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딸레스 항구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숙소와 토레스 델 파이네 와 엘 칼빠떼 관광을 할 수 있는 여행사와 흥정을 하는 일이다.
여행사가 있는 골목을 찾아가서 2틀간의 여행코스를 흥정을 하고 숙소를 정하고 다음 코스인 우수아이아로 가기 위한 버스표를
알아보기 위해서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나딸레스는 우수아이아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모레노 빙하와 엘 찰튼이 있는 아르헨티나의 엘 깔라빠떼나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전진기지 같은 작은 항구이다.
그 반대로 토레스 델 파이네를 거치고 우수아이아로 가는 사람들도 이곳을 거쳐서 간다.
거리는 황량하나 길가에 있는 나무에는 꽃도 피어 있고 길에는 민들레가 피어 있어서 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쪽 산 뒤에가 토레스 델 파이네이다.
길 가에 있는 나무에 핀 꽃...배나무는 아닌 것 같고
민들레가 피어 있어서 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버스터미널....차 편을 알아 보러 가는 일행들
안에 파는 물건들 중에 한국산 비옷도 있다.
바닷가에 있는 조각...이곳은 바람이 시속 100키로로 부는 곳이어서 그런 곳임을 상징하는 조각이라고 한다.
하늘에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는 거리..배낭을 맨 여행객들
길거리가 예쁘다.
나딸레스에서 2일을 묵었는데 처음 묵었던 곳
숙소에서 보는 나딸레스의 달밤...여기서 달을 본다는 것이 신기하다.
노을과 더불어 아침이 시작된다.
이튼날 아침에 보이는 일출의 모습...보이는 쪽이 오늘 우리가 가야 할 곳이다.
우리도 한국에서 올 때는 일정 구간을 트레킹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왔지만 막상 현장에 와 보니
트레킹을 하려면 산장에서 자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보는 것으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셔틀버스는 경치가 좋은 포인트마다 가기 때문에 하루에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
우리도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정하고 여행사를 찾아가서 토레스 델 파이네와 모레노빙하를
가는 것을 예약을 했다.
우리만 별도의 차를 타고 가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셔틀버스 비슷한 것으로 나탈레스에
있는 관광객들의 숙소마다 돌아다니면서 실어서 같이 간다.
버스를 타서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동안에는 점심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김밥과 과일
등으로 점심을 준비해서 버스를 탔다.
나딸레스에서 토레스 델파이네 가는 길
토레스델 파이네를 가는 길...멀리서 눈산이 보이는데.....저쪽은 아르헨티나이다.
사람이 사는 집들도 보이고...
이런 풍경을 한 참 보고 나면...
토레스 델 파이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휴게소이다. 이곳에서 국립공원 들어가는 수속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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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왜 칠레는 나라가 길쭉하게만 생겼는가에 대해서...
칠레는 안데스 산맥 서쪽이 대부분이고 남미 대륙의 끝에 보면 이상하게 국경이 정해진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아르헨티나에게 뒤통수를 맞는 바람에 이렇게 된 것이다.
현재 파타고니아라고 불리우는 지역이 본래는 칠레의 땅이었는데 1879년 칠레가 페루와 볼리비아
연합군과 소위 새똥전쟁을 하고 있는 중에 아르헨티나가 선전포고를 하면서 파타고니아를 점령해
버리자, 두 군데의 전장을 벌리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브라질도 발라 버린 전력이 있는
아르핸티나와 전쟁을 벌릴 자신이 없어서 별 쓸모가 없는 땅이었던 파타고니아를 아르헨티나에게
넘겨 주게 되면서 길쭉한 나라가 되고 말았다.
【K】Chile Travel-Puerto Natales[칠레 여행-푸에르토 나탈레스]한 눈에 보이는 작은 도시/Torres de Paine/Mylodon/Patago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