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신 14명 출마…최대 8명 당선권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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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20대 총선은 경찰 간부 출신 출마자가 많습니다. 경찰 대 경찰, 이른바 투캅스 대결부터 박 대통령 대변인 출신과의 대결 등 다양한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데, 최대 8명까지 당선권에 근접해 있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 나선 경찰고위 간부출신은 최기문 전 경찰청장을 포함해서 모두 14명입니다.
경북 영천, 청도는 3선인 정희수 의원을 꺾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이만희 전 경기청장이 무소속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경찰 대 경찰, 이른바 투캅스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용판 전 서울청장을 이긴 경기청장 출신 윤재옥 의원은 대구 달서을, 경찰서장 출신 김한표 의원은 경남 거제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정수성 의원을 꺾고 김석기 전 서울청장이 후보가 됐고,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은 세종시에서 무소속 이해찬 후보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을의 윤종기 전 인천청장과 경기 용인정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박근혜 대통령 대변인 출신과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손창완 전 경찰대학장은 경기 안산단원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고, 국민의당에서는 수서서 수사과장 출신의 권은희 의원이 광주 광산을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무소속으로는 이철규 전 경기청장이 강원 동해, 삼척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경찰 안팎에서는 많게는 8명까지 당선권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하는데, 20대 국회에서는 경찰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 확실시 됩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엄성섭 기자 smartguy@chosun.com
○ 경찰출신 후보 개표 현황(14명) 4.13 18:30 출구조사
1.<동해삼척 이철규(무, 前경기청장)> - 1위 49.5%
2.<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정해용(무, 前강원청장)> -3위 13.4%
3.<용인丁 표창원(더, 前경찰대교수)> -1위 50.6%
4.<사천남해하동 차상돈(무, 前사천서장)> -2위 27.1%
5.<경주 김석기(새, 前서울청장)> -1위 46.4%
6.<영천청도 이만희(새, 前경기청장)> -1위 51.3%
7.<영천청도 최기문(무, 前경찰청장)> - 2위 48.7%
8.<거제 김한표(새, 前거제서장)> - 1위 44.6%
9.<익산甲 김영일(새, 前부천소사서장)> - 3위 9.3%
10.<대구달서乙 윤재옥(새, 前경기청장)> -1위 65.2%
11.<광주광산乙 권은희(국, 前송파서 수사과장)> - 1위 49.4%
12.<인천연수乙 윤종기(더, 前인천청장)> -2위 37%
13.<세종 박종준(새, 前충남청장)> - 2위 36.5%
14.<대전대덕 정용기(새,경찰대 1기 중퇴)> - 1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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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신 14명 출마…최대 8명 당선권 근접
유평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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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5
16.04.13 20:5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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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정한 경찰의 상징이자 대변자인 순경출신 후보자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반드시 순경출신 경찰도 당당히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무궁화가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