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순백! 북방의 환상적인 겨울 풍경 속으로
2024년 2월 <몽골설원→시베리아횡단철도→바이칼설경→알혼섬> 8일
온통 순백의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언제부턴가 우리가 잊고 살았던 북방의 환상적인 겨울 풍경입니다. 시작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입니다. 몽골횡단열차편으로 끝없이 광활한 몽골설원을 달려서 국경을 넘으면 러시아 땅입니다. 우리와 너무나 비슷한 브리야트인들이 살고 있는 울란우데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만납니다. 감동적인 설경인 바이칼 호반을 달려 ‘시베리아의 파리’이며 ‘바이칼의 도시’인 이르쿠츠크에 이릅니다. 이어 ‘샤먼의 섬’ 알혼섬과 잊지 못할 하얀 바이칼 자작나무숲을 헤매다 보면, 우리의 막힌 가슴이 뻥 뚫리거나, 한없이 순결하고 너른 마음을 선사받을 것입니다. 이번 <절대 순백! 북방의 환상적인 겨울 풍경 속으로>는 2024년 2월 18일(일)부터 25일(일)까지 8일간 진행됩니다.
▲‘시베리아의 파리’이자 ‘바이칼의 도시’인 이르쿠츠크의 겨울하늘ⓒ마중
아득한 옛날에 우리는 떠났다
부여(扶餘)를 숙신(肅愼)을 발해(渤海)를 여진(女眞)을 요(遼)를 금(金)을
흥안령(興安嶺)을 음산(陰山)을 아무우르를 숭가리를
범과 사슴과 너구리를 배반하고
송어와 메기와 개구리를 속이고 나는 떠났다
나는 그때
자작나무와 이깔나무의 슬퍼하던 것을 기억한다
갈대와 장풍의 붙드던 말도 잊지 않았다
오로촌*이 멧돌*을 잡어 나를 잔치해 보내던 것도
쏠론*이 십리길을 따라나와 울던 것도 잊지 않았다
(백석의 <북방에서> 중에서)
*오로촌 : 오로촌족. 중국 동북지방 소수민족의 하나 *멧돌 : 멧돼지 *쏠론 : 쏠론족. 중국 동북지방 소수민족의 하나)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Irkutsk)의 겨울은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이 도시의 특성상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데, 특히 이르쿠츠크 뮤지컬극장 공연 관람은 예술의 나라 러시아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러시아 전통사우나 ‘반야’는 시베리아의 추위를 견뎌야 하는 러시아인들에게는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로, 더욱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겨울 시베리아의 눈 덮인 대지는 우리를 그들의 역사와 문화와 대자연의 공간으로 이끌며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바이칼캠프(캠프장 염재동·김창원, 몽골바이칼트레킹전문가)는 가장 안전하고 여행의 감동이 가득 찬 이번 코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자세한 여행 일정자료는 이 여행을 책임있게 준비하고 진행할 마중여행사(주)에서 참가자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몽골 대설원으로
여행단은 제1일 아침 일찍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나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 도착, 곧바로 울란바타르역으로 향합니다. 몽골횡단열차편으로 러시아와의 국경으로 이동하면서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설원을 감상하게 됩니다. 몽골을 달리는 내내 대설원에 감탄하고, 그 설원을 따라 흐르는 거대한 강물에 감사하고, 기암괴석에 반하고,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에 홀려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면 참마음의 평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열차에서 1박하면 제2일, 러시아 땅입니다. 브랴티아자치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의 울란우데역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만납니다. 곧 새벽 바이칼호가 펼쳐집니다. 시베리아 벌판의 원시 설경과 자작나무숲, 전나무숲의 환상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슬류잔카부터 약 2시간 환바이칼 구간에선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이칼 호수의 기막힌 풍경과 정취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절대 순백, 바이칼의 겨울 풍경Ⓒ남향
아, 바이칼
바이칼은 ‘시베리아의 진주’입니다. 해발고도 1,500∼2,000m의 산들로 둘러싸인 바이칼 호수는 자연경관이 일품입니다. 호수가 낮은 지대에는 숲이 울창하고, 멀리 봉우리에는 만년설이 눈부십니다. 호숫가를 뒤덮는 장관들이 연출되는 바이칼호는 가히 ‘시베리아의 진주’라 불릴 만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바이칼은 ‘우리 민족의 시원(始原)’입니다. 바이칼 호수와 몽골 주변에 흩어져 살던 일족이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서 한반도에 정착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의 원주민인 브리야트족은 우리의 사촌쯤 되는 셈입니다. 1만 3천여 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이 흘렀건만 그들과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닮은꼴입니다.
