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

[음악과 대화]

9명의 국군장병이 전하는 "전화위복의 군 생활기"가 브라운관에서 펼쳐진다.

국방TV는 "오늘 *19일 오전 10시  "장병강연대회-도전! 나도 명강사"를 연말특집으로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21대 1의 경쟁률을 둟고 본선에 진출한 9명의 장병이 무대에 올라 "나의 군복무 이야기" 라는 주제로 직접 제작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전우들 앞에서 강연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육군3사단 이석우 병장은 "군 생활, 완주만으로도 아름다운 시간"이란  제목으로  부모님에 대한 반발심으로 신청 5일 만에 군에 입대한 이야기부터 해외파병 지원으로 부대를 발칵  뒤집었던 사연,  하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군 생활의 전환기를 맞은  이야기를 풀어내며 객석에 감동을 선사했다.

또 신청 한 달 만에 군에 입대한  육군25사단  송우병 상병은  "그 군인의100가지 목표"라는 제목으로 사소한 목표에서부터 거대한 목표까지 100가지에 달하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소개하면서 "한 번 이라도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은 무엇이든지 종이에 옮겨  적어 보라. 그 순간 목표를 향한 여러분의 걸음은 시작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 공감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고3 시절, 유명 대기업 마켓터라는 꿈을 이뤘지만 카드빚으로 도망치듯  군에 입대한 육군5군단 이규환 병장은 "전입병 비전설계교육" 시간을 통해 인생의 비전을 세우고 새롭게 탄생한 이야기를 '디자인 유어 비전! 체인지 유어 라이프(Design Your Vision! Change Your Life)"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공군10전투비행단 송호재 상병은 '군대에서 얻은  가장 값진 깨달음 : 사람의 소중함"이란 제목으로 군 입대 후 운동, 독서, 영어공부, 뉴스 보기 등 자기 계발을 위해 매진하던 중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번 대회에선 기종에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육군23사단 이현섭 상병의 강연에 이어 같은 부대 김현종. 정인화 상병, 지하은 일병이 공연을 펼친 것. 이 3명은 또래상담병인 이현섭 상병의 제안으로 결성된 "동천밴드"의 멤버로 각자의 아픔을 이 밴드 활동을 통해 이겨낼 수 잇었다고 한다. 이현섭 상병은 선임 또래상담병의 상담을  받던 자신이 또래상담병이 된 이야기와 동천밴드 멤버들의 이야기를  "군 인간극장"이런 제목으로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해병대 제2사단 한정환 상병은 "군 복무 중 청춘잡기"란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느 날 전역하는 선임에게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작은 계획들을 세워 군 생활을 성실하게 하다 보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복권을 받아든 후 달라진 군 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번 대회 진행은  "국방TV특강 지식 IN-밀리터리 플러스"를 진행하고 있는  전혜원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 국방부 이은영  정신전력문화정책과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연예칼럼니스트 초미정 작가, 파일럿 이동진, 류시형 김치버스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심사기준은  주제 전달력, 표현력, 청중의 호응도 등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 점수와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육.해.공군 방청 장병들의 현장 투표점수를 합산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명씩이 선발됐다.

심사결과 대상은 '여러분들은 어떠한 도전을 하고 계십니까?" 란 제목으로  강연한  해군잠수함사령부 제95잠수함 전대 이재희 상병이, 최우수상은 "군인 아저씨 말고, 진짜 군인 아저씨"를 발표한 국방부 근무지원단 이승혁 상병이, 우수상은 "어쩌다 어른"을 강연한 육군27사단 이광호 상병이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상금,기념품, 포상휴가가 주어졌다. 대상을 차지한 이재희 상병은 필리핀 영주권자로 병역 의무가 없지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받고 싶어 자원 입대한 건아다. 2017년 필리핀에서 필리핀 정부군과 IS 간의 교전을 경험하면서 자원 입대를 결심한 그는 입대 후 언어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신 때문에 단체기합을 받았던 동료들의  따뜻한 위로와 함장의 조언을 계기로 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상병은 수상 소감으로 "아버지, 어머니, 저는 이제 자랑스러운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말해 방청 장병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미정 심사위원은 " 장병 여러분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 이 대회를  통해 내 아픔이 치유됐다. 진심으로 진정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회 시상을  맡은 국방부 윤현주 정책기획관은 '병역이행을 하기 위한 곳이 군대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장병들을 위해 국방부는 군과 사회가 단절되지 않도록 기회의 창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병들의 도전과 열정을 격려했다.

이은영 담당PD는 "요즘 청년들을 가리켜 N포세대"라고 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펼쳐진 장병들의 "군 복무 이야기"는 우리 장병들이  결코 "N포세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면서 "9명의 장병이 전하는 강동스토리가 60만 국군장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글 송현숙  /  편집 김동연 기자

[음악과 대화]

일부 기성세대가 "요즘 군대가 군대냐"는 핀찬을 가끔 하지만,
위에 내용처럼 희망을 쏘는 신세대 장병들이 많기에 은 일등국가로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전후방 각지에서 오늘도 국민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
새해에도 좋은 꿈 꾸며 비전을 향해가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맹호 충성 승리 전진 사랑합니다.
진정한 애국자 입니다. 사랑

[시골땅]

이런병사들은 사회에나와도 자기에 앞날을위해 열심히살아가겠네요
너무 군생활이 자유롭다보니 군인인지 일반인인지 자기에생각을
못하는 군인들도있는것같더군요 얼마남지않은 12월도 멋지게보내세요

[음악과 대화]

평소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진취적인 병사들 많이 있습니다.

위정자들이 젊은세대를 너무 모르는게 문제죠.
단잠 이루고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맹호