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정도 도깨비한테 홀린 것 같기도하고.....ㅋ 여하튼 오전에 숨은 샘으로 부터 정선화 소장의 부친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불휘 샘의 제안에 따라 망인을 위한 도리 차 길을 떠나기로 합의. 불휘 샘, 꼭 샘의 전화를 접수하자 마자 친구들과 약속때문에 미사리로 휘리릭~~! 오후 5시 조금 못 미쳐 집에 도착하자 마자 장지인 광주까지 가느냐 마느냐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통화. 행동개시한다는 연락을 받음. 불휘 샘은 위장에 탈, 꼭 샘에게 악착같이 달라붙어 똑 떨어지지 않는 감기 기운, 섬 샘의 변변치 못한 건강 상태, 한 번 터졌다하면 숨이 넘어갈듯 쏟아지는 목화의 기침, 부도수표를 낸 뽀빠이 샘. 넷이는 베스트드라이버 불휘 샘의 애마에 부실한 몸들을 의지한 채 경기도가 아닌 전라도 광주로.... 1시간 정도 상주인 정선화소장 부부와 애도의 대화를 나눈 후 정각 1시에 장례식장을 나옴.
날 밤을 새운 후유증은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 샘들께 신종 사기를 알려 드립니다. 참고하시고 절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짜 신분으로 인터넷에 쇼핑 사이트를 개설한 후 돈 챙겨서 사라질 수도 있답니다.(신문에 가끔 나는....)
(실화)
전화 때르릉~ -여보세요- (녹음된 메시지) "귀하의 국민카드가 5분전***금은방에서 260만원 결제요청되었으니 확인하시오. 확인은 6번을 누르세요" 깜짝 놀라 6번을 누른다.
"국민카드 콜센터입니다. 성함이 뭡네까?" (뭡네까? 말투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지만 이름만 대고) -방금 카드가 결제되었다기에 전화했습니다. 난 그런적 없어요.- "확인해 보겠습네다." (이상한 말투에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팍팍) -국민카드 콜센터 맞아요?- "맞습네다." (국민카드가 조선족을 고용할리가???. 더구나 휴대폰으로 자동 결제확인오게 되어있는데 그것도 없었으니. 사기다 확신을 갖고) -국민카드 아닌거 같은데요.- 황급히 딸깍. 끊어 버린다
그래도 찝찝해서 국민카드 24시간 센터 번호 찾아찾아 연결해서 당직근무자와 상황설명하고 이용내역부터 확인해 보는데 그런거 없단다.
검찰청이라고 하고 오는 전화도 위의 경우와 흡사합니다.
녹음된 목소리로 '여기는 서울지방검찰청입니다. 검찰청 출두를 안했으니 어쩌구저쩌구... 2차 출두는 **일입니다.(급박한 날짜로 설정해 놓음) 자세한 사항을 알려면 *번을 누르시오.'
*번을 누르면 사람이 직접 받고는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알고싶은데요- 하면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아무개인데요- '주민등록번호가 어떻게 되십니까?' - ******-******* 입니다.- '아, 아무개씨 맞습니까?' 그러고는 자세히 물어보려고 하면 딱 끊어버린다.
아래 내용은 엊그제 신문에 난 기사랍니다 기사 내용인즉슨,
20억원대 마라톤 사기사건이 벌어질 조짐이다. 마라톤대회 기획사가 행사 직전에 대회를 취소하고 참가비도 환불하지 않은 채 사라진 것. ‘2006년 제1회 세계최강 IT코리아를 염원하는 마라톤대회’를 열기로 한 R사가 대회를 5일 앞두고 돌연 행사를 취소해 버렸다. 참가비를 전액 환불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달 4일 홈페이지에 ‘빠른 환불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죄송합니다’란 사과문만 올렸을 뿐 이후로는 감감무소식이다. 현금 결제자 등 대부분은 환불받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알려지면서 ‘마라톤 동호인들의 주머니를 노린 계획적 사기극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여기저기서 사기극이 연출 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탓일까요..? 아님 손쉽게 남의 돈을 먹고 싶어서일까요..? 아님 남의 돈도 다 내 돈이다 싶어서일까요..?
가족이라 하고는 시골노인들한테 급히 돈 보내라는 사기전화가 극성인 적도 있었지요. 목소리가 다르다고 하면 감기 걸려서 그런 거라고 했다하니, 목소리 달라진 가족이나 친척도 믿으면 절대 안됩니다요.^^
아무튼 전화상으로는 누구에게도 이름,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비밀번호 등등은 절대로 알려주어서는 안됩니다.
국세청이나 검찰청등 공공기관에서는 절대로 전화 안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엽서나 편지로 공문 날아오지요.
뻔히 알면서도 당하는 사기에 절대로 당하지 말기를 당부드리며... |
목화.
첫댓글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의심 또 의심?? 이거 세상이 이래서는 안되는데....쯧쯧쯧
하~ 무서운 세상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지난 밤 9시간의 추억만들기...오래 간직할 겁니다.
또 한 번 만리장성을 쌓게 해주신 고인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다음엔 만리장성을 연두 것들과 같이 쌓아야 할 것인디.. 연로하신 분들이 쌓은 성은 좀 부실하지 않을까요? ㅎㅎ
하믄요. 숨은 샘의 따사한 맘 접수하지요. 쉰들러들 외부는 부실한 것처럼 보이나 내무는 아직 튼튼하답니다. 쉰들러들을 뫼실 연두 샘들의 단체 반란은 언제나 가능하게 될지....ㅋ
수고들하셨습니다. 몸도 성치(?)않은 샘들이신데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어제부터 목구멍이 많이 아프네요 아무래도 감긴가벼~~~~ ㅠㅠ 글구 사기의 형태가 여러 가지라 다 숙지하기도 힘이드네요 에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