
게다가 FIFA가 매달 발표하는 순위를 기준으로 1년에 좋은 성적 7경기를 랭킹에 적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의 경기횟수가 적은 것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더욱이 월드컵이 이미 1년전의 일이라 랭킹에 미치는 영향도 많이 떨어졌다.
이에 비해 일본은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를 비롯, 최근 1년간 12경기를 치러 3승3무6패를 기록했다. 전적이 썩 좋지는 않으나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자체의 배점이 높은 데다 맞붙은 상대가 강팀이어서 한국에 비해 하락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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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 랭킹 39위...한달만에 10계단 '뚝'
★부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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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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