바이칼은 ‘러시아의 갈라파고스’입니다. 바이칼 호수는 오랜 역사와 고립된 위치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고 이채로운 담수 동물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물이 1,080여 종, 동물은 1,550여 종에 이르며, 이중 80% 이상은 이곳에만 있는 고유종으로, 이곳의 유일한 포유류인 바이칼바다표범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담비, 수달, 시베리아족제비, 고라니, 흰꼬리수리, 새매부엉이 등 다양한 희귀동식물을 볼 수 있어 진화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바이칼은 수많은 ‘세계기록의 보유자’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 이르쿠츠크(Irkutsk)와 브랴티아(Buryatia)자치공화국 사이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는 2,500만 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호수요, 수심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입니다. 또한 저수량이 22,000㎦로 담수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얼지 않는 담수량의 20%, 러시아 전체 담수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이칼호의 면적은 31,500㎢, 남북 길이 636km, 최장 너비 79km, 최단 너비 27km이며, 둘레는 2,200km에 이릅니다. 수심이 깊을 뿐 아니라 물도 맑아서 물밑 가시거리가 최고 40.5m나 됩니다. 약 330여 개의 강이 이곳으로 흘러드는데, 밖으로 나가는 수로는 앙가라(Angara)강 하나뿐이라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호수 안에는 총 22개의 섬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72km인 알혼(Olkhon)섬입니다. 바이칼이라는 명칭은 브리야트인들의 언어인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를 뜻하는 바이쿨에서 왔다고 합니다.
절대 순백! 북방의 환상적인 겨울 풍경 속으로
2024년 2월 <몽골설원→시베리아횡단철도→바이칼설경→알혼섬> 8일
온통 순백의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언제부턴가 우리가 잊고 살았던 북방의 환상적인 겨울 풍경입니다. 시작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입니다. 몽골횡단열차편으로 끝없이 광활한 몽골설원을 달려서 국경을 넘으면 러시아 땅입니다. 우리와 너무나 비슷한 브리야트인들이 살고 있는 울란우데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만납니다. 감동적인 설경인 바이칼 호반을 달려 ‘시베리아의 파리’이며 ‘바이칼의 도시’인 이르쿠츠크에 이릅니다. 이어 ‘샤먼의 섬’ 알혼섬과 잊지 못할 하얀 바이칼 자작나무숲을 헤매다 보면, 우리의 막힌 가슴이 뻥 뚫리거나, 한없이 순결하고 너른 마음을 선사받을 것입니다. 이번 <절대 순백! 북방의 환상적인 겨울 풍경 속으로>는 2024년 2월 18일(일)부터 25일(일)까지 8일간 진행됩니다.
▲‘시베리아의 파리’이자 ‘바이칼의 도시’인 이르쿠츠크의 겨울하늘ⓒ마중
아득한 옛날에 우리는 떠났다
부여(扶餘)를 숙신(肅愼)을 발해(渤海)를 여진(女眞)을 요(遼)를 금(金)을
흥안령(興安嶺)을 음산(陰山)을 아무우르를 숭가리를
범과 사슴과 너구리를 배반하고
송어와 메기와 개구리를 속이고 나는 떠났다
나는 그때
자작나무와 이깔나무의 슬퍼하던 것을 기억한다
갈대와 장풍의 붙드던 말도 잊지 않았다
오로촌*이 멧돌*을 잡어 나를 잔치해 보내던 것도
쏠론*이 십리길을 따라나와 울던 것도 잊지 않았다
(백석의 <북방에서> 중에서)
*오로촌 : 오로촌족. 중국 동북지방 소수민족의 하나 *멧돌 : 멧돼지 *쏠론 : 쏠론족. 중국 동북지방 소수민족의 하나)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Irkutsk)의 겨울은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이 도시의 특성상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데, 특히 이르쿠츠크 뮤지컬극장 공연 관람은 예술의 나라 러시아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러시아 전통사우나 ‘반야’는 시베리아의 추위를 견뎌야 하는 러시아인들에게는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로, 더욱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겨울 시베리아의 눈 덮인 대지는 우리를 그들의 역사와 문화와 대자연의 공간으로 이끌며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바이칼캠프(캠프장 염재동·김창원, 몽골바이칼트레킹전문가)는 가장 안전하고 여행의 감동이 가득 찬 이번 코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자세한 여행 일정자료는 이 여행을 책임있게 준비하고 진행할 마중여행사(주)에서 참가자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몽골 대설원으로
여행단은 제1일 아침 일찍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나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 도착, 곧바로 울란바타르역으로 향합니다. 몽골횡단열차편으로 러시아와의 국경으로 이동하면서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설원을 감상하게 됩니다. 몽골을 달리는 내내 대설원에 감탄하고, 그 설원을 따라 흐르는 거대한 강물에 감사하고, 기암괴석에 반하고,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에 홀려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면 참마음의 평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열차에서 1박하면 제2일, 러시아 땅입니다. 브랴티아자치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의 울란우데역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만납니다. 곧 새벽 바이칼호가 펼쳐집니다. 시베리아 벌판의 원시 설경과 자작나무숲, 전나무숲의 환상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슬류잔카부터 약 2시간 환바이칼 구간에선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이칼 호수의 기막힌 풍경과 정취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절대 순백, 바이칼의 겨울 풍경Ⓒ남향
아, 바이칼
바이칼은 ‘시베리아의 진주’입니다. 해발고도 1,500∼2,000m의 산들로 둘러싸인 바이칼 호수는 자연경관이 일품입니다. 호수가 낮은 지대에는 숲이 울창하고, 멀리 봉우리에는 만년설이 눈부십니다. 호숫가를 뒤덮는 장관들이 연출되는 바이칼호는 가히 ‘시베리아의 진주’라 불릴 만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바이칼은 ‘우리 민족의 시원(始原)’입니다. 바이칼 호수와 몽골 주변에 흩어져 살던 일족이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서 한반도에 정착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의 원주민인 브리야트족은 우리의 사촌쯤 되는 셈입니다. 1만 3천여 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이 흘렀건만 그들과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닮은꼴입니다.
바이칼은 ‘러시아의 갈라파고스’입니다. 바이칼 호수는 오랜 역사와 고립된 위치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고 이채로운 담수 동물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물이 1,080여 종, 동물은 1,550여 종에 이르며, 이중 80% 이상은 이곳에만 있는 고유종으로, 이곳의 유일한 포유류인 바이칼바다표범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담비, 수달, 시베리아족제비, 고라니, 흰꼬리수리, 새매부엉이 등 다양한 희귀동식물을 볼 수 있어 진화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바이칼은 수많은 ‘세계기록의 보유자’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 이르쿠츠크(Irkutsk)와 브랴티아(Buryatia)자치공화국 사이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는 2,500만 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호수요, 수심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입니다. 또한 저수량이 22,000㎦로 담수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얼지 않는 담수량의 20%, 러시아 전체 담수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이칼호의 면적은 31,500㎢, 남북 길이 636km, 최장 너비 79km, 최단 너비 27km이며, 둘레는 2,200km에 이릅니다. 수심이 깊을 뿐 아니라 물도 맑아서 물밑 가시거리가 최고 40.5m나 됩니다. 약 330여 개의 강이 이곳으로 흘러드는데, 밖으로 나가는 수로는 앙가라(Angara)강 하나뿐이라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호수 안에는 총 22개의 섬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72km인 알혼(Olkhon)섬입니다. 바이칼이라는 명칭은 브리야트인들의 언어인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를 뜻하는 바이쿨에서 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